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인생, 재기하는 인생.
(시편 94:17-19, 사 41:10, 잠 4:23)
모든 인생은 실패(失敗)를 경험한다.
문제는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실패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사람은 실패한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共感能力)이 없다.
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이 넘어지면 회복하기 어렵다.
사람을 평가할 때 그가 얼마나 자주 넘어졌는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얼마나 빨리 다시 일어나는 지를 보아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지,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속히 그 자리에서 재기하는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라고 하지 않았던가?
좋은 일이든지, 나쁜 일이든지 언제까지나 계속되지 않는다.
그러니, 나쁜 일에 너무 낙담하지 말아야 한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Tomorrow the sun of tomorrow will rise
번역, 의역으로 잘했다
원래는: "Tomorrow is another day." (내일은 또 다른 내일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명대사이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았던 인물들은 실패하고, 넘어졌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재기(再起)한 사람들이다.
아브라함도 애굽에서 실패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마침내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모세도 실패한 적이 있다. 사람을 쳐 죽이고 도망갔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재기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영도자가 되었다.
다윗도 실패한 적이 있다.
그러나 철저하게 회개하고 다시 재기하고 일어나서 하나님을 섬겼다.
베드로도 실패한 적이 있다.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으나,
예수님이 다시 찾아 주시고 다시 세워주셨다.
우리들도 한번도 넘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라 넘어졌으나,
주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실패했으나, 재기했던 근대의 인물 가운데,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다.
정치인으로 여러 번 실패하고, 실패했으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재기하여 미국 16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남북전쟁이라는 거대한 내부적 위기로부터 나라를 이끌어 벗어나게
하는 데 성공했고, 연방을 보존하였고, 노예제(奴隷制, slavery를 끝냈다.
우리도 넘어지고, 실패할 때가 있다.
건강에 실패하고, 사업에 실패하고, 인간관계에서 실패하고 넘어질 때가 있다.
★ 어떻게 실패의 자리에서 어떻게 재기하여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가?
그 길이 오늘 말씀 안에 있다.
1) 주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17절)
(17절)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혼이 벌써 적막(寂寞) 중에 처하였으리로다
(Unless the LORD had given me help,
I would soon have dwelt in the silence of death.)
적막(寂寞)은 (in the silence of death.) 침묵의 땅이다.
침묵의 땅이 어디인가? 무덤을 말한다.
그러니까, 주님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가 죽어 무덤 속에 있었을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도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죽음의 자리로 떨어졌을 것이다.
“주여! 도와 주세요.” 큰 소리로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건강과 생명은 같은 것이 아니다.
건강은 내가 관리해야 하는 영역이고,
생명은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유지할 수 없다.
그러나, 건강 관리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것이다.
(출 23:25)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라.
양식과 물에 복 주심이 필요하다.
그래야,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와 독을 이길 수 있다.
건강 관리에도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침묵의 땅(무덤)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몸에 병이 들면 병원에 찾아가서 의사에게 내 몸을 맡긴다.
그러나 그 전에, 참 치유자가 되시는 내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그래서 마음의 두려움까지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의사의 손길과 의약품을 통해서 치유해 주신다.
힘이 들고 견기기 어려울 때, 혹은 병이 들어 수술실에 들어갈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붙잡는 귀한 말씀이 있다.
(사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을 암송하고, 주야로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 가운데 “하나님이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고 하셨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회복될 수 없다.
의과대학에서 가르치는 책, 서문에 이런 말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치유하는 자가 아니고, 치유는 하나님이 하시고, 우리는 보조 할 뿐이다.
정말 그렇습니다.
의사가 수술한 자리를 꿰메었어도 다시 붙게 되는 것은 의사가 할 수 없다.
치유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재앙이 미칠 때, 나 스스로 감당할 수 없다.
정말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시 121: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2) 주님의 인자하심이다. (18절)
(18절)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When I said, "My foot is slipping," your love, O LORD, supported me.)
사람은 누구나 실패하고, 발이 미끄러질 때가 있다.
상황을 오판하여 실족할 때가 있다.
