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라 (고전 12:4-11, 14:1)
성령의 은사(恩賜) : 은혜 은(恩), 줄 사(賜)이다.
그러니까, 은사는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
성령의 은사(恩賜)는 :
하나님의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성령의 능력과 재능이다. (11절)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선천적 탈랜트(재능)과는 구별된다.
성령의 은사는 후천적 은사 이다.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가 정말 필요하다.
그러므로 은사를 사모하라고 하셨다. (고전 12:31)
(고전 14:1)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이런 말씀도 있다.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라는 말은 은사 받기 위하여 구하며 기도하라는 말이다.
★ 성령의 은사가 성경 어디에? 어떤 은사들이 나오는가?
① 로마서 12장 (9가지)
② 에베소서 4장
③ 고전 12장 에 나온다.
★ 오늘은 본문 [고전 12장의 은사]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잘 기억하기 위하여 우리 몸에 적용해서 연상법으로 기억할 수 있다.
1) 머리 : 분별, 판단하는 것으로,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영 분별
2) 입 : 발성으로, 예언, 방언, 통역
3) 손 : 일하는 것으로, 믿음, 능력 행함, 병고침(신유)
이렇게 범주를 구별해 놓으니, 9가지를 외우는데 도움이 된다.
(Ⅰ) 깨달음의 은사
1) 지혜의 말씀 :
지혜가 아니다. [지혜의 말씀]이라는 은사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세상 지혜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계시의 말씀 안에서 지혜로운 것을 말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 같은 세상 지혜가 아니다.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잠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은사 중에 최고의 은사는 [지혜의 말씀] 은사이다.
(잠 4: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지혜의 말씀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말씀이다.
지혜의 말씀은 보통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는 어떤 일을 우리가 하도록 인도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우신 성령의 지혜를 부어 주심으로
그 어려움을 능히 극복하고 해결하게 하는 은사이다.
[지혜의 말씀] 은사는 어둠에 감추어진 것을 깨닫게 하고,
그 지혜로 하나님의 공의를 실행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은사이다.
2) 지식의 말씀
지식은 아는 것을 말한다.
무엇을 아는가? 세상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참 지식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식이다.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그 지식은 말씀의 깨달음을 통하여 참된 지식을 알게 된다.
그래서 지식의 말씀이라고 했다.
3) 영 분별의 은사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영분별의 은사가 있으면, 영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영들의 움직임을 간파할 수 있다.
성령의 역사인지? 악령의 역사인지? 분별할 수 있다.
이것도 내 경험과 세상 지식으로 분별할 수 없다.
진리의 말씀으로 성령이 주시는 영 분별의 은사를 얻게 되는 것이다.
(행 8장) 사마리아 성에 부흥의 역사가 있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의 능력을 나타냈다.
그래서 마술사 시몬이라는 사람이 돈을 주면서 나에게도 이런 능력을 달라고 했다.
(행 8:23) 베드로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내가 보니...] 어떻게 보는가? 영분별의 은사로 본 것이다.
자신은 무당이고 박수인데, 악령의 힘을 빌려서 대단한 사람처럼 행하던
마술사 시몬을 베드로는 영을 분별해서 한 눈에 알아 본 것이다.
영 분별의 은사는 영들의 성격, 움직임, 거짓된 말과 행동... 등을 간파하고,
궤뚫어 분별하는 은사이다.
(Ⅱ) 발성의 은사
1) 예언의 은사 :
사람은 장래의 일을 알 수 없다. 그런데 먼 훗날의 일까지 알고 예언하는 능력이다.
구약 시대에는 수 많은 선지자들이 예언했다.
신약 시대에는 아가보라 하는 사람이 안디옥교회에 와서 예언하기를 :
“천하에 크게 흉년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행 11:28)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선포한 것이다.
예언(豫言) : 미리 예, 본래의 뜻은 맡길 예이다. 말씀 언(言)
그러므로, 말씀을 맡은 자는 그 말씀이 시공간(視空間)을 초월한 말씀이므로,
장래의 일을 예언할 수 있는 것이다.
점쟁이는 악령의 힘을 입어서 장래의 일을 맞출 때도 있으나,
성령은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영이시니, 성령님이 주시는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장래]일을 예언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다 예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언을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 된다.
오직, 하나님께로서 받은 것을 말할 뿐이다.
2) 방언의 은사
자신이 알지 못하는 언어를 말한다.
