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이 상하지 않도록 지켜라. / (벧후 2:6-8, 사 52:11, 엡 5:18)
(잠 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그렇습니다. 생명의 원천이 마음에서 나온다.
마음이 메마르면 인생도 메말라진다.
마음이 힘을 잃으면 삶의 힘도 빠진다.
마음이 죽으면 몸도 서서히 죽어간다.
그러므로,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는 말이다.
우리 마음과 심령을 상하게 하고, 위협하는 것이 무엇인가? <죄>이다.
죄가 그 심령에 틈을 타면 심령이 병들고, 마음의 생명력도 죽어버리게 된다.
죄 때문에 마음의 생명력도, 행복도, 평안도 다 빠져 버리고 만다.
항상 인간을 망하게 하고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죄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롯이 그랬다는 것이다.(7-8절)
롯이 소돔성에 살았다.
(6절)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치 아니할 자들에게 본(本)을 삼으셨으며...
소돔과 고모라 성이 죄악으로 말미암아 유황불에 잿더미가 되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은 경건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보여주신
하나의 본보기(샘플)가 되었다.
소돔 성이 부패하고 타락해서 유황불에 멸망 당할 때 하나님의 은혜로 롯을
구원하여 주셨다. 롯이 지체하니까, 강권적으로 끌어내어 구원해 주었다.(창 19:16)
그런데,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소돔성에 살면서 심령이 몹시 상했다고 했다.
왜냐하면 무법한 자들의 행실을 날마다 보고 들었기 때문이다.
(7-8절)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로서 믿음으로 의롭게 살려고 하는데, 죄악 된 소돔 성에 살다 보니,
워낙 성적으로 문란하고, 죄가 가득하고 음란한 모습을 보며 살 수 밖에 없었다.
간음도 많고, 강간도 많고, 동성애도 많았다.
그러니까 소돔성에서 살아가던 롯이 그 소돔 성의 사람들의 행실을 보고 듣다 보니,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8절) 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하니라.
그러니까, 무엇을 보고 듣느냐? 이것이 중요하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가 만연한 이 세상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내 마음 상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을까요?
성경적인 해답 3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1) 환경을 바꾸라. (사 52:11)
(사 52:11) 너희는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그 가운데서 나올지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
부정한 환경에서 나올지어다.
나로 하여금 시험에 들게 하고, 내 심령을 상하게 하는
죄악이 많은 환경에서 떠나서 나와, 환경을 바꾸라는 말이다.
사람은 보는대로, 듣는대로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아무리 조심해도 연탄 공장 옆에 살면 검은 연탄가루가 묻게 되어 있다.
(예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란 말을 잘 알 것이다.
맹자(孟子)가 유년 시절 홀어머니와 처음 살았던 곳은 공동묘지 근처이었는데,
맹자는 늘 보던 것을 따라 곡(哭)을 하는 등, 장례식하는 놀이를 하며 놀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맹자의 어머니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이사를 했는데, 시장 근처 였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맹자가 장사꾼 흉내를 내며서 노는 것이었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곳도 아이와 함께 살 곳이 아니구나 하여, 이번에는 글방 근처로
이사를 하였다. 그랬더니 맹자가 글 쓰는 흉내와 선비의 예법에 관한 놀이를 하더랍니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 곳이야 말로 아들과 함께 살만한 곳이구나 생각 하고,
마침내 그 곳에 머물러 살았다고 한다. 이러한 어머니의 노력으로,
맹자는 유가(儒家)의 뛰어난 학자가 되었다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일화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 이다.
이와 같이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그 환경을 잘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간다. 죄악 많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면, 시험받고, 유혹을 받아 죄를 짓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험 거리와 죄 지을 환경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떠나서
살아야 한다. 환경을 바꾸어야 한다.
너희는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 안에 살고 있는데, 어떻게 환경을 바꿀 수 있는가?
세상을 떠나, 지구 밖으로 떠나가야 하나? 아니면 깊은 산 속에 들어가서 혼자 살아야 하나?
그렇지 않다.
우리가 사는 삶의 공간(Space)를 보면, 분명히 시험과 유혹이 많은 장소가 있다.
그런가 하면 은혜가 있고, 말씀이 있고, 성령이 임재하는 은혜로운 장소가 있다.
공간, Space가 다 똑 같지 않다.
공동묘지와 예배당은 같지 않다. 도박장과 구역예배 장소는 다르다.
그러므로 내 눈과 귀를 통해서 내 마음 속에 온갖 죄악들이 들어오기 쉬운 환경을 떠나라.
(예화)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고 떠나 나왔다.
그 환경에서 도망쳐 나왔다. 참으로 잘한 행동이다.
