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4일 토요일

인생 8도(道)의 길


인생 8도(道)의 길
(벧전 2:11, 빌 4:14-15)
신학교 다닐 때 김명혁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잊을 수 없다.
신학은 이고, 설교는 이고, 삶은 이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의 문제는 말씀을 듣지 못해서 문제가 아니고,
신학 서적이 부족해서 문제가 아니다.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문제다.
인생을 어떻게 이해하고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가?
성경적인 바른 인생관8가지로 (8 Ways of Life) 말씀드릴 때,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1. 나그네 인생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한평생 고향을 떠난 나그네로 살았고
이삭도 야곱도 모두 나그네 살았다고 했다.
(히 11:13-16)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야곱은 말년에 바로 왕을 만났을 때 :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130년이니이다."(창47:9).
최희준 씨가 하숙생 <인생은 나그네 길....> 노래가 생각난다.
그렇습니다.
성경에서도 인생을 나그네 라고 말씀하고 있다.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신10:19).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들을 가리켜
(벧전1:1)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에게 편지하노니...". 라고 했다.
(벧전 2:11)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인생은 잠깐 머물다가 떠나 하늘 나라, 본향을 찾아가는 나그네 인생이다.
인생이 나그네라는 인식이 있을 때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게 된다.
재물 욕에서 벗어나 가볍게 살 수 있게 된다.
땅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하늘나라 본향을 바라보며 자유롭게 살게 된다.
그러므로, 나그네 의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그네 의식이 곧, 신자의 의식이다. 어떤 집도 영원히 살 집은 없다.
나그네의 삶이 신자의 삶이고, 땅에 집착해서 바벨탑을 쌓는 것이 불신자의 삶이다.
2. 인생은 만남이다.
나그네에게 필요한 것은 만남이다.
잠깐 지나가는 나그네 인생길에서 필요한 2가지 만남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과의 만남이고, 또 하나는 사람과의 만남이다.
나그네의 길은 외롭고 괴롭고 두렵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고, 사람을 만날 때 그 인생이 바꾸어진다.
(예)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만났을 때 새로운 인생이 되었고,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이사야도 하나님을 만났을 때 저들의 삶이 바꾸어졌다.
사마리아 여인이 주님을 만났을 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가 베드로를 만났을 때 고넬료 가정에 성령이 임했다.
잘 만나면 축복이 되고, 잘못 만나면 더 없는 고통이 된다.
인생은 만남이다.
복된 만남, 좋은 만남을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노사연[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노래 불렀다.
그 말은 맞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도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의 만남에는 하나님의 만나게 하시는 인도가 있는 줄 믿습니다.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며 대할 때, 여기에 행복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의 보람과 즐거움이 만남에서 이루어진다.
오늘도 내가 만난 사람과 행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미래에 만날 모든 만남 속에 기쁨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만남을 아름답게 확장하는 것이 인생이고 목회이고 행복이다.
3. 인생은 나눔이다.
만남이 깊어지려면 나눔이 있어야 한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에 모든 인간은 근본적으로 소유적이고 탐욕적이다.
그래서 불행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벗어나는 길은 나눔의 삶을 사는 것이다..
나눔을 실천할 때 피차 사랑과 기쁨과 부요함을 누리게 된다.
내가 받은 축복을 나누고, 내가 받은 은혜를 나눌 때 더 풍성해 지는 것이다.
기쁨을 나누면 두 배로 커지고, 슬픔을 나누면 절반으로 줄어진다는 말이 있다.
(롬 12: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빌립보교회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옥중에 있는 바울에게 물질을 보내며, 나눔의 삶을 살았다.
(빌 4:14-16)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예하였으니 잘하였도다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예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번 두번 나의 쓸것을 보내었도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향기로운 제물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고 했다. (18절)
우리도 빌립보 교회처럼 받은 은혜를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슬픔과 아픔도 나누고, 물질도 나누고 사랑을 나누며 살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 인생 길이고 성도의 행복이다.
4. 인생은 내려놓음이다.
나눔이 진정한 나눔이 되려면 내려놓음이 있어야 한다.
인간의 본성은 자신과 소유에 대한 집착이 있다.
내려 놓을 줄 모르는 것인 인간의 본성이다.
재물과 명예와 생명에 대한 집착이 인간을 어리석게 만들고, 추하고 불행하게 만든다.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모습이 부끄럽고 추한 모습이다.
(예) 초등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지혜로운 아이와 멍충한 아이가 선물을 받았다.
그런데 똑똑한 아이가 볼 때 - 멍충한 아이의 선물이 더 좋아 보였다.
그래서 내기를 해서 선물을 바꾸기로 했다.
그런데 그 옆방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여기서는 지혜로운 아이가 일부러 져 주었다.
그리고 그 멍청한 급우가 기뻐하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이것이 내려놓음의 마음이다.
예수님은 눅 12장과 16장에 나오는 부자들을 가리켜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말씀했다.
멋진 인생에는 내려놓음이 있다. 내려놓음에 자유와 여유로움이 생긴다.
(예화) 장기려박사님은 신실한 기독교 의사 장로님이시다. (인터넷 검색해 보세요)
(1911. 8.14 ~ 1995. 12. 25.) 평안북도 용천 출생.
나고야대학교 대학원 의학, 경성의학전문학교 졸업.
그는 병원비가 없어서 쩔쩔매는 사람에게 병원 뒷문을 열어주며 도망가게 했다.
그는 누가 뭐라고 비웃어도 무소유를 실천하며 평생을 가난한 환자에게 헌신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뚝심으로 모든 일을 해결해 나갔다.
