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으로 자신을 계시는 하나님 (시 9:1-20)
시편 9편은 심판을 통해서 세상에 자신을 알리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다.
(1-2절)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사(奇事)를 전하리이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극히 높으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모든 기사(奇事)를 전하며 살겠다는 것이다.
기사(奇事)란? 하나님이 일하시는 기이한 행사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천지 만물을 창조해 놓으시고 팔장끼고 구경만 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요 5: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시고, 예수님도 일하고 계십니다.
★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시는가?
악인은 심판하시고, 의인에게는 구원을 이루시는 일을 하신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7-8절) 여호와께서 영영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예비하셨도다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
하나님은 하늘 위에 보좌를 세우시고, 그 전권(全權)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되,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시고, 정직으로 판단하신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정치제도가 3권분립으로 되어 있다.
즉,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있다.
입법부는 율법권, 사법부는 재판권, 행정부는 행정권이다.
그러면, 하나님도 3권을 분립하시는가? 그렇지 않다.
(사 33:22)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자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니라
이 말씀 안에 하나님의 3권이 다 나온다.
재판장은 사법권이고, 율법을 세우신 자란 말은 입법권이고,
하나님이 왕이시라는 말은 행정권을 말한다.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 3권분립을 하지만,
완전하시고, 무한 광대하신 하나님은 그 지혜와 공의로 3권을 다 갖고,
만유와 만민을 통치하고 계신다.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무엇으로 심판하신다고 했나요?
악인은 공의로 징벌하시고, 의인은 정직으로 구원하신다.(8절)
[공의]는 [미쉬파트’(משפט)]이다.
즉, 정의(판단, 재판)와 공의(옳음, 의로움)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도 공의와 정직으로 판단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모든 인생들이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심을 알게 되고,
하나님은 다 감찰하고 계심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것이다.
(16절)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그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힉가욘, 셀라)
여기에 (힉가욘, 셀라)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
[힉가욘]은 묵상(默想) Meditation 이라는 뜻이다.
[셀라]는 쉼표(Pause)라는 뜻으로, 노래 곡조에서 멈추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시편은 노래 곡조로 되어 있는 시인데,
이 부분은 중요하니, 묵상을 위하여 잠시, 멈추라는 말이다.
★ 무슨 말씀을 하셨길래 (힉가욘, 셀라)라고 했는가?(16절)
하나님이 심판을 통하여 자신을 알리시기 때문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지 않는다.
만일,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할 찌라도,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고,
초월자로 계실 뿐, 복(福)과 화(禍)를 내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그래서, (16절) 멈추면서까지 묵상해야 할 중요한 핵심은 :
“하나님은 심판을 통하여 자신을 알리신다” 는 말씀이다.
★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
심판을 통해서 세상에 자신을 알리시는 하나님이시다.
동시에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닌 인생임을 알게 된다.
(20절) 열방으로 자기는 인생 뿐인 줄 알게 하소서.
(시 46:6) 이방이 훤화(喧譁)하며 왕국이 동(動)하였더니,
저가 소리를 발하시매 땅이 녹았도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한번, 소리를 발하시니, 왕국이 흔들리고, 이방 나라가 훤화했다.
훤화(喧譁) : 시끄럽게 소리지른다는 말이다.
왕국, 모든 나라가 동(動)하였다. 즉, 흔들렸다는 말이다.
(시 46:10)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겔 6:14) 내가 내 손을 그들의 위에 펴서 그 거하는 온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 처량하고 황무하게 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5절) 열방을 책(策)하시고 악인을 멸(滅)하시며,
저희 이름을 영영히 도말하셨나이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까지도 공평과 정직으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결 론)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악인은 심판하시고, 의인에게는 구원을 이루시는 일을 하신다.
하나님은 율법을 세우신 율법자이시고, 재판장이시고, 통치자 왕이시다.
이렇게 존귀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며 살기 바랍니다.
그렇게 살면 하나님이 버리지 않고, 의인에게는 구원을 이루어 주신다고 하셨다.
(10절)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3절) 여호와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심판주, 구속주 되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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