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6일 토요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 마 9:9-13.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마 9:9-13)

핵심 요절 :

(13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본문에는 마태복음의 저자인 [마태] 자신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자신은 세리로서 부끄러운 사람이지만, 적나라하게, 다 기록했다.

그것은 자기와 같은 죄인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서 였다.

정말 은혜 받은 자의 자세이다.

(9절)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지나 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참고로 / 두 이름) :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는 마태라고 하지 않고 레위라고 했는데, 같은 인물이다.

마태는 개인의 고유명사이고, 레위Family name (성)이다.

마태는 직업이 세리였다.

그 당시 세리는 로마정부에 붙어서 자기 민족의 피를 빨아 먹으며,

재산을 축적(蓄積)하며 살기 때문에 지탄받는 사람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런 죄인 세리, 마태의 집에 들어가셔서 음식도 드시고,

많은 세리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어울렸다.(10절)

예수님허물이나 잘못을 찾으려고 호시탐탐(虎視眈眈) 기회만 엿보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기회는 이 때다 하면서, 비난하기 시작했다.(11절)

아니, 어떻게 그렇게 나쁜 세리, 죄인과 어울리고, 그런 집에 들어갔나?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예수님마찬가지가 아닌가?

그런 비난의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12절)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

건강한 자자칭(自稱) 의인(義人)이라는 사람이고,

병든 자는 스스로를 죄인(罪人)이라는 사람을 말한다.

의원 (의사)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말한다.

건강한자 즉,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이 필요없지만,

병든 자 즉,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하고, 영혼의 참 의사가 되시는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에게 자신을 맡긴다.

나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의사를 찾지 않는다.

내 몸이 병들었다고 깨달을 때, 의사를 찾는다.

나의 병든 영혼을 치유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죄인이라고 깨달을 때,

비로소 영혼의 명의(名醫)가 되시는 예수님에게로 온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구약 성경 (호 6:6)을 인용하신다.

(13절)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원하고, 제사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호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긍휼(마 13절)과 인애(호 6:6)는 같은 말이다.

인애, 긍휼, 자비, 은혜라는 말은 전부 [헷세드]이다.

하나님은 "긍휼(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가?

제사법은 율법의 조항들을 엄격하게 지켜서 살아가는 율법준수를 말한다.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은 신앙의 진정성이다.

외적인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긍휼, 인애, 자비를 원하신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열심히 율법을 지켰으나, 형식적일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형식적으로 율법 조문을 지키는 것보다,

이웃에 대한 긍휼, 인애, 사랑, 은혜의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을 원하신다는 말이다.

(호 6:6) 후반절에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고 했는데,

번제는 모든 것을 불태워 드리는 제사로서,

철저하게 제사법을 따라서 번제의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차라리, 하나님을 아는 것, 하나님의 긍휼은혜를 아는 것을 원하신다.

(13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의인(義人)이란? 스스로 의인(Self Righteousness)이라고 자칭하며,

자신의 의(義)를 의지하고, 자랑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가리킨다.

죄인(罪人)이란?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는 세리와 죄인들이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

자기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자칭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고,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말이다.

만일 내 마음 속에, 나 스스로 의인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를 자랑하며

살아간다면 그런 사람은 결코 주님이 필요하지 않고, 주님도 그런 사람을

부르시지도 않는다.

정말, 나는 할 수 없는 죄인이고, 가망없는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영혼의 참 의사가 되시는 주님,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께 자기 자신을

맡기게 된다. 예수님은 그런 사람을 부르시고 구원해 주신다.

(결 론)

과연 나는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 자칭 의인인가?

아니면, 병든자, 어떻게 할 수 없는 죄인인가?

이 시간, 이 말씀 앞에서 자가진단(自家診斷)을 해 보기 바랍니다.

나는 구제 받을 길이 없는 죄인인데,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나를 불러주시고, 고쳐주시고, 변화시켜 주시고, 새롭게 해 주신 주님을

섬기며 따르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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