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지배적인 사람. (빌 4:11-12)
사람마다 주어진 환경을 대처하는 스타일 3가지가 있다.
1) 주어진 환경에 좌우되는 사람. (Other Orientation)
환경에 의해서 지배되고, 좌우되고, 종속되어 사는 사람이다.
이런 분류의 사람을 타인 종속적 인간, 타협적 인간, 동화적 인간이라고도 한다.
환경에 빨리 빨리 동화되는 사람이다.
(예) 일제시대에는 친일파로 살고, 공산정권이 들어오면 공산당원이 된다.
이런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서 좋은 사람도 되고, 악한 사람도 된다.
이런 사람은 자기 주관이 없다. 피동적인 인간, 남들에 의해서 끌려 산다.
이런 사람은 행복과 불행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지 못하고, 환경에서 찾는다.
자신의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다.
그래서 누가 칭찬해 주면 행복하고, 좀 어려운 말을 들으면 기가 팍 죽는다.
기쁨도 슬픔도 자기의 것이 아니다. 남에게서 찾는다.
완전히 주변 환경에 의해서 나의 행복도 불행도 좌우되고, 종속되어 끌려가는 인생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중요하고, 내 진실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평판에 따라서 웃고 살고,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사람은 행복하지 못하다. 이렇게 환경 종속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분류의 사람이 있다.
2) 환경에 항거하며 사는 사람. (Self Orientation)
환경에 무조건 도전한다. 환경에 반항하고, 항거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도전적인 사람처럼 보여 좋아 보이는 것 같지만,
여기서 말하는 사람은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과 불만이 많은 사람을 말한다.
현실에 만족이 없고, 감사가 없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Self Orientation)이다.
절대로 타협이 없는 사람으로서 무조건 반항하고 튕긴다.
그래야 자존심이 유지되는 사람이다. 마치 사춘기의 소년, 소녀같다.
모든 것이 자기가 기준이 되고, 자기가 중심이 되고, 자기에 의해서 세상을 보고 판단한다.
3) 환경을 초월해서 사는 초월적 인간형이다. (Faith Orientation)
모든 것을 신앙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석하고, 믿음 안에서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다. 환경에 따라서 좌우되지 않고, 환경을 초월해서 산다.
(예) 구약의 요셉과 같은 사람이다.
종으로 살아도 비굴해지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신앙절개를 지킨다.
또한, 국무총리로 지위가 높아져도 환경에 따라서 교만해지지 않고, 신앙도 흔들리지 않는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그 환경을 초월한 신앙인으로 사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일이 잘 된다고 교만하지 않는다. 일이 잘 안된다고 낙심하지 않는다.
일이 잘 풀린다고 자랑하지 않는다. 어려움이 생긴다고 흔들리지 않는다.
환경을 보거나, 사람을 보지 않는다. 사람들의 평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의 손길을 믿고 기다린다.
바울과 실라 같은 사람도 전도하다가 감옥에 들어가 착고에 매여 있었으나,
환경에 원망, 불평하지 않고, 환경을 초월해서 감사, 찬송을 불렀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보라. (빌 4:11-12)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사도 바울은 환경에 초월한 사람이다.
집에 있을 때나, 교회에 있을 때나, 감옥에 있을 때나 변함이 없다.
무조건 맹종하지도 않고, 무조건 반항하지도 않는다. 믿음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신앙 지향적인 인간이라 하고, 은혜 지배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세상 사람은 : 환경의 지배를 받고, 본능의 지배를 받고 살지만,
믿음의 사람은 : 은혜의 지배를 받고, 말씀의 지배를 받으며 산다.
사람마다 주어진 환경이 다르다.
환경이 어렵고, 생활이 가난한 사람도 있고, 질병으로 투병생활하는 분들도 있다.
인간관계의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풍요롭고, 건강한 사람, 특별한 어려움이 없이 사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는 사도 바울처럼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워야 한다.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터득한 자가 은혜 지배적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모든 것이 은혜이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은혜 아닌 것이 없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행복이 있다.
◉ 척 스윈돌 목사님 :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은 어떤 것이냐? 3가지로 설명했다.
1) 무슨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니 두려워하지 않는다.
2) 모든 일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인다
사업에 실패해도, 자녀를 잃어도, 질병이 생겨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다.
모든 것을 합동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모든 것을 은혜로 받아들이고, 이것도 하나님의 사랑이요, 훈련과정으로 믿는다.
3)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며 살아간다.
하나님이 도우시고 은혜 주셨으니 감사하며 산다.
원망이나 불평이 없다.
(결 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절대로 실망하지 않는다.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은혜 중심적인 삶, 은혜 지배적인 삶을 살기 바랍니다.
그래서 어떠한 형편에 있든지, 자족할 줄 알고, 범사에 늘 감사하고, 찬송하며 살다가 그 어느 좋은 날, 아침에 천국에 들어가서 영생복락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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