(시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 1. 너 성결키 위해 늘 기도하며 너 주안에 있어 늘 성경보고
온 형제들 함께 늘 사귀면서 일하기 전마다 너 기도하라
2. 너 성결키 위해 네 머리 숙여 저 은밀히 계신 네 주께 빌라
주 사귀어 살면 주 닮으리니 널 보는 이 마다 주 생각하리
그러므로 늘 주님께로 피하고,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과 교제하며 살아가는 것이
환경을 바꾸는 길이다. 지구를 떠날 수는 없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그 날까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어떻게 환경을 바꾸는가?
말씀 앞으로 나오라. 예배의 자리로 나오라. 영적인 자리로 나오라.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와 기도하라.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 (사 52:11)
누가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인가? 레위인, 제사장이다.
오늘 날의 제사장은 누구인가?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저와 여러분을 향한 말씀이다.
즉, 목사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이다. (만인제사장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왕같은 제사장들인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죄악된 자리에서 떠나 나올지어다. 그 죄악 된 환경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신다.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만지는 것은 손으로만 만지는 것이 아니다.
눈으로도 만지고, 귀로도 만지고, 상상하면서 생각으로도 만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눈과 귀와 생각으로도 만지지 말고, 부정한 것에서 떠나야 한다.
이것이 우리 심령을 죄와 유혹으로부터 지키는 길이다.
그렇게 할 때, 내 눈과 귀를 통해서 들어오는 불법한 행위와 음란한 죄악들이
내 심령을 상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2) 교제권을 바꾸라. (렘 15:19)
앞에서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사람의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다.
누구와 사귀고, 교제하느냐?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자녀들이 어떤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연약해서 자기와 가까이 교제하는 친구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교류하는 교제권, 교제의 상대를 바꾸라는 말이다.
(예) 육체의 욕망과 중독에 빠져 있는 친구들과 가까이 사귀고 있으면,
나도 그것이 멋있어 보이고, 자유로와 보여서 나도 한번 해 볼까?
하는 시험에 들기 쉽다.
(고전 15:33)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 고 했다.
스스로 속지 말라.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다 .
(딤후 2:22)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누구와 함께 지내라고 했나요?
주님을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사귀라.
(Cf) 술 친구와 가까이 사귀면 나도 술에 취해 살게 되고....
도박 친구와 가까이 사귀면 나도 도박증에 빠지게 된다. 어쩔 수 없다.
그러므로 교제권을 바꾸어야 한다.
(렘 15:19)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서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천한 것에서 귀한 것을 취할 것 같으면 너는 내 입같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이 말씀에서 그들은 누구인가? 세상 사람들이다.
세상 사람들이 나로 인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해야지,
반대로 내가 세상 사람들 때문에 유혹을 받아서 세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그러면, 내 눈과 귀를 통해서 들어오는 불법한 행위와 음란한 죄악들이
내 심령을 상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3)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엡 5:18)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여기서 말하는 [술]은 세상 쾌락의 대표로 말하는 것이다.
술에 취하면 술이 나를 이끌어 간다. 술의 종이 된다.
이것은 방탕한 것이라고 했다. 컨츄롤(조절)이 안 된다는 말이다.
내 힘과 결심만으로 이 죄악된 세상을 이기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어 주셨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성령의 충만하기를 기도해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내 눈과 귀를 통해서 들어오는 불법한 행위와 음란한 죄악들이
내 심령을 상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믿음으로 승리하게 되는 가장 좋은 길이다.
(결 론)
어떻게 하면 죄와 유혹으로부터 내 심령과 내 마음을 지키며 살아 갈 수 있을까?
성경적이 해답 3가지를 말씀드렸다.
1) 거룩한 환경으로 바꾸라. (사 52:11)
2) 교제권을 바꾸라.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하라. (딤후 2:22)
3) 성령으로 충만하라. (엡 5:18)
(예화)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화씨 100도(섭씨 37도)가 오르내리는
태양 아래 서 있으면 열을 받게 되어 있다.
그것을 이를 악물고 결심한다고 열 안 받는 것이 아니다.
빨리 시원한 그늘로 들어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상을 입거나 일사병에 걸린다.
유혹과 시험이 작용하는 자장권 안에 있으면 눈에는 안 보이지만, 영향을 받는다.
(예화) 종이 위에 쇠못이 있고, 종이 밑에 있는 자석이 있으면
그 자석으로 말미암아 쇠못이 움직이게 되어 있다.
(예화) 사람들이 화내고, 열 내는 자리에 있으면,
영향을 받아 나도 모르게 열이 오르게 되어 있다.
어서 속히 그 자리에서 나와야 한다.
너희는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그 가운데서 나올지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
롯이 소돔 성에 거하며 살면서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했다.
우리도 롯처럼, 죄 많고 유혹 많은 소돔 성 같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죄로 말미암아 마음이 상하지 않을 수 있는 3가지 길을 말씀으로 깨달았다.
그 길을 내 삶에 적용하고, 성령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힘입어 승리하여,
의와 평강과 생명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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