방언에는 천상의 언어, 지상의 언어가 있다. (고전 13:1, 행 2:4)
(행 2: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나는 그 언어를 모르지만, 그 언어로 기도할 수 있고, 말할 수 있다.
신비로운 은사이다.
방언 자체까지 부정하는 신학자들도 있으나, 사도 바울도 방언했다.
(고전 14: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예언은 다른 사람을 세우고, 방언은 자기 자신을 세운다.
자신의 믿음과 심령을 세운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방언을 왜 계속해야 하는가?
그래서 방언의 은사를 활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방언의 은사를 잊어버리고, 은사가 점점 사라진다.
(딤후 1:6)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붙일 듯하게 하기 위하여...
방언 받은 자들은 교회의 건덕을 세우면서 잘 사용해야 한다.
(예화) R.A. 토레이신부님(한국 이름 : 대천덕 신부)
부흥집회를 가기 전에 계속 방언으로 기도하고 가신다고 한다.
그러면 집회 중에 예상치 못했던 말씀도 하게 된다고 한다.
그 말씀에 은혜를 받고 문제 해결 받았다고 하는 간증 듣는다고 한다.
방언 기도를 통해서 그 집회에 참석할 사람들을 성령께서 미리 보고 비밀을 말해 주신 것이다.
예언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필요하고, 방언은 본인의 유익을 위해서 필요하다.
방언은 영으로 비밀을 말하고 하나님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냥 내 언어로 기도하면 오래 하지 못하지만, 방언으로 기도하면 2-3시간도 기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방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계속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귀한 은사이다.
3) 통역의 은사
알 수 없는 방언의 의미를 알게 되는 것이다.
방언의 은사와 함께 통역의 은사를 받으면 더 좋을 것이다.
(Ⅲ) 봉사, 사역의 은사.
1) 믿음의 은사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런데 예수 믿은 믿음과 믿음의 은사는 다르다.
예수믿는 믿음은 구원받은 믿음이고, 믿음의 은사는 역사하는 믿음이다.
(눅 17:6)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그러니까,
(ㄱ) 구원받는 믿음이 있고,
(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주시는 은사로서의 믿음이 있다.
성령의 은사로서의 믿음은 다른 사람들은 다 포기하고 안 된다고 할 때,
엄청난 장애물을 극복하고 난관을 돌파해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데
쓰임을 받는 큰 믿음을 말한다.
믿음의 은사가 필요하다. 믿음의 은사를 구해야 한다.
(눅 17: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막 9:24)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더 큰 믿음을 더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능력 행함의 은사
기적 행하는 사람이다. Miracle worker 이다.
바울과 베드로는 능력 행함의 은사가 있었다.
앞치마나 손수건을 대기만 해도 병자가 일어나고, 귀신들이 떠나갔다.
3) 병 고치는 은사 (신유)
얼마나 귀중한 은사인가? 몸이 아프면 모든 것이 괴롭고 힘들다.
예수님의 사역 중에서 1/3은 신유의 사역을 하셨다.
그 만큼 귀한 은사이다.
가장 불쌍하고 딱한 사람은 병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다.
성령의 은사 가운데 신유의 은사가 있는 것은 하나님이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므로 신유의 은사를 받으신 분들은 그것을 잘 사용하여야 한다.
특별히 은사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쓰여질 때 더 놀랍게 힘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무슨 은사든지, 교회의 덕을 세우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주신 것이다.
(7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병 고치는 신유의 은사가 있으면,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병 낫기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신유의 은사를 받은 그 사람이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다.
고치는 것은 [하나님께서] 치유하시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결 론)
오늘은 [9가지 은사] 를 살펴보았다.
한 가지, 한 가지가 다 중요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 은사들은 어떻게 해서 주어지는가? (11절)
(11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의 그 기쁘신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나를 가장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 교회를 위해서 공동의 선(Common Good)을 위해서
이 사람에게는 이런 은사를 주시고, 저 사람에게는 다른 은사를 주셔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나가도록 하시는 것이다.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주권 아래 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동시에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라고 하셨다.
(고전 14:1) “신령한 것을 사모하라.” 고 하셨다.
신령한 것은 은사를 말한다.
물론 성령께서 그 뜻대로 주권적으로 나누어 주시지만,
내 편에서는 은사를 사모하며, 구해야 한다.
내 힘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 섬길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과 나의 사모함이 만날 때, 은사가 주어지게 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의 은사를 간절히 사모하며 간구하시는 가운데,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주시는 성령의 은사를 받아 교회를 세워나가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데,
귀하게 쓰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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