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0일 월요일

함께 하는 삶의 축복


함께 하는 삶의 축복 (전도서 4:9-12)


이 세상에서 홀로 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① 결혼 ②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
이 두 가지는 혼자 할 수 없다고 한다.

천국은 혼자 갈 수 없는 곳이며, 교회 생활은 함께 하는 것이다.
함께모여 예배드리고, 합심하여 기도하고, 함께친교하고, 함께성경공부하고,
함께봉사해야 믿음이 자란다. 신앙생활은 더불어할 때 축복이 되는 것이다.
기독교는 더불어 종교이다.

문제는 혼자 예수 믿으려는 사람이 있다.
나 혼자 잘 믿으면 됐지하면서 교회의 공동체 생활을 등한시하거나 기피하는 분들이 있다.
교회에 등록도 하지 않고 뒷자리에 조용히 와서 예배만 드리고 간다.
아마도 교회 생활하다가 상처받은 사람일지 모른다. 다 과거가 있는 사람이다.

(예화) 어떤 분이 처음 우리 교회 왔길래 어느 교회 다니시냐고 물었더니,
자기 교회 이름은Churchless라고 한다.
이 말은 홈레스(Homeless)처럼 등록한 교회없이 이 교회, 저 교회 다니는 사람을 말한다.
왜 이런 사람은 교회에 깊이 들어오기를 꺼려하고, 이 교회, 저 교회로 방황하는 것인가?
아마도 이런 분들은 교회 생활에서 인간관계의 상처를 받고, 나 홀로예수 믿으려는 사람일
것이다. 혹은 시간이 없거나,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예배만 드리고 가는 교인도 있다.
혹은 믿음이 아직 약해서 푸른 초장(골프?)으로 가기 위하여, 헌신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어 보인다.

그렇습니다.
교회생활은 여러 모양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해 나가기 때문에
때로는 상처도 생기고, 불편한 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성경은 함께 하는 신앙생활을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엡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3: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되고 함께 지체가되고 함께 약속에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히 10:24) 서로 돌아보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본문(9절)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이라”
그러면 함께 하는 삶의 축복이 무엇인가?

1) 넘어졌을 때 붙들어 다시 일으켜 줄 수 있다. (10절)
(10절)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중동지방에는 구덩이가 많다. 그래서 여행객들이 넘어지고 미끄러지기도 한다.
그럴 때 함께 하는 가족이나 동료가 있으며 구해 줄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 구출할 수 있다.
우리는 천성을 향해 가는 순례자들이다.
우리도 쓰러지고 넘어진다. 사탄의 구덩이에 빠질 수 있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도 ... 다 넘어질 수 있다.
기도 많이 하고 성경 잘 안다고 안 넘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서로 서로 붙들어 주고함께 해야 한다.
함께짐을 지고 함께울고 함께위로하고 함께붙들어 일으켜 주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를 함께 모아주셨다. 서로 책임을 느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히 10:24) 서로 돌아보아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고 했다.
서로 돌아본다는 말은 서로 서로 책임감을 느끼고 일으켜 주고, 격려하며,
예수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것이다.
개인주의, 개별주의로 흘러가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될 것이다.
천국은 함께 가는 곳이다 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화) 인도의 성자 선다씽의 전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한사람이 히말라야 산을 넘어가다 추위에 쓰러진 사람을 길에서 보고 잠시 고민을 하다가
"내 한 몸도 추스르기 힘든데--" 하며 그대로 지나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 바로 뒤에서 따르던 선다씽은 지체없이 그를 들쳐업고 산언덕을 오르기 시작한다.
얼마를 걸었을까요? 산 넘어 내려가다 보니 앞서 쓰러진 사람을 외면하고 떠났던 그 사람이
길모퉁이에 역시 추위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니다.
그러나 죽어가던 이웃을 들쳐 업고있는 자기는 아직도 땀을 뻘뻘 흘리며
살아있는 자신을 확인하면서 너무나 소중한 진리 하나를 발견했다고 한다.
"남을 살리는 것이 바로 자기를 살리는 길이다"라는 사실이다.
두 사람이 함께 할 때, 서로 서로가 살게 되었던 것이다.
<믿음으로 가는 순례자의 길>은 외롭고 힘든 길이다.
그래서,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쓰러지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한다.
그럴 때에 함께 하여 붙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2)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나눌 수 있다. (11절)
(11절)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중동지방의 밤은 춥다. 인생은 외롭고 쓸쓸한 중동 지방의 사막 길과 같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정을 주셨다. 가정에서 위로를 받는다.
그러나, 그것만 갖고 안 된다.보다 넓은 의미의 가정인 교회를 주셨다.
이 곳에는 주님의 사랑과 형제의 사랑이 있다. 함께 하는 사랑이 있다.
이 사랑은 함께 할 때이 사랑을느낄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함께 하는 삶을 노력하고 있습니까?
함께 하다가 사랑받기는 커녕, 상처를 받으니, 나 혼자 신앙생활에 힘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이 드십니까? 나만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나도 상처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예화) 고슴도치는 털이 날카롭다. 그런데, 고슴도치도 겨울에는 함께 모여 산다.
그러나, 처음에는 서로의 털로 찌른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적당한 부분에서 거리를 두고 함께 지내는 법을 배워서 함께 잠을 잔다.
적당한 거리를 두어 서로 찔리지 않을 정도의 완충지역이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도 고슴도치와 같다.서로 서로 찌르고, 찔림을 받는다.
그러나, 적당한 거리를 두면 함께 할 수 있고, 사랑을 오래 오래 지속 할 수 있다.
불친불원(不親不遠)의 원칙이다.
화로불처럼 너무 가까우면 화상입고, 너무 멀면 열기가 안 온다.

