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8일 일요일

헛 고생과 뜻 있는 고난. (벧전 2:18-20)

  고생 있는 고난. (벧전 2:18-20)

(예화) 두레교회 김진홍목사님전도사 시절 때 이야기이다.

신학교 졸업 후에 시골 교회로 부임하게 되어서 갔는데,

교인들이 다 떠나가고 한 명만 남았더라는 것이다.

다 떠나갔지만, 정말 이 한 사람만이 남은 자로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문제바로 이 사람 때문에 다른 교인들이 다 떠나버리고 만 것이다.

하도 덕이 없고, 교회에서도 싸우고, 온 동네 사람들한테서도 손가락질 받는다.

그래서 이 한 사람 때문에 다른 교인들이 떠나 버린 것이다.

그러니까, 이 사람이 다른 교인들을 쫓아내 버린 격이 된 것이다.

한번은 이 사람이 아프다고 해서 심방 갔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모두 농사일 하는데, 뭔가를 훔쳐 먹다가 몰매 맞아서

누워있게 된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얼마나 아프시냐? 고 했더니 그 대답이 어이가 없다.

주님이 당한 고난에 비하면 자기는 아무 것도 아니라. 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하도 기가 막혀서, 한 대 줘 박아 줄려다가 그냥 나왔답니다.

주님이 당한 고난도둑질하다가 당한 고난이 같습니까?

가 있어 매 맞는 고난형벌 받는 것이고,

주님이 당하신 고난뜻 있는 고난이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3종류의 고난이 있다.

(19절)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절) 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그러니까,

ㄱ) 애매히 당하는 고난이 있다.

내 입장에서 이유원인을 잘 모르게 당하는 고난이 있다.

혹은, 나와는 아무 상관없이 그냥 연류(連類)가 되어서 당하는 고난이 있다.

ㄴ) 가 있어 당하는 고난 :

지은 죄 때문에 당연히 받아야 하는 형벌이다. 죄의 삯이고 댓가이다.

ㄷ) 을 행함으로 당하는 고난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복음 전파를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받게 되는 고난이다.

그러나 크게 나누면 두 가지 고난이다.

있는 고난과 고생이다.

모든 인생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이런, 저런 고난을 만난다.

(욥 5:7) 인생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인생은 고난을 위해 태어났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는 피치 못할 고난들이 있다.

마치 불티가 가벼워서 위로 날음 같다.

그런데 고난다 똑같은 고난아니다.

[고생] 받는다는 입장에서 볼때, 고난은 같으나, 뜻 있는 고난이 있고, 고생이 있다.

죄가 있어서 매 맞는 것은 헛고생이고,

선을 행함으로 받는 고난은 뜻 있는 고난이다.

복음 전하다가 감옥에 들어가고, 주의 일을 하다가 험한 말 듣기도 하고,

주기철 목사님처럼 신사참배 거부하다가 감옥에 들어가고, 고문 당하고,

순교까지 하고, 진리를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고난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셨다. (20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짧은 인생을 사는데, 헛고생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헛고생죄 때문에 하게 된다.

헛고생죄의 결과로 당하는 고생이다.

(렘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는 것 자체가 요, 불행이다.

인간은 스스로 행복과 만족을 찾아서 자기 나름대로 수고는 하지만, 헛고생일 때가 많다.

그러나 뜻 있는 고난은 잘 참고 견디면,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잘못해 놓고, 을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결국에는 하나님까지 원망한다.

(잠 19: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그렇습니다. 분명히 자기 자신이 잘못했다.

자신이 죄를 지어서 고생 고생하다가,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한다.

이런 것이 헛고생이다.

반면에, 선을 행하다가 오해받으며, 겪는 고난은 뜻있는 고난이다.

하나님이 보실 때, 이것은 아름답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뜻있는 고난 [나의 멍에]라고 말씀을 하셨다.

(마 11:29)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쉼을 얻으리라고 하셨다.

즉, 마음의 평강을 얻게 된다는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멍에]란?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기 위해서 당하는 고난을 말한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지킴으로 당하는 고난은 다 뜻있는 고난이다.

그런가 하면, 인간은 참 연약하고 넘어지기 쉬운 존재이다.

만일 우리의 삶이 전부 다 성공하고, 출세하고, 잘 나가면 교만해지기 쉽다.

이것이 인간이다.

(예) 열왕기서를 보면, 왕들이 견고해지고 나라가 부강해 질 때 큰 시험에 떨어진다.

왜 그렇게 되는가? 교만(驕慢)해 져서 그렇게 된다.

교만해지는 것은 위험스러운 일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성공하고 잘 나갈 때 조심해야 한다.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교만해지다가 하지 말라고 고난을 허락하신다.

그러니까, 고난허락하시는 이유는?

우리 마음을 낮추기 위해서이다. 겸손케 하기 위해서이다.

나의 참 모습, 나의 실상을 보게 하기 위해서 고난을 허락하신다.

내가 얼마나 나약하고 무기력한 존재이니, 너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라고 고난을 허락해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다.

(예) (신명기 8장)을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길인도하셨는지 그 이유를 말씀하신다.

(신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40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 8:16)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고난과 고통이 찾아오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사,

나를 낮추기 위해서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아직도 세상의 쾌락과 죄악을 다 끊어버리지 못하고 방황하는 나에게, 고난을 주심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와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라고 주시는 연단으로 그렇게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그 고난은 뜻 있는 고난이 되고 이 된다.

(시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배우게 되었나이다.

주님이 받으셨던 고난에는 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고난이었다.

주님이 받으신 고난은 무의미한 것도 아니고, 죄가 있어서 받으신 고난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인간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그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받으신 뜻 있는 고난이었다.

(시 94:18-19)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생각이 많다]는 말은 고민이 많다는 말이다.

그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한다는 말이다.

(결 론)

[고난]에는 크게 두 종류의 고난이 있다. 고생뜻 있는 고난이다.

죄가 있어서 당하는 고난은 헛고생이고,

선을 행함으로 받는 고난은 뜻 있는 고난이다.

우리는 헛 고생은 하지 말고, 선을 행함으로 받는 고난은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해야 한다

주님께서도 이런 사람은 하늘에서 이 크다고 말씀하셨다.(마 5:11-12)

우리가 연약해서 조금만 잘 되어도 교만해지고, 교만하면 하게 되니까,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낮추시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만 섬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교만해 지지 않으면, 그런 고난은 받지 않을 것이다.

고난을 통해서 겸손해 지지 말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섬기면 생명평안의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헛 고생은 하지 말고, 을 행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다가, 받는 뜻 있는 고난은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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