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무엇이 겸손인가? / 벧전 5:5-6

 무엇이 겸손인가? (벧전 5:5-6)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라.)

오늘의 주제는 <겸손>이다. 겸손의 반대<교만>이다.

무엇이 겸손인가?

대인관계에서 항상 굽실거리고 매사에 예스하는 Yes Man이 겸손한 사람인가? 아니다.

이것은 외관상, 피상적인 것이지, 겸손과 아무런 상관없는 것이다.

겸손이란?

자기 자신아는 것이다. 자기 주제 파악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실상을 아는 것이다. 자신의 참 모습을 아는 것이다. 본래성을 아는 것이다.

자신의 실체를 알게 되는 것에서 겸손은 시작된다.

사람이 교만해 지는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착각해서 그렇다.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해서 과대망상에 사로잡히면 교만해 질 수 밖에 없다.

(롬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 :

이 말은 허탄한 생각, 허망한 생각을 품지 말라는 도 있으나,

더 중요한 것자기 자신에 대하여,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이다.

겸손하기가 그렇게 어렵고, 교만해 지기는 쉬운가?

그것은 자기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해서 그런 것이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기 때문에 겸손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좀 나도, 겸손해지고 싶은데, 왜 잘 안 되는가?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이 과대평가해서 그렇다.

요즈음 나훈아씨가 부른 “테스 형” 이라는 노래가 인기 있는데, 테스쏘크라테스를 말한다.

쏘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고 했는데, 사람들은 본래자신잘 모르고, 과대평가하고

있으니, 겸손해 질래야 겸손해 질 수가 없다.

(갈 6: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니라.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인데, 대단한 존재인 줄로 생각하고 산다면,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아니, 내가 아무 것도 아닌가?

내가 잘하는 거도 있고, 남보다 뛰어난 것도 있는데....?

정말 내가 남 보다 더 나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누가 주신 것인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고전 4:7)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

정말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이다.

한낱, 피조물에 불구하고, 본전죄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을 주셔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본래적으로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데서 겸손시작되는 것이다.

<너 자신을 알라>고 했듯이,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분량이 이것이구나, 내 인생의 분량이 이것이구나...

그것을 깨닫는 자라라야 겸손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무엇 때문에 교만해 지는가?

[3가지 요소] 교만하게 된다.

1) 지식 :

(고전 8:1하) 지식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지식, 학식, 학벌... 때문에 교만해지기 쉽다.

2) 권세 :

권세, 명예, 인기 ... 등등 이런 것들로 인하여 교만해진다.

내가 남보다 좀 더 높은 지위에 있고, 파워가 있다고 교만해 진다.

더 능력이 있고, 실력이 있다는 것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

사실 그것도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3) 재물 :

재물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

재물이 좀 있다고 교만해져서 타락하고, 악해지고, 음란해 지기 쉬운 것이 인간이다.

이것이 불의한 재물의 특성이다.

(렘 9:2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자랑치 말라.

이 말씀에도 3가지가 나온다.

ㄱ) 지혜로운 자 : 지식, 학식, 학벌이 있는 사람은 그것을 자랑하지 말라.

그것 때문에 교만하지 말라는 말이다.

ㄴ) 용사 : 옛날에는 무력으로 싸웠다.

승자는 힘 있는 자였으니,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오늘날로 말하면 지식, 권력, 실력, 건강에 자신만만한 사람은 그것을 자랑하지 말라.

ㄷ) 부자 : 그 부요함을 자랑치 말라.

재물 때문에 교만해 지기 쉬우니 조심하고 자랑치 말라.

그러므로, 첫째로 겸손자신의 실상 본래성아는 것이다.

나의 본전은 멸망받을 죄인이고, 하나님 앞에서 피조물에 불과하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겸손은 자기를 비우고 낮추는 이다. (빌 2:5-8)

(빌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의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시다.

겸손이 자기를 비우고, 낮추셔서 사람들같이 되신 것이다.

두 동산이다.

① Emptied Himself (자신을 비우시고)

② Humbled Himself (자신을 낮추셨다)

겸손은 자신을 아는 것이고, 또한, 자기를 비우는 것이다.

자신의 특전, 특권, 자신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나 요구할 수 있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어떻게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실 수 있었을까요?

물론, 하나님에 대한 사랑순종이었다.

그러나 또한 주님의 겸손함으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만일 주님의 겸손함이 없었다면 십자가의 대속 사건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주님이 하늘 영광을 어떻게 다 버리시고,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고,

그것도 가장 비천한 죄수, 사형수가 되시기까지 낮아지셨던 주님의 겸손

십자가가능하게 했던 것이다.

겸손한 사람이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2가지가 본문에 나온다.)

1)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된다.

(5절)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하나님의 은혜축복낮은 데로 흐른다.

마음이 교만하면 내려 주시는 은혜도, 축복도 다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마음이 겸손하면 물이 아래로 흐르듯이 하나님의 은혜이 흘러 내려서 받게 된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시고, 기뻐해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성경에는 여러 곳에서 겸손한 자가 받게 되는 은혜과 복을 말씀한다.