(예) 한국 사람들은 목소리, 억양... 등이 크다.
그래서 오해도 생긴다. 서로 좋아하면서도 기피하고 있다.
부부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서로의 개성이 있어 싸우기도 하고 얼굴을 붉힐 수 있으나,
고슴도치 같이 함께 지내는 방법을 배우면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다.
비록 상처받기도 하고 아픔이 될 수도 있으나,
잘 조절하면 함께하는 삶의 축복은 더욱 큰 것이다.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나눌 수 있다.

3) 적을 이길 수 있는 유익이 있다. (12절)
(12절)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중동지방에는 도적, 강도가 많다.
그래서 여행객들을 공격해서 강도짓을 하여 생명을 해하고 물품이나 돈을 빼앗아 간다.
그런데, 강도는 혼자 다니는 사람을 표적으로 삼는다.
우리 신앙생활에서도 적이 있다. 영적 강도가 있다. 그것은 원수 사탄, 마귀이다.
마귀도 혼자 있을 때 접근하여 넘어뜨린다.(예화) 하와
(예화) 동물의 왕국(T.V.)을 보면, 혼자 있는 짐승은 잡혀먹힌다.
삥 둘러서 뒷발질하면서 힘을 합치면 살 수 있다.
그러나, 뿔뿔히 헤어지면 잡혀 먹히는 것이다.

(예화) 이솝우화 : 4마리 황소가 있었다.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살았다. 어떤 적이라도 이길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배고픈 사자가 조용히 다가와서 맨 뒤에 있는 황소에게 이간질했다.
너 없을 때 비방한다고... 말한다.
각각 4마리 황소에게 너만 따돌린다고 거짓말을 하면서...이간질했다
그래서 서로 서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어째 요즈음 말과 행동이 수상하더라 했더니...
사탄은 “의심”을 심어 준다.
“섭섭한 마음”을 심어 주면서 사이가 벌어지게 하고 헤어지게 만든다.
그래서, 결국 4마리 황소가 뿔뿔히 헤어졌다.
그래서, 사자가 한마리씩 다 잡아먹었다는 이야기이다.
(예화) 징기스칸에게도 여러 아들이 있었다. 화살을 뿐질러 보아라.
하나씩은 다 부러뜨렸다. 그러나 여러개를 함께 주었을때는 못 부려뜨렸다.
너희들도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망한다.
(예화) 출애굽기 17장 :아론과 훌이 모세의 두 팔을 붙들어세워줌으로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

(마 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결 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는 축복이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결코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교회 공동체는함께 모여예배드리고, 서로 격려하고 넘어진 자를 붙들어 일으켜 주고,
위로하고 섬기며사랑을 나누는 가정과 같은 곳이다.
천국은 함께가는 곳이다. 신앙생활은 함께할 때 여기에 축복이 있다.
나 혼자 잘 믿으면 됐지... 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교회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이고, 공동체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OOO교회”란 이름 아래 모아 놓으셨다.
사랑으로 함께 하는 삶의 축복을누리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가 예비하신
그 곳,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누리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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