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이유 (마 3:13-17)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세례받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세례는 누가 받는 것인가? 세례는 죄인이 받는다.
그러면, 예수님이 죄가 있으신가? 아니다.
①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고 (히 4:15)
② 예수님은 죄를 알지도 못하시고 (고후 5:21)
③ 예수님은 죄를 범치 아니하셨다. (벧전 2:22)
★ 그렇다면, 왜 세례를 받으셨나?
1) 공생애의 시작을 위하여
세례는 보통 죄를 씻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죄 가운데 있던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의식이고,
옛 사람은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받음과 동시에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즉, 예수님의 지난 삶을 청산하고, 이제부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모든 인류의 죄를 짊어지기 위한 공생애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고 하는
의미가 예수님의 세례 사건 속에 들어있다.
2)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공포(公布)하기 위하여
(마 3:16-17)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이는 예수님이 공생애의 삶을 시작하실 때 이스라엘을 비롯한 모든 인류에게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기 위함이다.
3)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예표한 것이다.
(15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같이 하여
모든 의(義)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님이 죄가 있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처럼,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것은 예수님에게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죄인처럼, 죄인의 모양으로 세례를 받으신 것이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라고 증언했다.(요 1:29)
즉, 예수님은 죄가 없지만, 모든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기 위해 죄인처럼, 세례를 받으셨다는 말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말씀하시기를 :
"우리가 이와같이 하여 모든 의(義)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고 하셨다.
여기에 의(義)란?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뜻을 말한다.
그러니까,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는 말이다.
(현대인의 성경 번역이 이해하기 좋게 되어 있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말씀했다.
”지금은 내 말대로 하자.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뜻이다.
이렇게 예수님이 죄인처럼 세례를 받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루어
나가는 공생애가 시작되셨다.
★ 예수님이 세례받으셨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마 3:16-17)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 3가지 일이 일어났다.
(1) 하늘이 열렸다.
(2) 성령이 임하였다.
(3)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 왔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의(義)를 이루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살아갈 때,
우리에게도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 올 것이다.
구약의 에스겔 선지자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겔 1:1-3) 제 삼십년 사월 오일에 내가 그발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더니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내게 보이시니, 여호야긴왕의 사로잡힌지
오년 그 달 오일이라. 갈대아 땅 그발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에스겔 선지자에게도, 하늘이 열리고,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고,
여호와의 권능, 즉 성령이 에스겔 위에 임했다.
스데반집사님도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순교할 때,
성령이 충만해서, 하늘이 열려서, 주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것을 보았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짧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살면, 짦은 인생을 복되고 의미있는 인생으로 살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의(義)를 이루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사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 가노라면, 하늘이 환하게 열리고, 성령의 권능이 임하고,
“그대는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고, 내가 기뻐하는 자니라” 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도 듣게 될 것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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