(욥 22:29) 하나님은 겸손한 자구원하시느니라.

(시 147:6)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 뜨리시는도다.

(잠 11:2) 교만이 오면 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존귀의 앞잡이니라.

(사 57:15)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그러니까, 겸손이고, 겸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 임한다.

2) 가 되면 높임을 받는다. (6절)

(6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여 주신다.

(시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은혜영화(영광)겸손한 자에게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도, 축복도, 영광도 주신다.

문제는 어떻게 겸손을 배우고, 겸손해 질 수 있는가?

우리의 마음저절로 교만해 지기 쉬운데, 어떻게 낮추고 겸손할 수 있을까요?

(예화) 공기 가득 찬 풍선을 물속에 집어넣으려 해도 계속 솟아오르듯이 인간의 교만이 그렇다.

교만해 지기 쉬운 내가 어떻게 겸손을 배울 수 있는가?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겸손은 주님이 주시는 [멍에]를 멜 때, 배울 수 있다.

어떻게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배울 수 있는가?

우리 생활 속에 살아가는 그 자리에서 나에게 메워주신 멍에주님의 손 아래서

우리가 연단을 받을 때 겸손을 배워간다.

그러면, 조금씩이라도 날마다 겸손해 질 수 있다.

(예화) C.S. 루이스 (기독교 문호) 그는 만혼을 했다. 결혼을 늦게 했다.

부인은 미국 여성인데 이름이 <Joy>이다. 이혼녀이다.

뒤 늦게 만난 여인과 뜨겁고 진실한 사랑을 했다. 전에 누리지 못하던 사랑을 했다.

부인의 이름<Joy>처럼, 기쁨과 행복을 누리던 그에게 큰 슬픔이 찾아 왔다.

아내가 으로 죽은 것이다.

정말 큰 실의에 빠진 C.S. 루이스에게 누가 찾아와서 물었다.

“왜 이렇게 세상에는 슬픔과 고통이 많은 것일까요?”

루이스의 대답 : 그렇지 않아도 오만한 우리인데, 그런 슬픔과 고통이 없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오만해졌을까요? 라고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극단적인 상처와 슬픔이 아니더라도 생활 속에서 겪는 실패와 좌절,

고통과 아픔 속에서 겸손을 배우게 된다.

(예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후에 왜 그렇게 광야에서 고생했을까요?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가 나온다.

(신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우리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이런 저런 어려움들을 겪는다.

이것이 주님이 나에게 겸손하라고 허락하신 주님의 멍에이다.

만일 그것이 없다면 얼마나 오만해 졌을까요?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고된 일 하다가 을 얻으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널 지키며 인도하시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신 33: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하나님이 영원하신 팔로 안아주시고, 사랑의 손길로 붙들어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실패와 좌절, 고통과 분노, 아픔과 슬픔을 당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되며, 교만해 지기 쉬운 나를 위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멍에]라고 깨달을 때 겸손하게 된다.

(마 16:24)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주님을 따르고 주님을 닮아가기 위해서 나에게 메워 주신 멍에십자가를 통해서,

겸손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The devil is in the details."

그런데 이 말을 기독교식을 바꾸면 "God is in the details."

하나님은 모든 details 속에 계신다.

(detail) = 극히 사소한 세목에 이르기까지.

물론, 하나님은 큰 일도 주관하시지만, 극히 사소한 일에도 간섭하고 계신다.

그래서 귀중한 경험, 기쁨, 슬픔, 고난, 좌절 등등의 details 한 모든 사건들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간섭하셔서 나를 겸손하게 만들고, 주님의 마음을 배우게 만든다.

그래서, 주님의 겸손을 배우게 하고, 주님의 성품을 닮도록 detail하게 주관하고 계신다.

일상 생활에서의 details.

가정 생활에서의 details.

직장 생활에서의 details.

교회 생활에서의 details

내가 머무는 모든 삶의 자리에서 detail로 계시는 하나님께서 섭리의 손으로

나를 붙들어 주시고, 깨우쳐 주시고, 돌이키게 해 주시고, 겸손한 사람으로 새롭게

변화시켜 복되게 해 주신다.

(결 론)

겸손이란? 나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자기 주제 파악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실상을 아는 것이다. 자신의 실체를 알게 되는 것에서 겸손은 시작 된다.

나의 본래성피조물이고, 죄인이다.

사람이 교만해 지는가?

자기 자신을 모르고, 과대평가해서 과대망상에 사로잡히면 교만해 진다.

또한, 겸손예수님처럼 자기를 비우고 낮추는 것이다.

그리고 겸손은 주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고 주님을 따를 때 배우게 된다.

겸손해 지면 어떤 축복을 받는가?

첫째는 은혜를 받는다. 둘째로 높임을 받는다.(5-6절)

내가 머무는 모든 삶의 자리에서 detail로 계시는 하나님께서 그 사랑의 손으로

나를 붙들어 주시고, 깨우쳐 주시고, 돌이키게 해서, 겸손한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신다.

그리하여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게 역사 해 주신다. 이런 은혜가 저와 여러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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