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시 18:1-6)
시편 18편은 표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날에
다윗이 그 어려웠던 날들을 회상하면서 도와 주시고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노래 시이다.
시편 18편은 이렇게 시작한다.
(1절)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나는 이 구절을 볼 때마다, 오래 전에 고 김창인목사님께서 목회하시던
서울 충현교회 예배당 강대상 옆에 굵은 붓글씨로, 세로쓰기로 이 요절이
기록된 것이 기억된다. (그 당시는 교회가 충무로에 있었다.)
마치, 고 김창인목사님의 신앙심을 말해 주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다윗이 수 많은 환난과 죽음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힘이 되어] 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윗은 그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만일, 하나님이 힘이 되어 주시지 않았더라면, 낙심되고 무너졌을 것이다.
(2절)에는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이스라엘 나라에는 [사반]이라는 동물이 있다.
일컬어 [바위 너구리](Procavia capensis)라고 한다.
사나운 짐승, 늑대나 사자가 이 [사반]을 잡아 먹으려고 공격한다.
그 때 이 [사반], [바위 너구리]가 잽싸게 바위 틈새로 숨어 들어가면,
아무도 잡아 먹을 수 없다. 그래서 [바위 너구리] 라고 부른다.
이와같이 다윗의 목숨이 위태할 때, 하나님이 반석이 되시고,
피할 바위가 되어 주셨다는 말이다.
우리도 다윗처럼 어렵고 위태할 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로 피하시기 바랍니다.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 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 자 이리 오라 땅들이
변하고 물결이 일어나 산 위에 넘치되 두렵잖네
(시 16:1)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그렇습니다.
환난 때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로 피해야 한다.
하나님께로 피하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신다.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나요?
다윗은 부르짖어 기도했다.
(6절)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도와주신다.
(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그렇습니다.
다윗이 원수들과 사울 왕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굳게 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구원해 주셨다.
(결 론)
내가 아주 힘들고, 어려울 때, 누가 와서 말로 위로만 해 주어도 힘이 된다.
하물며, [하나님이 나의 힘이다] 는 사람은 정말 복 받은 사람이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우리도 다윗처럼 이렇게 고백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승리의 길이 있다. (아 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