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망성쇠(興亡盛衰)의 법칙 (신 17:16-20, 잠 18:12, 눅 14:11)
어떤 개인이든지, 어떤 국가든지, 어떤 집단이든지, 어떤 문명이든지,
흥망성쇠(興亡盛衰)하게 되는 법칙이 있다.
흥망성쇠(興亡盛衰)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우주의 법칙, 영적인 법칙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서, 교만하면 망하고, 겸손하면 흥하게 된다.
(잠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잠 11: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만(驕慢)이라는 말은 영어로는 Arrogance 이고,
헬라어로 ὕβρις, Hubris, hybris(휘브리스)라고도 말한다.
믿음은 최대의 것을 얻게 해 주고, 사랑은 최대의 역사를 일으키고,
겸손은 최대의 것을 보존케 해 준다. (D.L. 무디)
반대로 말하면, 교만은 모든 것을 잃게 만들어 준다는 말이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드는 3요소]가 있다.
(16절)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17절)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 사람을 교만하게 만드는 3요소는 :
① 병마(兵馬): 권력의 상징
② 아내 : 성공의 상징
③ 은금 : 재물의 상징
(1) 병마(兵馬) : (권력)
병마는 군사력, 권력(權力)을 말한다.
고대 사회는 병마(horse) 많은 것이 Power(힘, 권력)의 상징이었다.
병마(horse) 많은 것은 권력을 많이 획득한 것이다.
한 권력자가 정권을 내려놓을 때, 했던 말 중의 하나는 :
권력을 잡아보니, 그 안에는 사탄적인 요소가 있더라는 말을 고백했다.
교만해지지 않으려 해도, 주변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나를 높여주니
저절로 교만해 질 수 밖에 없더라는 것이다.
마치 한 여름에 태양 볕 아래, 서 있으면, 열 받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열을 받아서 온 몸이 더워지듯이, 권력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
(2) 아내 : (성공)
고대 사회는 일부다처(一夫多妻) 사회였다.
한 사람의 성공과 실력은 얼마나 많은 아내를 두었는가에 있었다.
문제는 한 인간의 성공, 출세, 성취력 그 안에 속이는 힘이 있다.
우리의 모든 성공은 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된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실, 나는 아무 것도 아닌, Nothing인데, Somebody로 착각하는 것이
문제이고, 이것이 나를 교만하게 만든다.
(3) 은금 : (재물)
은금은 재물을 말한다. 재력(財力)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
부자는 빈자나 보통 사람보다는 훨씬 교만해질 가능성이 많다.
돈이 많으면 사치하게 되고, 뽑내고 싶어한다.
주님께서도 부자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 19:24)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부자가 예수 믿기 얼마나 어려우면 이렇게 비유로 말씀하셨겠습니까?
재물이 많으면 재물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 6:24)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시 52:7)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그렇습니다.
재물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
부자이면서도 여전히 겸손한 사람은 희귀하다.
이런 사람은 각별한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이다.
이상 3가지 권력(병마), 성공(아내), 재물(은금)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
이 3가지를 항상 조심해야 한다.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그런데, 조심하지 않고, 교만해지면 어떻게 되는가?
(잠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영적인 철칙이고 법칙이다.
반드시 교만하면 패망하고, 거만하면 넘어진다.
태권도를 배울 때, 자세를 낮추면 좋다.
자세를 높이고 발 뒷꿈치를 높이면 불안하고, 넘어지기 쉽다.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이다.
스포츠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마음의 자세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을 높이고 교만하면 반드시 패망하고, 주변의 사람들도 떠나간다.
★ 그러면, 어떻게 하면 교만을 피하고 겸손할 수 있을까?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것 3가지가 있다.
1) [고통]이라는 것이다.
고통, 고난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벧전 4:1)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몸의 건강을 자랑하던 사람이 질병을 맞이하면 마음이 낮아진다.
