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만찬의 의미 (마 26:17-30, 고전 11:23-29)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통로 (Means of Grace)가 있다.
은혜를 받는 길, 수단(手段), 방도(方道)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것은 원리적으로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은혜받을 수 있다.
1) 기도(祈禱)가 은혜받는 길이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도 들게 된다.
2) 말씀이다.
기록된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말씀따라 살아간다.
3) 찬송(贊頌)이다.
찬송을 부를 때, 내 심령도 기뻐지고, 놀라운 은혜를 받게 된다.
4) 헌상(獻上)이다.
봉헌을 말한다. 물질을 하나님께 받치면서, 지금까지 살아 온 것은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살고 있다고 하는 신앙고백으로 하는 것이다.
헌상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신뢰(信賴)를 고백하는 것이다.
5) 봉사 활동이다.
몸을 움직여서 봉사하고, 섬길 때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신앙도 성장한다.
6) 전도 생활이다.
지옥가는 영혼에게 복음을 전해서 구원하는 일은 정말 큰 은혜이다.
전도해서 구원했으니 기쁘고, 구원받은 사람도 기쁘다.
7) 성찬식이다.
성찬에 참여함으로 주님과 교제하고, 은혜를 받게 된다.
오늘은 은혜의 방도(方道) 가운데 성찬에 대한 말씀을 하려고 한다.
★ 성찬식은 어떻게 제정되었는가?
물론, 십자가 구원의 사건을 기억하고, 기념하라고
우리 주님께서 직접 세워 주신 거룩한 예식이다.
오늘 본문(17-19절)에 유월절이라는 말이 나온다.
유월절과 성만찬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연속성과 불연속성이 있다.
유월절은 출애굽 사건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기리기 위해서 제정된 것이다.
양의 피를 집 문설주에 바른 집은 죽음의 천사가 왔을 때,
그 피를 보고 Pass Over, 유월(踰越)해서 넘어갔다.
그래서 유월절(逾越節)이라고 부른다. 페사흐(히브리어: פסח) 라고 한다.
성만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았기 때문에
죽음의 사자가 예수님의 피를 보고 심판하지 않고, 살고 구원받게 된다는 말이다.
이러한 점에서 유월절과 성만찬은 공통점이 있고, 연속성이 있다.
한편, 차이점, 불연속성은 무엇인가?
유월절은 장차 미래에 이루어질 성만찬을 예표한 것이고,
본체,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다.
유월절에 피 흘려 죽은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豫表)한 것으로,
어린 양은 그림자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실체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본문 (28절)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많은 사람” 이란?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과 방언 인류 모든 사람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믿고 영접한 자에게 주어지는
죄 사함의 효력이 발생되는 언약의 피이다.
우리가 성찬식에 참여할 때, 떡과 잔을 먹고 마신다.
성찬의 떡은 나 같은 죄인을 살리기 위하여 찢겨진 주님의 몸이고,
성찬의 잔은 나 같은 죄인을 살리기 위하여 흘리신 주님의 피이다.
이것을 잊지 않고, 기념(記念)하면서 성찬을 통해 은혜를 받게 된다.
(고전 11:24-25)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요 6:53-57)을 보면,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에게 3가지 축복된 결과가 나타난다고 하셨다.
(5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부활)
(57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 말씀에서 보여주는 성만찬의 3가지 결과, 축복은?
1) 생명을 얻는다. 영생을 얻는다. (53-54절)
2)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니 (부활) (54절)
3) 나로 인하여 살리라. (생애) (57절) he also will live because of Me
(54절)에 다시 산다는 말은 마지막 날에 부활하여 다시 산다는 말이고,
(57절)에 나로 인하여 산다는 말은 주님으로 인하여 삶이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57절) 내가 (예수님이)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를 주님으로 인하여 생활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끝으로, 주님께서는 성만찬을 마치시고,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가셨다.(30절)
십자가의 고통과 수난을 아시면서도, 자신의 몸과 피를 화목제물로
드리는 것을 감사하며 찬미하셨다는 말이다.
(결 론)
성만찬은 영적인 실제를 외적인 싸인, 증표로 드러내 주는 것이다.
떡과 잔 안에 주님의 임재와 영적 세계가 들어 있다. (영적 임재설)
주님이 흘리신 피로 인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고,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린다.
우리는 날마다,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통로 (Means of Grace)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은혜의 방도는 근본적으로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은혜를 받는다.
오늘은 성만찬의 의미를 말씀드렸다.
유월절과 성만찬의 공통점(연속성)과 차이점(불연속성)을 말씀드렸다.
성만찬의 의미를 깨닫고,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로 인하여 사신 것 같이 우리도 예수님으로 인하여,
날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힘입어 감사, 찬송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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