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의 특성 (벧후 2:1-3, 요 8:44)
본문을 중심으로 이단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이단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1절)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이단에 대해서 이렇게 3가지로 그 특징을 말씀하고 있다.
1) 멸망케 할 이단이다.
2)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한다.
3)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다.
첫째로, 이단의 결론은 멸망이다. 즉, 구원받지 못한다는 말이다.
자신들도 멸망하고, 그를 따르는 자들도 멸망케 할 이단이라고 사도 베드로는 말씀하고 있다.
열심히 믿었는데, 구원 받지 못하고 지옥 간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래서 이것을 베드로 사도는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는, 죄악 가운데 살던 우리를 주님의 피 값으로 사서 구원해 주신 주님을 부인한다
셋째로, 그리하여 멸망을 스스로 자처(自處)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의 주, 예수님을 부인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거짓의 아비로 마귀에게 속해 있어서 거짓을 말한다.
(마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거짓 그리스도 라고 했다.
(2절) 여럿이 저희 호색하는 것을 좇으리니 이로 인하여 진리의 도가 훼방을 받을 것이요.
그들은 호색을 좇는다고 했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과 방종과 방탕에 자기 자신을 맡긴자들이다.
호색, 육욕, 성욕에 사로잡혀서 사람들은 성적으로 추행, 폭행, 농락한다.
이로 인하여 진리의 도가 훼방을 받는다.
(3절)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利)를 삼으니
저희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
너희로 이(利)를 삼으니 : 교인들을 자신들의 이익(利益)거리로 삼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
결국, 이단은 마귀에게 속한 자들이므로 마귀의 속성이 이단의 특성이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특성 3가지를 알려 주셨다.
1) 살인 2) 욕심 3) 거짓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그러니까, 마귀에 속한 이단들은 살인, 욕심, 거짓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간첩은 자신이 간첩이라고 말하지 않듯이, 이단은 자신이 이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문제는 자신이 이단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성경 말씀에 비추어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단들은 신도들을 자신의 이익거리로 삼는다고 했다. (3절)
그래서, 정말 귀중한 생명, 가정, 양심, 재물, 건강... 다 도적질 해 간다.
(요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되, 더 풍성히 얻게 해 주려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러므로 이단의 특징은 마귀의 특징과 같다.
이단은 악한 자에게 속해 있기 때문에 결국 마귀의 특성으로 나타나서 사람들을
농락하고, 신도들을 자신들의 이익거리로 삼고, 온갖 탐욕과 호색, 거짓과 교만이
이단의 특성이다. 마귀는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다가 정죄 받고 쫓겨났는데,
그 교만과 거짓, 탐욕과 호색이 이단의 특징이다.
문제는 우리가 이단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 사람들도 우리와 똑 같은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고, 또한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나 언어가
기독교적 용어를 사용하고, 종교적으로 경건한 언어를 띠고 있으니,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
성경에서도 이단에 대해서 경고하면서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다.
(고후 11:14-15)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광명한 천사인 줄 알았는데, 천사가 아니고, 마귀이고,
의의 일꾼인 줄 알았는데, 사탄의 종이라는 말이다.
문제는 어떻게 식별할 수 있는가? 쉽지가 않다.
그들도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을 인용하고, 찬송가를 부른다.
예수님을 말하고, 영을 말하고, 복음도 말한다.
(고후 11:4)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이단들도 예수님을 말한다. 영을 말하고, 복음을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복음, 다른 영, 다른 예수님을 말한다.
용어가 같으니, 분별하기가 어렵다
★ 그러면, 이단을 분별하는 기준이 무엇인가? (3가지 잘 들으라)
(1) 예수님 (2) 성령님 (3) 복음 에 대한 것이다.
(1) 예수님 :
ㄱ) 그들은 과연 성경의 예수님을 믿는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성육신하여 오셔서 십자가에서 생명의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죄악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속해 주신 구세주 예수님으로 믿는가?
즉,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가?
ㄴ) 또한,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믿는가?
초대 교회 때에는 영지주의 이단이 나타나서 소위, 가현설을 주장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신성은 믿었으나, 인성은 믿지 않았다.
