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5일 금요일

어느 때까지니이까? / 시 13:1-6

 어느 때까지니이까? (시 13:1-6)


장병(長病)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고난이 길어지면, 믿음이 있는 사람도 낙심하게 된다.

(1절)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

한 절에서 3번씩이나 질문하면서 탄식하는 질문을 한다. How long?

고난이 길어지면, 하나님이 나를 잊으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2절) 내가 나의 영혼에 경영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쳐서 자긍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여기서도 2번이나 질문한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어느 때까지 이 상태로 있어야 합니까?

언제까지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려야 합니까?

질병이 언제까지? 사업의 어려움이 어느 때까지?

방황하는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본문은 안타까운 질문과 함께 주님의 인자하심구원을 구하며,

탄식하는 기도 시(詩)이다.


정말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는 기약없이 참고 기다려야 하는이다.

하나님은 그 어려운 시련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과 과정

참고, 인내하는 훈련이다.

(롬 8:24-25)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소망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롬 5:3-4)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인내를,

인내연단을, 연단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힘들지만, 참고 인내해야 하는 것이 훈련의 필수과목이다.

범사에 기한이 있듯이, 하나님의 때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

★ 문제는 그 때까지 어떻게 참고 기다릴 수 있는가?

다윗은 2가지를 의뢰하며, 인내했다.

(1) 주의 인자하심.(5절)

(2) 찬송생활이다.(6절)

1) 주의 인자하심 :

(5절)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는 것은,

주의 인자하심, 주의 긍휼, [헷세드]를 의뢰하기 때문이다.

다른 것을 의지하면 낭패되고, 허사로 끝난다.

(시 49: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가 있다.

(시 52:7-8)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여기 두 부류의 인생이 있다.

(1) 하나님을 자기 으로 삼고 사는 사람.

(2)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

두 사람 가운데, 누가 잘 될 것인가?

돌고 도는 재물의지하는 자는 실망하게 되지만,

하나님을 자기 으로 삼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의지하는 자는

마치 푸른 감람나무처럼, 번창하게 된다.


주님의 인자하심을 기다리며, 의지하다 보면,

하나님의 때에 고난은 끝나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2) 찬송 생활 :

(6절)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나를 후대하심이로다.

찬송은 고난을 견디게 하는 이다.

찬송은 하늘의 문을 열게 한다.

고난 중에서도 찬송하면 인내할 수 있다.

(약 5:13)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고난 중에 부르는 찬송이 진짜 찬송이다.

찬송을 부르면 고난을 견디며 나갈 수 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결 론)

다윗은 오랜 고난 가운데, 어느 때까지입니까? 탄원의 기도를 드렸다.

그러나, 그가 인내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

주의 인자하심의뢰하고, 여호와를 찬송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후대해 주실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5-6절)을 요절로 암송합시다.

(5절)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기뻐하리이다.

(6절)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나를 후대하심이로다.

암송한 이 말씀을 묵상하며, 이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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