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존귀의 앞잡이
(빌 2:5-11, 잠 18:12, 마 11:29)
우리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의 삶을 존귀하게 만들고
승리하게 만들어 주는 비결이 하나 있다.
그것은 항상 겸손하게 사는 것이다.
이것 하나 잘 지켜서 겸손하게 살면 하나님이 높여 주실 것이다.(벧전 5:6)
다음 성경 구절들을 상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잠 15:33)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시 22: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잠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사 29:19)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약 4:6)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반대로, 인간을 부끄럽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교만이다.
교만이 내 인생을 파괴하고 망하게 만든다.
(잠 11: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잠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문제는 사람은 겸손해지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 두 사람이 말한다.
“당신이 더 겸손해? 내가 더 겸손하지?” (ㅋㅋㅋ)
자신이 더 겸손하다는 말이 얼마나 교만한 말이 아닌가?
이처럼 사람은 겸손하기가 정말 어렵다.
뭔가 조금이라도 더 가진 것, 더 나은 것이 있으면,
자랑하고 싶고, 고개를 쳐들고 교만하게 되어 있다.
신학자 앤드류 머레이(1828-1917) :
겸손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고 했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우리가 겸손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1) 피조물이기 때문이고 (2) 죄인이기 때문이다.
만일 겸손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모실 수 없고,
하나님의 은혜도, 성령의 능력도 경험할 수 없다.
겸손할 때 기도한다. 겸손한 자가 예배도 잘 드린다.
겸손한 자가 은혜도 잘 받는다.
(시 10: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시 147:6)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 뜨리시는도다.
(잠 3:34)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욥 22:29)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교만하면 친구도 떠나고, 은혜도 떠나고, 하나님도 떠나고, 영광도 떠난다.
느브갓네살 왕, 사울 왕, 헤롯 왕, 바벨론, 앗수르... 다 교만해서 망한 것이다.
교만이 독약이고, 암과 같은 것이다.
교만한 부부가 만나면 늘 싸운다.
성격이 안 맞아서 싸우는 것이 아니다.
겸손하면 다 맞추어 가면서 살아갈 수 있다.
행복의 비결, 행복한 가정의 비결이 어디 있나요?
사랑받는 비결이 어디 있나요?
영원히 축복받는 비결이 어디 있습니까?
항상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면 된다. 낮추는 사람은 행복하다.
교만이 멸망의 선봉이고, 불행과 실패의 근원이다.
겸손은 위대한 힘이다. 겸손은 아름다운 힘이다. 겸손은 인생의 보약이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늘 술 마시고, 방탕하게 마음대로 살아봐요?
얼마나 가겠습니까?
그러나 나는 몸이 약하니까 하면서 겸손해 보세요. 장수하고, 오래 산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사랑받는 길도 겸손이다.
모든 육신의 질병, 정신적인 병, 도덕적인 병, 인간을 파멸시키는 병이 교만에서 온다.
사탄이 교만한 마음을 가짐으로 하나님과 비기려 하다가 사탄이 된 것이다.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잠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이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 어거스틴]에게 한 제자가 물었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첫째 덕목이 무엇입니까?
첫째가 겸손이고,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이다.
겸손은 여러 가지 미덕 중의 하나가 아니라, 모든 은혜와 미덕의 뿌리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
예수님은 자기를 비어 겸손히 하나님께 순종하여 성육신하여 오셨다.
예수님은 자기를 비었다고 하셨다.
비우는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고, 겸손한 마음이다.
[비우다](에케노센) : 기독교에서 매우 중요한 용어이다.
예수님은 무엇을 비우셨는가?
하나님의 본체(本體)를 비우셨다.
빼앗긴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비우셨다.
자기 보좌, 자기 영광, 자기 권리를 다 내려놓으시고 포기하셨다.
왜요?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였다.
모든 것을 가진 분이지만, 없는 자처럼 오셨고,
저능자이시나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다.
만왕의 왕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렇습니다.
