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방법과 기술 (사 50:4, 잠 25:11, 시 141:3)
인간의 삶에서 대화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인간의 삶의 90%이상이 말과 언어로 살아 간다.
말은 나의 의견이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다.
말로서 나누는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 통행이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있다.
또 듣던 사람이 말하면, 말하던 사람은 듣는다.
일방통행은 대화가 아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록된 말씀으로 말씀하시고,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께 아뢴다.
말씀만 있고 기도가 없으면 안 되고, 또한 기도만 있고 들을 말씀이 없어도 안 된다.
대화는 양쪽 쌍방의 give & Take 이다.
말하는 자와 듣는 자가 서로 서로 50%씩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듣는 척은 하는데, 안 듣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듣는 훈련이 부족하다.
★ 어떻게 하면 좋은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잘 들어야 하고, 잘 말해야 한다.
말하는 사람은 듣는 자 입장에서 말하고,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들어야 한다.
말 잘하는 사람이 있다. 입만 열면 말이 술술 잘 나오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하나의 재능이다. 그런 사람은 말은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대화를 잘 못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말을 잘 하니까, 듣는 것이 약하다.
이상적인 대화를 하려면, 오늘 본문 말씀이 기도 제목이 되어야 한다.
(사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이사야 선지자는 3가지를 기도하고 있다.
(1) 잘 알아들을 수 있는 귀를 주소서.
(2) 그 말로 곤핍한 자를 위로하는데 사용하게 해달라고 함.
(자기 자랑이나 하는 것이 아니다.)
(3) 학자의 혀를 주소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잘 알아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할 때가 많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잘 알아듣게 해 주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도 제대로 말씀드려야 한다.
내 마음과 생각을 잘 말씀드려야 한다.
[대화의 방법]을 배워야 한다.
대화도 일종의 기술이다. 대화의 방법론을 배워야 한다. 훈련이 필요하다.
대화의 방법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배우며 훈련 해 나가야 한다.
특히 부부관계에서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
(예화) 김진홍목사님 : 그는 두레공동체를 이끌어 가며 공동체 생활을 했다.
그 안에는 마약, 술 중독, 탈선 자녀들이 많았다.
그 때 발견한 문제점은 부모와 자식사이에 대화가 없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았다.
특별히 아버지와의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
(예화) 하빌 핸드릭슨 (Getting the love you want) 당신이 원하는 사랑을 얻기
그 사람은 오프라 윈플리 톡크 쇼에 10번 이상 나왔던 분이다.
[대화의 기술] : 책 제목처럼 대화는 기술(Skill)이다.
Dialogue(대화)는 혼자서만 말하는 독백(獨白)이 아니다.
그가 경험적으로 터득한 것을 말해 준다. 배울만한 내용이다.
1) 비춰보기 (Mirroring) : 의지(意志)
말은 밀워링(Mirroring)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거울에 내 전모(全貌)가 정확히 비추어 반영(反影)되듯이 상대방의 말이 내 마음에
밀워링(Mirroring) 비추어 들어와야 한다.
상대방이 하는 말의 전모(全貌)를 내가 얼마나 정확하게 잘 알아 듣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대화의 가장 큰 문제는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말을 들을 때, 선입견을 갖고 들으면 안 된다.
또 공격하는구나, 또 비난하려나? 이런 예견이 있으면 대화가 안 된다.
자신의 Hidden Agenda, 자기 생각, 감정으로 예단(豫斷)하지 말라는 것이다.
미리 상상하고 미리 판단하지 말고, 끝까지 듣는 것이다.
Mirroring이란? 일단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끝까지 다 듣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전체를 보기 위해서 끝까지 듣는 것이다.
아 그래요? 그래서...? 그렇군요... 추임새와 맞장구를 쳐 주면서 말을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다.
그러면서 혹시, 상대방의 말이 나에게 상처를 주어도 일단 정확하게 다 듣는 것이다.
우리는 말 잘 하기를 원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듣는 것이다.
(잠 18: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잘 들을 수 있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다.
어떤 모임이든지 말하기 전에 먼저 [경청]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 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삼가 듣는다는 말은 조심해서 경청하는 것이다.
(예) 가능한 한 말을 적게 하고 들으려고 하는 것이 지혜이다.
내가 꼭 힛트 치는 말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다. 그러나 꼭 말해야 할 때는 말해야 한다.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 보다, 꼭 필요한 말, 지혜의 말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안심하고 신청(信聽)(신뢰하며 듣는 것)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말은 경청하되 때로는 믿을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의 명철이 나온다면, 경청하고 신청할 수 있다.
그래서 말은 마음의 문제이고, 말보다 밀워링(Mirroring) 말의 전모를 정확히 거울에
비춰내듯이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예화) 이것은 마치 성경을 공부나 Q.T.할 때, 관찰에 해당 된다.
성경 본문 말씀을 정확하게 보고 이해하는 단계이다.
