2021년 3월 4일 목요일

주님을 감탄(感歎)시킨 믿음 / 마 8:5-13.

주님을 감탄(感歎)시킨 믿음 (마 8:5-13)


주님이 보시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보신다.

좋은 믿음, 큰 믿음을 갖고 있으면, 칭찬해 주신다.

"딸아, 네 믿음크도다. 네 믿은대로 될 찌어다"

그러나, 의심하고, 믿음이 약해 지거나, 믿음이 없으면 책망하신다.

"어찌하여 의심하느냐? 어찌 믿음없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오늘 본문에서 :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가셨을 때에 한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감탄하셨다.

내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도 이 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고 칭찬하셨다.

백부장은 로마 군대의 장교이다. 이방인이다.

그런데, 이방인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능가하는 믿음의 칭찬을 들은 것이다.

어떤 믿음을 가졌기에 그런 칭찬을 들었고, 주님의 마음을 감탄시켰는가?

1) 백부장의 사랑을 보셨다.

로마군이 주둔하고 군통치시대의 장교는 대단한 권세가 있다.

우리 나라가 일본치하에 있을 때, 일본 장교허세는 대단했던 것과 같다.

그런데, 그 집에 하인이 불치병인, 중풍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백부장은 그 하인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주님께 직접 찾아와 간구한 것이다.

다른 부하들을 시켜서 예수님을 모시고 오라고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백부장자신이 직접 예수님께로 찾아온 것이다.

12년 동안 혈루증 앓은 여인은 본인이 아프니까 직접 찾아왔다.

가나안 여인은 딸이 귀신들렸기 때문에 모성애로 찾아왔다.

그러나, 백부장은 본인이 아픈 것도 아니고, 하인과 혈연관계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수하에 있는 하인을 불쌍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이 있었다.

주님은 이것을 귀하게 보신 것이다.

2) 주님의 "말씀의 권세"를 믿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라고 하시니,

백부장은 "아닙니다. 주님이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나이다"라고 대답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대답을 들으시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중 아무에게서도 이 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 하였노라“고 하셨다.

그리고 백부장에게 "가라! 네 믿은대로 될지어다"하셨다.

시(時)로 하인의 병이 깨끗이 나았다.(13절)

백부장은 예수님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예수님하늘모든 권세를 소유하고 계신 분이심을 알았다.

군대사단장(2스타)가 있다.

사단장 밑에 있는 모든 사람들물자들이 사단장말 한마디에 움직인다.

”이 언덕을 헐라“ 고 명령하면, 모든 군인들과 포클레인과 도구들을 동원해서

언덕을 허문다. 사단장의 권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3) 예수님은 어떤 이신가?

하늘모든 권세를 소유하신 이시다. (마 28:18)

그러므로,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서 만민만물이 다 움직인다.

백부장이 어떻게 이와같은 믿음을 가질 수 있었는가?

백부장은 군생활경험을 통해서 얻은 깨달음을 예수님에게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예수님이 직접 심방가서 안수기도해 주지 않고, 지금 여기서 말씀으로만 명령하셔도,

시공간(視空間)을 초월하여, 모든 병마도 떠나가고, 고침받을 수 있다는

그런 놀라운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말씀드렸던 것이다.

주님은 백부장의 그런 믿음을 보시고, 감탄(感歎)하신 것이다.

(사 55:4)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거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leader)와 명령자(commander)를 삼았었나니

그렇습니다.

주님은 만민의 (The leader)이시고, (The commander)통치자이시다.

만군의 여호와창조주, 섭리주, 구속주, 심판주이신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신 뜻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해 주시며, 모든 것을 통치, 섭리하고 계신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한다. 예수님의 무엇을 믿는가?

예수님에게 하늘을 다스리시는 통치권(統治權)이 있음을 믿는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그대로 다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그러니까,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도 믿는다는 말이다.

믿음을 보시고 주님의 역사가 나타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습니까? 예수님의 무엇을 믿습니까?

그는 창조주이시다.(요 1:3)

그는 하늘모든 권세를 소유하고 계신 통치자이시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와같이 존귀하신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요, 주님이시다.

얼마나 감사한가?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칭찬을 듣는 믿음, 주님께 인정 받는 믿음,

백부장처럼, 주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믿음의 주인공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 말씀을 붙잡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를 받아 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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