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4일 일요일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 / 시편 51:16-17.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 (시편 51:16-17)

다윗에게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시 27:4)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압살롬의 반란으로 인하여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다윗이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 예배드리는 것을 원했다.

백성들의 민심 회복도 아니고, 왕권회복도 아니었다.

하나님 성전에 나아가 예배드림의 그 사모함이 마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았다고 했다. 사슴은 열이 많은 동물이다. 사슴이 갈증은 정말 참기 힘든 상태이다.

(시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다윗은 예배가 회복되면 모든 것이 회복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상황이 가장 어려울 때일수록 예배를 사모했다.

◉ 본문 (16절)에 이상한 말씀이 있다.

(16절)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무슨 말씀인가? 주님은 왜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는가요?

(요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주신다.

(예) 솔로몬이 어떻게 최고의 복과 영화를 누리며 최고의 지혜의 왕이 되었던가요?

그가 1천 번제를 믿음으로 드림으로 복을 받았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배는 의무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릴 수 있는 영광스런 특권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나, 모든 예배를 다 받으시는 것이 아니다.

(예) 가인과 아벨의 제사.

(창 4:-5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왜 그랬을까요?

(히 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이다.

(예화) 이사야 선지자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에 대하여 말씀했다.

(사 1:11-1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빠짐없이 안식일마다 무수한 제물들을 가지고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제사를 거절하고 받지 않았다.

일주일 내내 하나님을 떠나 살면서 죄만 짓다가 안식일에 제물만 가지고 와서

드리는 제물이다. 얼굴만 보이고 제물만 드리면 받으실 줄 알았다. 아니다.

(사 1: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그러한 자들의 제사를 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마음은 없고,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 신령과 진정이 없는 예배,

하나님, 저 왔습니다. 눈 도장 찍고, 떠가는 예배자의 예배는 받지 않으신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본문 16절을 다시 봅시다.

(16절)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여기서 말하는 이 제사는 형식적인 제사를 말한다.

하나님이 제사 그 자체를 기뻐하지 않으시는 분이 아니다.

문제는 예배의 형식보다 예배자의 마음을 더 중요하게 보시기 때문이다.


★ 그러면,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어떤 제사이며,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만한 예배는 어떤 것일까요?

(17절)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상한 심령] 이란? 산산 조각이 나고 깨어진 마음을 말한다.

[통회(痛悔)] 는 아플 통(痛), 뉘우칠 회(悔) 이다.

자신의 죄(罪)로 인하여 가슴 아퍼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상한 심령이란?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전에는 전혀, 회복이 될 수 없는 심령을 말한다.

통회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드리는 자의 예배를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신다고 하는 것이다.

(예화) (눅 18장 9-14절) : 세리와 바리새인의 기도 :

바리새인 : 따로 서서 기도한다.

기도의 내용을 보면, 자기 자랑, 자기 의(義)를 내세울 뿐이다.

11조 했으며, 일주일에 2번씩 금식하고... 모든 것이 교만과 우월감 뿐이다.

세리 : 감히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가슴]은 마음의 중심이다.

[치다] 는 미완료형으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치는 것이다.

세리는 그렇게 참회하며, 회개하였다.

예수님의 평가 : 이 사람(세리)가 저(바리새인)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갔느니라.

하나님은 상한 심령으로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심령을 멸시하지 않으시고 받아 주시고,

그 심령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상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나올 때만이 복음이 복음 되는 것이다.

(막 2:17)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나는 의롭다양심적인 사람이다. 나는 죄가 없다는 사람에게 복음이 왜 필요하겠습니까?

복음은 자기 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상한 심령통회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온전한 사람이 아니다.

위대한 사람이 아니다. 죄 없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죄 하나도 짓지 않은 사람이 아니다. 

(물론 그런 사람은 없지만...)

상한 심령으로 회개하는 사람을 기다리신다.

하나님은 그런 자의 예배를 받으신다.

를 지었지만, 가슴치며 탕자처럼 돌아오는 자를 위하여,

천국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 끝으로 왜 상한 심령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1) 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멸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17절)

사람들은 누가 를 짓고 넘어지면, 손가락질 하고, 판단하고 멸시한다.

(자기들도 연약하면서...)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도리어 불쌍히 여기시고, 붙들어 주신다.


(2)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기 때문이다. (시 34:18)

(시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다윗은 간음죄, 살인죄까지 지은 큰 죄인이었으나, 무너지지 않고 회복되었다.

어떻게 그런 은혜를 받을 수 있었는가?

상한 마음내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왔을 때, 하나님은 다윗을 멸시하지 않고,

용서하시며 받아주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사랑이다. 여기에 복음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죄 없는 자보다 자복하며 통회하는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

그러므로 죄 지었다고 인생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당신의 죄로 인하여 멸시하거나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당신의 보다 더 크고 넓다.

사람이 멸망하는 것은  때문이 아니라. 를 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기 때문이다.

(마 5:4) 애통하는 자는 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여기서 말하는 애통은 죄(罪)에 대한 애통과 아픔을 말한다.

참된 위로는 에 대한 진정한 애통이 있을 때 오는 것이다.

자신의 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자에게만이

주님의 위로와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천국에 대한 약속은 완전한 사람에게 주신 것이 아니다.

위대한 사람에게 주는 것도 아니다.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바리새인처럼 스스로 의롭다고 뽐내는 자들은 천국을 약속받지 못한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도 맛보며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완전한 자가 아니라,

애통하는 자이다. 를 짓고 넘어졌으나, 상한 마음,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

자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를 하나님은 멸시하지 않으신다.

(결 론)

로 인하여 넘어졌고, 마음이 상해졌습니까?

상한 마음 그대로, 내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연약하여 죄를 짓고 넘어지고 쓰러졌다 할 찌라도, 포기하지 말고,

상한 심령, 내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으로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어떻게 대해 주신다고 했나요?

(1) 절대로 멸시하지 않으시고,

(2) 가까이 하여 위로 해 주시고,

(3) 은혜의 손길로 구원해 주신다.

얼마나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고, 은혜인가? 이것이 복음의 기쁜소식이다. (아 멘)

다같이 일어나서 복음 성가 부릅시다.

♪ 마음이 상한 자를 치료 하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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