그는 의학생도가 되면서부터 스스로에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았다. 그는 사람들에게 ‘바보’ 소리를 들었다.
그는 숱한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그는 모든 어려움을 신앙심으로 이겨냈습니다.
평양에서 김일성대학병원에 외과과장으로 재직할 때에도 주일에는 근무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들어갔다. 그는 수술집도 직전에는 항상 기도를 하고 임했다.
그는 복음병원을 열고 20여년간 원장직을 맡고 헌신했다.
그는 환자들을 위해서 최고의 의사가 되기로 작정하고 연구에도 온 힘을 기울였다.
단순히 사랑 하나만 외친 것이 아니라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피 땀 흘린 것이다.
그의 노력은 간 대량절제수술의 성공을 이루었다.
간의학 기술이 미개척지였던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는 제자인 민병철 박사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오자 제자라 할지라도
많이 알고 있으니, 배워야 한다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10시간이 넘는 길을 왕래했다.
사랑의 동기가 아니면 말을 하지 말고,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다 해야 하며
문제의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한다성산 3훈을 남겼다.
장기려박사는 내려놓음의 삶을 살았다.
그가 죽었을 때(1995년 성탄절에)한국의 슈바이쳐가 죽었고 작은 예수가 죽었다고
사람들은 말하며 안타까워 했다.
진정한 인생은 내려놓음에 있고, 신자의 삶은 내려놓음에 있다.
5. 인생은 선택이다.
인생은 선택이기 때문에 우리는 일어날 때 부터 날마다 선택하며 산다.
새벽기도 갈 것인가? 더 잘 것인가? 부터 시작해서 날마다 결정해야 할 선택이 많다.
(예) 입을 옷, 거주지, 대학, 배우자 ... 등등
인생은 선택이다.
잘 선택하면 행복하고, 잘못 선택하면 평생 후회할 수도 있다.
옛날에 금성 T.V. 광고 :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 합니다고 선전 했다.
어떤 선택은 평생을 좌우하재만, 어떤 선택은 영원한 삶을 결정한다.
예수 믿는 것을 선택할 것인가? 안 믿기로 결정할 것인가?
말씀을 선택할 것인가? 세상 욕망과 쾌락을 선택할 것인가?
섬김과 나눔의 삶을 선택할 것인가? 자기 집착과 이기심의 삶을 선택할 것인가?
영적인 것을 선택할 것인가? 육적이고 세상적인 이생의 자랑을 선택할 것인가?
믿음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 불신앙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선택할 것인가? 의식주 문제를 먼저 선택할 것인가?
인생은 선택인데, 우리는 미래를 모르니, 나의 가는 길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 묻고,
말씀의 인도를 받으며, 지혜롭게 잘 선택하며 사는 것이 지혜로운 인생이다.
6. 인생은 사명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길은 사명을 깨닫고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실 때에는 사명을 갖고 태어나게 한다.
쉬운 말로 말하면, 심부름이다. 마치 회사의 일거리를 맡아서 출장 온 것과 같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인생이다.
내 욕망, 내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을 사명감이라고 한다.
예술가로서, 교육가로서, 선교사로서, 정치인으로서... 각 분야에 주신 사명이 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깨달은 사람이다.
(행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셨음을 깨달았다.
자기의 사명을 깨닫고 그 일에 내 생명을 다해 사는 자가 복된 인생이다.
여기에 인생의 보람과 기쁨이 있다.
7. 인생은 기쁨이다.
위에 말씀드린 6가지 길을 깨닫고 그렇게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기쁨을 주신다.
예수님은 포도나무 비유의 말씀을 하시면서 기쁨을 충만케하셨다.
(요 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니라.
하나님 모시고 말씀대로 살면 성령의 기쁨이 임한다.
(시 16:11)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성령의 열매 가운데 희락이 있다. 기쁨이라는 말이다.
믿음의 길은 어렵고 고난도 있지만,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신령한 기쁨이 있다.
그래서 제자들은 주님의 이름 때문에 핍박 받고, 능욕을 받으면서도 기뻐했다.
사도 바울은 환난 중에서도 기뻐했다. (롬 5:3)
베드로는 불시험을 당하면서도 기뻐했다.(벧전 4:12)
야고보는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도 기뻐하라고 했다. (약 1:2)
스바냐 선지자는 우리가 하나님의 기쁨이라고 하였다.
(습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모세도 아침마다 주의 인자로 만족하며, 평생에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기도제목이었다.
(합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살전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기쁘게 살라고 하나님이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 주셨다.
죄로 인해 불행하게 된 인생들이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기쁨을 회복시켜 주셨다.
인생은 기쁨이다.
주 안에서 기쁘게 사는 것이 성도의 인생 길이다.
8. 인생은 예수님 닮아가기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세전에 선택하고 부르셨다. 왜 부르셨나요?
(롬 8:29-30)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 아들의 형상을 본 받고, 닮아가게 하기 위해서 미리 정하시고 부르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여러가지 희로애락(喜怒哀樂)을 겪는다.
그 모든 기쁨, 슬픔, 고난, 환난을 통과하면서 불순물들이 빠져 나가고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 인생 길이다.
(결 론)
인생 8도 즉 인생의 8가지 길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
지금 저와 여러분들은 이러한 인생 길을 가고 있다.
인생이 무엇입니까? 인생 8도(道)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나그네 인생으로서 인생 8도의 길을 잘 걸어가고, 그 어느 좋은 날 아침에 우리의 본향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永生福樂)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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