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수면관 (시 127:1-2)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어릴 때는 잠이 많고, 놀다가 팍 쓰러져 잔다. 늦잠도 잔다.
어릴 때 잠을 잘 자면,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
문제는 노년이 되면 잠이 없어지고,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있다.
어떤 사람은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잠을 자는 동안에 뇌세포도 쉬고, 자고 나면 정신도 맑아진다.
육신의 몸에도 에너지가 재 생산되어, 기력도 좋아진다.
그래서 잠을 자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잠을 자는 것이 아까운 시간이 아니다.
그래서 푹 자고, 달게 잘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복이다.
(2절)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그렇습니다.
잠, 잘 자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 수면(睡眠)을 잘 하기 위해서는 :
1) 소음이 없어야 한다.
시끄러우면 수면에 방해 되고,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2) 불빛이 없어야 한다.
조명이 밝고 불빛이 있으면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네온싸인이나, 자동차 불빛이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면 수면에 방해 된다.
그래서 커튼을 치고, 검은 눈가리개를 사용하기도 한다.
3) 온도가 적당해야 한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우면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내 몸에 맞는 적당한 온도가 필요하다.
★ 그런가 하면, 수면에 필요한 것 3가지가 있다.
1) 일조량(日照量)이다.
적당하게 햇빛을 받아야 한다.
한국 여성들은 피부가 검게 될까봐 완전무장하고 눈만 보인다.
좋은 것이 아니다. 적당하게 햇빛을 받아야 비타민D도 형성되어
건강에도 좋고, 잠도 잘, 잘 수 있다.
2) 활동량(活動量)이다.
몸을 움직이고, 어느 정도 피곤해야 잠도 잘 잘 수 있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정체된 생활을 하면 활동량이 적어서 잠이 안 온다.
그러므로, 적당하게 햇빛도 받고, 적당한 활동량을 확보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3) 정해진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이다.
이것이 정말 중요한 수면의 비책(祕策)이고, 수면 처방책이다.
정해진 밤 시간에 취침에 들어가고, 정해진 아침 시간에 기상하는 것이다.
지난 밤, 몇 시에 잠자리에 들어 갔든지, 같은 시간에 기상하는 것이다.
늦게 잤든지, 일찍 잤든지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 어떻게 정해진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가?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는 것이다. (창 35:1)
새벽 제단을 쌓고, 새벽 기도에 참석하는 것이다.
그러면,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게 된다.
(잠 6:10-11)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눕자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
(롬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 13:11-12)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그러면 [성경적인 수면관]에 대하여 상고해 보자.
(2절)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그렇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
그러니까, 잠도 하나님의 선물이고, 축복이고, 은혜이다.
인생의 1/3이 잠이다.
(1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2절)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1절)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말씀하고 있고,
(2절)은 그것과 연결해서 잠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잠을 자려고 해도 하나님이 은혜주시지 않으면 헛되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하는 모든 것이 헛되다.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고, 은혜 아래서 일어나는 것이다.
먹고, 자고, 일하고, 잠을 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없으면
아무 것도 될 수 없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그렇습니다.
내 생명, 내 존재가 주를 위하여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면 불면(不眠)강박증에서 벗어나 잠을 이룰 수 있다.
(시 63: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이 부르리이다
그렇습니다.
침상에서 주님을 기억하고, 묵상하다 보니, 잠이 들게 되는 것이다.
(잠 6:22) 그것이 너의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너의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너의 깰 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리니...
여기에 3가지 시간대가 나온다.
① 다닐 때에 : 낮 시간이다. 낮에도 말씀이 나를 인도하고,
② 잘 때에 : 밤 시간이다. 밤에도 나를 보호해 주신다.
③ 깰 때에 : 아침 시간이다. 아침에도 나로 더불어 말씀해 주신다.
그러니까, 24시간, 하루 온 종일 하나님은 말씀으로 이끌어 주시니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권고(眷顧)라는 말은 돌보아 주신다는 말이다.
(결 론)
깊은 단잠을 잘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고, 하나님의 선물이고, 은혜이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불면(不眠)의 이유가 무엇인가?
온갖 상념, 근심, 걱정, 두려움, 염려, 고뇌, 번민이 있으면 잠을 잘 수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믿고,
또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믿고,
주님께 다 맡기면 단잠을 잘 수 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수면관이다.
(시 94:19)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생각이 많다는 말은 근심, 걱정, 상념이 많다는 말이다.
그 때, 말씀의 위안이 내 마음을 평안을 주시고, 잠을 이루게 해 주신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하나님을 신뢰(信賴)하는 믿음이 있으면 잠을 잘 수 있다.
갓난아기가 엄마 품에 안기어 잠을 자듯이,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맡기고,
사랑하는 자에게 은혜로 주시는 평안한 잠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 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