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5일 수요일

이상적인 교회


이상적인 교회. (행 11:19-30)
성경에는 많은 교회들이 나온다.
(예루살렘교회, 에베소교회, 빌립보교회, 데살로니가교회, 요한계시록의 7교회...등등)
그 중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본받고 싶은 교회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안디옥교회이다.
이 교회의 설립 배경 : 안디옥교회는 어떻게 해서 시작이 되었는가? (19절)
(19절)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세운 교회이다.
왜 이런 핍박이 일어났는가?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는데,
그들은 예루살렘 교회에 자기들끼리 사랑하며 똘똘 뭉쳐서 땅 끝까지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핍박을 주셨고, 그로 말미암아 흩어지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피난을 간 것이다.
그러므로 핍박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평신도들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가 안디옥교회이다.
◉ 이렇게 세워진 안디옥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1) ( 주의 손 )이 함께 하여 ( 하나님의 임재) 가 충만한 교회이다. (21절)
(21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손이 없다.
그러나 성경에는 주의 손, 펴신 팔, 권능의 손... 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주의 손이 함께 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말한다.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란?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교회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의 손이 함께 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CF) 아무리 사람이 많이 모이고, 아무리 대리석으로 지은 성전을 가지고,
외형이 아름다운 교회라 할 찌라도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우선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교회.
성도끼리 교제를 나눌 때에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는 교회.
우리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하심을 느끼고 볼 수 있는 교회이기를 바랍니다.
① 이렇게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하시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로 돌아오더라.(21절)
우리 교회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어서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② 언제 주의 손이 함께하셨나요? (20절 하) 주 예수를 전파하니...
(20-21절)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그들이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다. (19절하)
그러다가 (20절)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안디옥이라는 도시는 약 50만명 인구가 살았다. 그 중의 1/7이 유대인이다.
그들은 인종을 뛰어넘어서 헬라인들에게도 주 예수를 전했다.
그들은 도덕과 윤리를 전하거나, 율법을 전한 것이 아니고, 주 예수를 전파했다.
지금도 살아 계신 주님, 구속의 주님,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님을 전했다.
그럴 때 주의 손이 함께하시고,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Cf) 우리가 전도할 때, 논쟁해서는 전도가 안 된다.
우리는 순수하게 복음만 전하고 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손이 함께하실 때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22-23절)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교회는 소문이 잘 나야 한다.
예루살렘교회에서 안디옥교회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파송했다.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나요?
하나님의 은혜가 네모납니까? 동그랍니까? 세모납니까? 빨강색? 노란색?
이 말은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임재의 현장을 보았다는 말이다.
헬라인들이 회개하고 예수 믿고 변화 받는 것을 보았다는 말이다.
귀신들이 떠나가고, 묶인 자들이 자유하게 되고, 병든 자들이 치유함을 받는 것을 보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손길과 은혜를 보았다는 말이다.
바나바가 하나님의 은혜 역사의 현장을 안디옥 교회에 와서 보았다는 말이다.
여러분!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잘 안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변합니다.
내가 어떤 면에서든지 변화되고 있습니까?
그러면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인가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교회가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할 수 있는 교회이다.
주의 손이 함께하는 교회, 하나님의 임재를 보고 경험하는 교회.
이런 교회가 되기를 꿈꾸며, 기도합시다.
(2) ( 그리스도인 )이라 일컬음을 받으며, 세상 사람들도 ( 칭찬 )하는 교회

