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편 23:1-6)
성경은 하나님과 우리 성도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말씀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목자이시고, 우리는 그의 양이다. (시 23:1)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요 10:14-15)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실제적으로 양과 같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목숨을 버리셨다.
★ 양은 몇 가지 특성이 있다.
① 양은 고(高)근시안 이다.
멀리 보지 못하고, 코 앞에 있는 것만 본다.
우리 인간이 그렇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한다.
인간은 멀리 보지 못하고, 눈 앞의 현실에 매여 살기 급급하다.
② 양은 방향 감각이 없다.
양은 어디가 안전한 길인지, 어디가 위험한 길인지 방향 감각이 없다.
우리 인간들이 죄의 종이 되어서 선한 길, 생명의 길을 알지 못한다.
③ 양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무기가 없다.
다른 짐승처럼 이빨이 날카롭지도 못하다. 빨리 뛰지도 못한다.
스컹크는 지독한 방귀라도 있으나, 양은 자신을 보호할 무기가 없다.
우리 인간은 양처럼, 정말 연약하다.
사악한 마귀가 공격하면 그냥 당하고 이길 힘도 없고, 무기도 없다.
④ 양은 고집이 쎄다.
(사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인간은 다 양과 같아서 자기 마음대로 살았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죄다.
그러므로, 정말 양에게 필요한 것은 목자이다.
목자없는 양은 방황하고, 사나운 짐승의 밥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모시고 사는 인생이 가장 복된 자이다.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모시고 그의 인도를 받으며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들이 지켜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목자를 신뢰해야 하는 것이다.
양이 목자를 따르기 위해서는 그를 믿고, 신뢰(信賴)해야 한다.
목자를 의심하거나 신뢰심이 없으면, 따라갈 수 없다.
목자를 신뢰해야 인도함을 받을 수 있다.
(시 32: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양은 이런 은혜를 받는다.
(1) 부족함이 없도록, 공급해 주신다. (1절)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목자이신 하나님은 부족함이 없으신 충만한 하나님이시니,
그를 믿고 따르는 양들도 부족함이 없도록 공급해 주신다.
양이 목자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목자가 양을 걱정한다.
목자는 양의 형편과 사정을 다 아시고, 필요를 따라 공급해 주신다.
그래서, 그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면, 하나님이 늘 필요한 양식을 공급해 주셨다.
내가 일부러 금식기도 하지 않는 한, 양식이 없어 굶은 적이 없다.
육신의 양식 뿐만 아니라, 영의 양식도 공급해 주셨다.
매 주일마다 강단을 통해서 은혜로운 말씀으로 영의 양식을 주셨고,
매일 새벽기도 시간마다 말씀의 양식을 주셨고,
개인적인 QT 시간을 통해서도 영의 양식을 먹여 주셨다.
내가 게을러 안 먹어서 문제이지 하나님은 항상 일용할 양식을 영육간에
공급해 주셨다.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모신 자는 공급의 은혜를 받는다.
(2) 인도해 주신다. (2-3절)
(2-3절)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배고플 때는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 주시고, 목마를 때는 잔잔한 물가로
인도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그리고, 생명력을 잃고 흔들릴 때, 내 영혼을 소생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죄의 길에서 방황할 때, 하나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
언제까지 인도해 주시는가?
(시 48:14)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그리고, 죽은 후에도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 주신다고 했다.
(계 7: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그러므로 나의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죽는 날까지 인도하시다가,
죽은 후에는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 주신다.
양은 목자의 인도를 받으면 가장 안전하고 평안하다.
(3) 보호해 주신다. (4절)
(4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우리가 순경(順境)일 때만 아니라, 역경(逆境)일 때는 더 가까이 해 주신다.
그래서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安慰)해 준다.
지팡이는 양들을 한 걸음씩 인도하기 위한 것이고,
막대기는 악한 짐승으로부터 보호해 주기 위한 것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의 지팡이와 말씀의 막대기이다.
우리가 사망의 골짜기, 어두운 흑암 가운데 있을 때, 말씀의 지팡이로
우리를 광명의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고,
사악한 마귀가 공격할 때는 말씀의 막대기로 물리쳐 주신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모시고 따르면,
①공급 ②인도 ③보호를 받는다.
(결 론)
그렇게 하나님을 목자로 섬기며 따르다가, 내 인생이 끝나는 날,
여호와의 집, 영원한 천국에 거하게 되는 것이다.(6절)
(6절)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죽었을 때, 갈 집이 없는 인생은 가장 불쌍하다.
어릴 때, 밖에서 놀다가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뿔뿔이 흩어져서
부모님이 계신 자기 집으로 간다. 그 때 가장 불쌍한 아이는
부모도 없고, 집도 없는 고아다.
우리는 고아가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다. (요 1:12)
우리가 죽으면 돌아갈 내 본향, 하나님 아버지의 집, 천국이 기다리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그렇습니다.
성도는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다.
육신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고 (창 3:19)
영혼은 천국으로 이사가는 것이다.
(빌 1:23)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몸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다고 했다.
육신이라는 장막 집을 떠나면, 주님과 함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이것이 성도의 죽음이다.
나는 죄인이고 아무 공로 없으나,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피 공로
의지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인생을 살다가 마지막 죽음의 병상에서도
끝까지 의지해야 할 것은 주의 말씀과 긍휼이다.
(유 1: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말씀과 주의 긍휼을 의지해서 영생에 이르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여호와 하나님을 목자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선택하여 주님의 양으로 삼아 주신 것이다.
이것이 최고의 은혜이다.
다윗처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십니다” 라고 날마다 고백하고,
그를 신뢰하며 주님을 잘 따르는 착한 양으로 살기 바랍니다.
그러면, ①공급 ②인도 ③보호를 받으며 살게 될 것이다.
그런 은혜를 받는 복된 양으로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가 예비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누리시기 바랍니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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