성경 본문에도 없는 것을 가지고 Q.T. 하면, 안 된다.
성경 본문 정확히 관찰하듯이, 대화할 때에도 정확하게 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 하나만 잘해도 대화가 잘 되고, 특히 부부의 대화가 좋아진다.
2) 인정하기 (Validation) : 지성(知性)
상대방이 말할 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할 찌라도, 일단 받아 주라.
당신의 입장과 당신의 논리로 볼 때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인정하는 것이다.
내적인 타당성(internal validity)이다. 상대방의 논리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3) 공감하기 (Empathy) : 감성(感性)
인정하기를 지성적 논리라면, 공감하기는 감성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런 감정을 가질 수도 있겠구나...
나는 안 그렇지만, 그 감정을 공감해 주는 것이다.
(Empathy)란 말은 in + Pathy (안으로 겪는다)는 말이다.
다시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대화를 잘 하려면 :
(1) 끝까지 다 들어주는 것이다.
즉,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관찰의 단계이다.
(2) 혹시, 동의가 안 되어도, 상대방의 말을 받아주고, 인정해 주라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인정해 주는 것이다.
(3) 감정까지도 공감해 주라는 것이다.
대화할 때, 항상 이 3가지를 적용해 보라. 많은 발전이 있게 될 것이다. .
◉ 성경 공부 방법과도 일치한다.
(1) 비춰보기 (Mirroring) = 관찰하기. 자세히 읽고 듣는다.
(2) 인정하기 (Validation) = 해석하기. 그 입장에서 말씀의 논리를 간파한다.
(3) 공감하기 (Empathy) = 적용하기.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감정까지 공감해 적용한다.
이것은 (하빌 핸드릭슨) 교수가 :
수 많은 부부들과의 임상 상담을 통해서 얻은 대화의 기술(방법)을 말한 것이다.
정말 도움이 되는 대화의 기술이다.
(요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태초에 [말씀] 언어(Word)가 있었다.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신데,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다.
그 분이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으로 표현했다.
말은 어떤 생각을 하는 지를 드러내는 매개체이다. 생각과 감정의 표현이다.
우리 인간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과 감정을 다 알 수 없다.
그런데 말씀을 통해서 나타내주셨는데, 그 말씀이 곧 육신을 입고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
이시니, 영이신 하나님의 생각이나 감정이 무엇인지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잘 할 수 있을까?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입을 통해서 나오는 말이 어디에 있는 것이 나오는가? 마음이다.
말은 우리 마음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대화를 잘 하려면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눅 6: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우리의 말은 마음에서 입술을 통해서 밖으로 나온다.
그래서 대화를 잘하려고 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이다.
마음이 악하고 삐뚤어지고, 꼬여 있는데, 좋은 대화가 이루어 질 수 없다.
대화를 잘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기술이나 테크닉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이다.
하빌 핸드릭슨 교수의 말대로, 끝까지 잘 들어주려해도 마음이 열려 있어야 그렇게
할 수 있다.
(잠 23: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그러므로 대화를 잘 하려면 마음부터 주어야 한다.
평상시 어떤 마음을 품고 사는가?
매일 매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가?
이것이 우리의 대화를 좌우시킨다.
우리의 마음은 그릇과 같은데, 그릇에 생각을 담아 놓는다.
그래서 내 마음의 그릇을 깨끗이 준비하고, 좋은 생각, 선한 생각을 담는 것이
선한 말을 하고,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이다.
★ 대화의 목적은 교제 회복이다.
(고전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하나님과 우리는 교제가 죄로 인하여 막혔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막힌 장벽을 무너뜨리시고 우리를 불러내어 대화의 자리로 초청하셨다.
Dialog(대화)의 회복을 이루어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대화의 목적은 교제의 회복이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도 교제가 회복되면 대화도 이루어진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대화가 회복되면 교제도 회복된다.
죄 많은 인생들은 대화가 너무 너무 어려운 과제이다.
대화를 통해서 교제가 회복되는 것은 우리의 지성과 감정에 한계가 있어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침마다 (본문 말씀) 이사야선지자의 기도가 필요하다.
(사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내 감성과 지성으로는 불가능하오니, 성령의 도움이 필요하다.
성령의 도움을 힘입어서 남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시고,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대화가 달라지고 교제가 아름답게 회복될 것이다
하나님! 지금 내 마음에 있는 이 말을 해도 경우에 합당한 말입니까?
(잠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잠 15:23) 때에 맞은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대단한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다.
그러한 데까지 도달하기를 바랍니다.
(시 141:3)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결 론)
인간의 삶에서 대화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언어 생활의 성공은 인생의 성공이 된다.
대화의 방법을 잘 터득하면, 가정도 교회도 신앙생활도 행복해 진다.
대화의 기술도 공부하고 훈련해야 한다.
언어의 실수가 많은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벧전 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우리의 언어생활이 하나님의 영광과 직결되어 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성공적인 언어생활과 대화가 이루어져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삶이 행복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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