(26절)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바나바와 바울이 1년 동안 말씀을 가르치며 제자훈련을 했다.
그랬더니, 안디옥교회 성도들을 향해서 비로소 그리스도인(Christian)이라는 호칭을 받았다.
<비로소> = <드디어> <마침내> 라는 말이다.
어는 순간, 때가 되니 그렇게 되었다는 말이다.
이 말은 안디옥교회 성도들이 스스로 말한 것이 아니고, 안디옥에 사는 다른 불신자들이
안디옥 교회 교인들을 보고 그리스도인이라고 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말이고, 그리스도를 추종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하는 것이 그리스도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그리스도와 같고,
꿈꾸는 것이 그리스도와 같고, 행동하는 것이 그리스도와 같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닮았다는 말이다.
한 마디로 작은 예수, 작은 그리스도를 말한다.
그렇습니다.
안디옥의 주민들이 안디옥 교회 교인들이 예수 믿는 것을 볼 때 :
예수님을 너무 너무 닮았다는 것이다.
그들을 만나 보면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예) 동창회를 가든지, 어떤 모임을 가든지 저 사람을 보면 예수님이 생각난다.
주님의 삶이 섬김사랑희생의 삶이었듯이 안디옥 교회 성도들도 그랬다는 말이다.
그럴 때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고 일컬음을 받았다.
이 말은 칭찬의 말이다. 작은 예수와 같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
나를 통해서 예수님을 보여 주며,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을 닮을 사람들을 비하해서 하는 말이 있다. 예수쟁이라는 말이다.
[쟁이]란? 그 행동을 잘하거나 그 특성 따위를 가진 사람[비아냥]해서 하는 말이다.
(예) 겁쟁이, 거짓말쟁이, 고집쟁이, 욕심쟁이, 수다쟁이, 욕쟁이, 멋쟁이...
그러나 예수쟁이라는 말은 비꼬는 말이기는 하지만, 예수님 밖에 모른다는 뜻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한번 쯤은 예수쟁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예) 힙합 가수 양동근 (예수쟁이)라는 노래가 있다.
♬ 나는 야! 예수쟁이
사람들이 내게 손가락 질 해도 상관없어
나는 신경 안 써 그것이 바로 내 정체성.
예수쟁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정말 기뻐해야 할 일이다.
누구 앞에서든지 나는 야! 예수쟁이 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냥 <교인><예수쟁이>라는 말은 다르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 교인들은 긍정적인 뜻으로 예수쟁이,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들었다.
(3) 어려운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 사랑 )을 실천하는 교회이다. (29-30절)
(28절)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29절)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30절)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지금 천하에 큰 흉년이 들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안디옥교회 성도들은
각각 그 힘대로 부조를 작정하고 실행해서 예루살렘 교회를 도왔다.
지금 안디옥 교회는 여유가 있고 넉넉해서 도운 것이 아니다.
피난민 사람들이 세운 교회이다. 안정된 직장이나, 생활 터전이 잡힌 것이 아니다.
전국에 흉년이 들어서 한결같이 힘들다. 그러나 각각 힘대로 성심껏 도왔다.
여기에 <부조>라는 말은 <디아코니아> = 시중들다. 봉사하다는 뜻이다.
여기서 <디아코노스> = 집사라는 말이 나왔다.

(롬 15: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 말이 같은 단어이다. 그러므로 구제 = 섬김의 일이다.
구제는 섬김과 나눔의 사역이다.
구제는 내 것을 주는 것이 아니고,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 주신 것을 나누는 것이다.
구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돈이 있다고 구제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 섬김과 나눔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도 어렵고 힘들어도 사랑으로 섬긴다.
돈이 있다고 섬기는 것이 아니다.
(예화) 요한 웨슬레 목사님은 말하기를 <지갑이 거듭난 사람이 거듭난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 앞에서 믿음을 저 버린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서 도왔다.
우리 교회도 이런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도 힘들다. 그러나 더 어려운 선교지와 교회를 도와야 한다.
또 다른 교회를 돕고, 부조하는 교회가 됩시다.
정말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도와야 한다.
(4) 선교하는 교회 (행 13:2-3)
(행 13:2-3)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보냈다.
바나바와 사울은 얼마나 훌륭한 목회자요. 영적 지도자들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금식기도하고 그들을 선교사로 보낸다.
최초로 이방에 세워진 안디옥 교회, 주의 명령에 순종하여 최초로 세계 선교를 위하여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었다.
우리 교회도 협력 선교 정도가 아니라, 이와 같이 선교사를 파송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결 론)
우리가 꿈 꾸는 이상적인 교회는 :
1) ( 주의 손 )이 함께 하여 하나님의 ( 임재 )가 충만한 교회이다. (21절)
언제 주의 손이 함께 한다고 했습니까? 주 예수를 전파하니...
편견을 버리고 오직 주 예수만을 전할 때 주의 손이 함께 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으니,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였다.
2) ( 그리스도인 )이라 일컬음을 받으며, 세상 사람들도 ( 칭찬 )하는 교회
(26절)
예수님 닮은 교인들이 많은 교회
3) 그리스도의 ( 사랑 )을 실천해서 섬김나눔이 있는 교회 (29-30)
돈과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섬기며 베풀게 되어 있다.
어려워도 베풀고 섬기는 멋진 교회가 되십시다.
4) 땅 끝까지 ( 선교 )하는 교회.(행 13:2-3)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땅 끝까지 복음 전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됩시다.
이런 안디옥 교회같은 이상적인 교회가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주님의 교회를 섬기며 살다가 그 어느 좋은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들어가서 칭찬듣고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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