잘 나가던 성공자가 고난을 받으면 겸손해 진다.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것이 고난이다.
육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뇌도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어 준다.
사람은 실패, 좌절, 고난이 있을 때 생각해야 한다.
이것은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손길이라고 믿으면 이겨낼 힘이 생긴다.
릭 워렌목사님이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것은 [고통]이다." 고 말했다.
우리는 고통 속에서 나의 실상을 알게 되고, 나는 할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게 된다.
고통, 고난, 시련, 좌절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어 준다.
고통이 전혀 없는 사람은 자기가 정말 잘 난 줄 알고, 교만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훌륭한 하나님의 귀한 종, 사도 바울도 자고(自高)해 지지 말라고
육체에 가시를 그 몸에 꽂아 주셨다. (고후 12:7)
교만하다가 망하는 것보다, 겸손해져서 망하지 말라고 고통도 허락하시는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감사하면 교만하지 않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감사하지 않을 때 교만이 나온다.
(고전 15:10)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이었다.
그 은혜를 알고 감사를 잊지 않았기 때문에 교만하지 않고 주님께 쓰임 받았다.
인간의 성취와 성공은 전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지, 내 노력, 내 지혜가 아니다.
(시 109:27) 이것이 주의 손이 하신 일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주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성공, 업적, 승진, 용진, 훈장, 표창 .... 다 주님의 손길이요.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고 기도해야 한다.
(시 126: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大事)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욥 36:24) 너는 하나님의 하신 일 찬송하기를 잊지 말지니라.
인생이 그 일을 노래하였느니라.
모든 영광, 모든 크레딧은 하나님께 돌리고, 감사하면 교만하지 않게 된다.
Not I, But Christ. (내가 아니고, 주님이 하셨습니다)
감사는 교만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3) 말씀이 나를 겸손하게 만들어 준다.
(18-20절)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하나님의 율법서, 하나님의 말씀을 평생 자기 옆에 두고 읽어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교만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거울이 되어 나의 실상을 보게 하고, 깨닫게 해 준다.
나는 할 수 없는 죄인이고, 하나님의 피조물인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나는 질그릇처럼 깨지기 쉬운 연약한 인간임을 알게 해 준다.
나는 풀과 같은 존재이고, 그 모든 영광도 풀의 꽃과 같다.
나는 잠깐 있다가 없어질 아침 안개 같은 존재이다.
이런 나의 실상을 말씀의 거울이 아니면, 볼 수도, 알 수도 없다.
죄인, 피조물, 질 그릇, 풀같은 존재, 아침 안개 같이 덧 없는 인생이
어떻게 교만해 질 수 있나?
말씀의 거울로 나를 보게 될 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말씀을 창문과 같아서, 말씀의 창문으로 주님을 뵐 수 있다.
무한광대(無限廣大)하신 하나님, 지존무상(至尊無上)하신 하나님을 뵙게 될 때,
그 하나님 앞에서 먼지 같은 나는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결 론)
모든 사람은 흥(興)하고 싶고 성(盛)하고 싶어 한다.
어떤 개인이든지, 어떤 국가든지, 어떤 집단이든지, 어떤 문명이든지,
흥하게 되거나 아니면, 망하게 되는 우주의 법칙, 영적인 법칙이 있다.
흥망성쇠(興亡盛衰)의 법칙이다. 그것은 정말 간단하다.
[교만]하면 망하고, [겸손]하면 흥하게 된다는 법칙이다.
(잠 18:12)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이 한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를 교만하게 만드는 것 3가지 :
① 권력(병마) ② 성공(아내) ③ 재물(은금)
이 3가지를 항상 조심해야 한다.
교만은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한다.
교만에서 벗어나고 겸손하게 만드는 것 3가지 :
① 고통(고난, 실패) ② 감사하며 사는 것 ③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께서도 흥망성쇠의 법칙을 한 마디로 말씀해 주셨다
(눅 14: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벧전 5:5-6)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미 6:8)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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