그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들어 주시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주의 인자하심] 은 히브리어로 [헤세드]이다. 아가페 사랑이다.
신약식으로 표현하면 [은혜] 이다.
우리가 주의 인자하심과 은혜를 입어 살아가고 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은혜를 이렇게 노래했다.
(시 103:8-14)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다윗은 간음 죄, 살인 죄를 저지른 후에, 죄를 깨닫고, 참회의 시를 썼다.
(시 51: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이 때에도 주의 인자를 따라 긍휼히 여겨 달라고 기도했다.
죄를 지으면, 그 죄는 파괴력이 있다.
우리의 양심을 파괴하고, 정신을 파괴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교회도 파괴하고, 국가도 파괴하고, 인생을 넘어지게 만든다.
그렇지만, 죄의 파괴력보다 더 크신 주님의 인자하심을 입을 때 다시 회복될 수 있다.
그래서 주님께로 피하면 주님은 거부하지 아니하시고, 탕자 아버지처럼,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받아 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영접해 주신다.
(요 6:37)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시 34:22) 저에게 피하는 자는 다 죄를 받지 아니하리로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거친 세상에서 죄 짓고, 넘어졌을지라도, 주님께로 피할 때,
주님은 인자하심으로 용서해 주시고 다시 재기할 수 있게 된다.
3) 주님의 위안이다. (19절)
(19절)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When anxiety was great within me, your consolation brought joy to my soul.)
내 속에 생각이 많다는 말은 [Anxiety]이다.
즉, 고민, 번뇌, 갈등, 걱정 같은 것을 말한다.
몸이 피곤해서 눕지만, 내 속에 걱정스러운 생각이 많으면 잠을 이룰 수 없다.
그러나, 주의 위안, 주님의 평안으로 인하여 내 영혼이 쉴 수 있다.
사람들이 몹쓸 암에 걸려서 수술을 받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수술받고 살아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수술을 받고 죽는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어떤 외과 의사가 수술받는 암 환자, 여러 사람들을 보면서 발견한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결국 초조해 하고, 불안해 하고, 걱정과 두려움이 많은 사람은 죽고,
반대로, 하나님께 맡기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마음을 비운 사람은 살더라.
결국, 마음의 문제라는 말이다.
(잠 4:23)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살든지 죽든지 다 하나님께 맡기고, 조바심을 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마음을 지키는 사람은 암의 공격도 이겨내고 살더라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 있다.
마음이 무너지고, 마음에 절망감이 마음을 지배하면 질병도 이길 수 없다.
무슨 병이라도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주시면 살아날 수 있다는 그 믿음과 소망이
그 사람을 살아나게 해 준다.
(잠 18:14)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힘을 얻어서,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19절) 내 속에 (근심, 걱정, 불안한) 생각이 많을 때에...
생각 과다(過多)가 문제이다.
그러니까 생각 중지(中止) 훈련이 필요하다.
문제는 생각을 중지하겠다고 해도 중지(Stop)가 안 된다.
그러므로 생각 중지가 답이 아니라, 생각 대치(代置)를 해야 한다.
그러면, 무슨 생각으로 대치(代置)할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과 주님에 대한 생각으로 대치해야 한다.
(히 3:1)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시 63:6-7)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시 119:148)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주의 말씀이 곧, 주님의 생각이다. 말은 곧 생각을 표현된 것이다.
주의 말씀 안에 주님의 위안이 있다.
넘어짐의 위기에 있을 때, 주님의 말씀이 위안이 되었고, 재기할 수 있게 했다.
(19절)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결 론)
우리는 코로나로 인하여 너무 너무 힘들고, 거친 세파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실패도 하고, 실족하여 넘어지기도 한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는가?
재기(再起)의 길이 있다.
(잠 24:16)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찌라도 다시 일어난다.
1) 주님의 도우심을 받으면 재기할 수 있다.
2)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재기할 수 있다.
3) 주님의 위안(慰安)으로 재기할 수 있다.
어렵고 힘들어, 걱정되는 생각(Anxiety)이 많을 때, 주님의 도우심과
주님의 인자하신 헷세드의 은혜를 구하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위안을 받아 재기하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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