어떻게 하나님이 육체를 입고 올 수 있느냐? 하면서 하나님이 잠시 인간처럼 현현하신
가현설을 믿고, 신성은 믿으나, 인성은 부인했다.
(요일 4:1-3)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초대 교회 때에 영지주의(그노시즘)이라고 하는 이단이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신성만 믿고, 인성(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했다.
현대인들은 예수님의 인성만 믿고, 신성은 믿지 않는다.
즉, 예수님의 역사적 예수, 인간 예수는 믿으나, 예수님의 신성은 믿지 않는다.
이것도 이단이다. 둘 중에 하나를 부인하면 이단이다.
이단의 특징은 예수님을 믿기는 믿는다고 하지만, 절반만 믿는다.
(예)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님의 인성은 믿으나, 신성은 안 믿는다. 그래서 이단이다.
예수님의 신성이나 인성 중에 하나는 믿지만, 다른 것 하나는 안 믿는 반쪽 신앙이다.
예수님을 말하지만, 이단(異端) : 다를 이(異), 끝 단(端). 끝이 다르다.
그러므로 이단 판별의 첫 번째 기준은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신앙고백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요 1:1)이 육신이 되어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함께 믿고, 그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고 하는 성경적인 예수님이 판별의 기준이다.
(2) 성령님 : 이단들도 성령을 말한다.
그러나 이단들은 성령의 인격성과 능력 가운데 하나만 붙잡는다.
성령의 인격성은 믿으나, 능력은 안 믿거나,
반대로, 성령의 능력은 믿으나 인격성은 부인하면 이단이다.
성령을 물량적 에너지로만 생각하고 인격성을 부인하면,
이것이 이단 분별의 기준이다.
(3) 복음 : 이단들도 복음을 말한다.
은혜와 진리 가운데 하나만 붙잡으면 이단이다.
은혜만 강조하고 말하지만, 진리를 놓치면 이단이다.
또한, 반대로 진리와 공의만 말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놓쳐버린다면,
또 다른 이단이 되는 것이다.
(결 론)
이단의 특성을 살펴 볼 때 :
정리해 보면 크게 두가지로 말할 수 있다.
윤리적인 면과 교리적인 면이 있다.
1) 윤리적, 도덕적인 면으로는 교만과 거짓, 탐욕과 호색 이와 같은 것들이 나타난다고 했다.
2) 교리적인 면으로는 이단 판별의 기준이 3가지가 있다.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것은 예수님, 성령님, 복음에 대한 것이다.
①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② 성령님의 인격성과 능력성,
③ 복음의 은혜성과 진리성.
이 3가지가 기준이다.
이 모든 것을 다함께 믿는 것이 이단인지? 아닌지? 를 판별하는 기준이 된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이단들이 있고, 그 이단들은 대단한 미혹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경계하고 경성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넘어질 수 있다.
오히려, 평범한 교인들보다 이단들은 더 도덕적으로 경건하게 사는 것 같고,
우리는 확신도 약한데, 그들은 오히려 확신에 차 있고,
우리는 성경을 잘 모르는데, 그들은 줄줄이 성경을 인용하니,
그들이 진리이고, 우리는 껍데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게 된다.
그러므로 오늘과 같은 말씀을 잘 깨닫고 명심해서 이단들을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분들이 이단을 식별하기 어려우면, 교회에 물어보아야 한다.
그리고 교회에서 이단이라고 말하는 자들과는 교제하지 말아야 한다.
(딛 3: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 하라
오늘 말씀을 통해서 이단의 특성과 이단 분별 법을 잘 숙지해서 이단을 경계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 이단에 빠진 자들이다.
시간 받쳐, 물질 받쳐, 온갖 정성을 다 받쳤는데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 간다면
얼마나 불쌍한 인생인가?
오늘의 말씀을 잘 기억하고, 진리에 굳게 서서 이단들을 분별하여 이단에 넘어가지 말고
올바른 믿음 생활을 하다가 다 구원받아,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님이 예비하신 저 좋은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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