자기를 비우고 낮은 자리로 내려가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이다.
낮추시고 (에타페이션) : 철저하게 비하(卑下)하셨다는 말이다.
인간의 모습으로, 사람의 처지, 그 모습이 되셨다.
사탄이 왜 타락하게 되었는가?
교만한 마음이 생겨서 하나님과 비기려고 하려다가 그 교만 때문에 쫓겨난 것이다.
왜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게 되었습니까?
사탄의 말을 듣고 하나님과 같이 되어 보겠다고 교만한 욕심때문에 타락하게 된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불행과 다툼과 이기심과 질투의 근원은 교만이라는 죄 때문이다.
교만의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주님은 겸손의 옷을 입고 오신 것이다.
이솝 우화 : 많은 암탉을 거느리려고 수탉 두 마리가 싸웠다.
결국 한 마리가 이겼다. 이긴 수탉이 지붕 위에서 으시대며 폼 잡았다.
그 때 배고픈 독수리가 날아가다가 잡아먹었답니다. 교만하면 죽는다.
[겸손]이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고, 낮추는 것이고, 비우는 것이다.
힘에 밀려서 할 수 없이 숙이는 것이 아니다. 자원적으로 낮추는 것이다.
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다.
또한,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고 인정하는 것이다.
나의 모든 욕심과 주장을 버리고, 하나님께 복종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나를 낮추고 겸손하게 살면, 전에 맛보지 못했던,
신령한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세계가 보일 것이다.
(눅 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교만 중에 가장 무서운 교만은 바리새인 같은 영적인 교만이다.
그것은 기도의 옷을 입고 나타나기도 하고, 감사기도 속에서도 나타난다.
정말 은혜받은 사람인지? 아닌지? 무엇으로 알 수 있는가?
겸손해지면, 진짜 은혜받은 것이고, 교만해지면 악령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이 사도 바울을 사랑하셔서 교만해지지 않도록 육체에 가시를 꽂아 주셨다.
사도 바울은 3번 특별 기도를 하면서 이 가시를 뽑아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
(고후 12: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고후 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自高)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육체의 가시가 오히려 축복이었다.
가시 때문에,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나의 약한 것을 기뻐하고 자랑한다고 했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자리가 축복의 자리이다.
겸손은 은혜의 비결이요, 승리의 비결이요, 능력의 비결이다.
우리가 아무리 큰 은혜를 체험하고 뜨거운 열심과 헌신이 있다 해도,
이것을 겸손으로 다스려 주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높이고
교만해 질 수도 있는 것이다.
(약 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 5:6)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입맛도 낮추면 모든 것이 다 맛있다. 입맛도 높이면 먹을 것이 없다.
눈을 높이면 보이는 것이 없다. 귀도 높아지면 들리는 말이 없다.
마음이 높으면 아무 것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겸손하면 모든 것을 얻고, 모든 것을 은혜로 받아들여지지만,
교만하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다.
교만하면 다 떠나간다. 행복도 떠나고, 건강도 떠나고, 영광도 떠나고,
친구도 떠나고, 권력도 떠나고, 하나님도 떠난다.
교만하면 다 끝나는 것이다.
(결 론)
우리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여기에 지혜가 있다.
교회 생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행복의 비결이 어디 있나요?
어떻게 하면 사명을 잘 감당하며 살 수 있을까요?
해답은 하나 [겸손]에 있다.
세계 역사를 보고, 성경 말씀을 보세요.
국가의 흥망성쇠, 개인의 성공과 실패, 권력의 흥망을 연구해 보세요.
누가 흥했고, 누가 망했고, 누가 성공하고 누가 실패했던가요?
교만한 왕, 교만한 권력, 교만한 국가, 교만한 자는 다 망했고, 패망의 길로 떨어졌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 자신을 낮추는 일에 성공하고, 마음을 비워서, 겸손이 내 마음에
자리 잡히면 하나님께서 일평생 은혜 주시고, 복 받게 될 것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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