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란 중에 부르는 노래 (시편 4:1-8)
시편 4편은 시편 3편과 짝을 이룬다.
기도 내용이 서로 상통하고, 같은 의미가 흐른다
다윗은 지금 압살롬의 반란으로 피신하며 매우 곤란한 가운데 있다.
그런 가운데서,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드린다.
(1절)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에 곤란(困難)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본문에 "곤란(困難) 중에" 라는 말은 :
영어 성경(NIV)에는 : (when I was in distress) 라고 했다.
곤란은 "심한 스트레스"를 말한다.
① [distress] 스트레스는 두 종류가 있다.
좋은 스트레스(Good Stress)와 나쁜 스트레스(Bad Stress)가 있다.
나쁜 스트레스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점차적으로 망가뜨린다.
우울증이 생기고, 정신과 몸이 피폐하게 되어 건강을 잃게 만든다.
좋은 스트레스도 있다.
스트레스가 전혀 없으면, 사람은 방탕하게 되고, 흐느적거리게 된다.
그래서 약간의 긴장감이 있어야 자아 통제력이 생기고, 절제력도 생긴다.
그래서 좋은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유익을 준다.
좋은 스트레스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영적인 긴장감도 주어 정신차리게 하고, 깨어 있게 만든다.
② 시험도 두 종류가 있다.
좋은 시험은 믿음을 단련(Trial)시키고, 믿음을 성장시킨다.
나쁜 시험은 죄짓게 하고, 타락하게 만드는 마귀의 시험(Temptation)이다.
시험의 근원, 시험의 성격, 시험의 의도가 다 다르다.
마귀의 시험은 말씀과 기도로 물리쳐서 이겨야 하고,
연단을 위한 시험은 잘 참고 인내하여 시련의 교과 과정을 잘 통과해야 한다.
③ 근심도 두 종류가 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좋은 근심으로 구원에 이르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세상 근심도 있다.
세상 근심, 걱정은 물리쳐야 한다.
세상 근심은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인생을 망가지게 만든다.
(고후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
지금 시편 4편에서의 다윗은 심한 곤란(스트레스) 가운데 있다.(1절)
그러므로, 하나님이 전에도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지금도 은혜를 베풀어 긍휼히 여겨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지금의 시련이 다윗 자신이 초래한 괴로움이지만, 주님의 도우심을 받으면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드리고 있다.
역시, 시편 4편도 3편과 짝을 이루어 [메시야에 대한 예언시] 라고 했다.
(3절)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며
허사를 좋아하고 궤휼(거짓)을 구하려 하는가?
나의 영광은 메시야의 영광이다.
(3절)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줄 너희가 알지어다.
여기 [경건한 자]가 바로 메시야이다.
이제 다윗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내 마음에 주신 기쁨을 감사하고 있다.
(7절)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세상 사람들은 곡식이 많아지고, 포도주가 풍성해 질 때 기뻐하지만,
주님이 주신 기쁨은 그럴 때보다 더 크다.
다시 말하면, 주님과의 교제와 사귐 가운데 주님으로 인한 기쁨은
양식이 풍성할 때보다 더 크다는 말이다.
(느 8:10)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고통 속에 있는 나를 세상은 위로해 주지 못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위안은 내 영혼을 즐겁게 해 준다.
(시 94:19)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생각이 많다는 말은 [anxiety] (근심, 걱정, 고민, 불안)이 많다는 말이다.
그 때,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주님의 위안이 나를 즐겁게 해 준다.
그래서, (8절)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시지 않으면, 평안히 쉴 수 없다.
세상이 요동쳐도 주님이 함께해 주시면 평안히 눕고 잘 수 있다.
(시편 3:5)에서도 다윗은 같은 기도를 드렸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결 론)
우리도 다윗처럼 [주의 손이 나를 붙들어 주신다]고 하는
그런 믿음과 체험이 필요하다.
(시 139:10)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 37:24)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 37:17)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처럼 곤경에 처하고 어려운 가운데 있다할 찌라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의 손이 붙들어 주시면, 평안하고, 안전히 살게 된다. (8절)
시편 4편의 말씀과 다윗의 믿음이 우리의 것이 되고, 간증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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