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상의 나] (고전 15:10, 빌 4:13)
바울의 간증이고 고백이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나]가 둘이다. 앞의 나와 뒤에 [나]가 있다.
앞의 나는 누구이고, 뒤의 나는 누구인가?
앞의 나는 예수 믿기 전(前)의 나이다.
앞에 나는 사울이고, 뒤에 나는 바울이다.
사울이 바울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을 하고 있다.
예수 믿기 전의 나는 바리새인이다. 교만하였다. 사울이었다.
[사울]이라는 이름은 가장 큰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의 사울은 바울로 이름이 바뀌어 졌다.
[바울]이라는 이름은 가장 작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바울은 예수님께 붙잡혀 크게 쓰임 받았다.
물론,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고난도 많이 받았다.
하나님이 계신 3층천에도 갔다 왔고,(고후 12:1) 최고의 영적 체험을 하였다.
[나 이상의 내]가 된 사람이 되었다.
우리들도 나 이상의 내가 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나 이상의 인물이 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은혜는 나 이상의 나를 만든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나 이상의 내]가 된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변화되어 쓰임 받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① 기드온은 농사군이었다. 그러나 미디안 강대국을 물리치는 용사가 되었다.
농사군 기드온이 용사 기드온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기드온도 [나 이상의 내]가 된 사람이다.
② 모세도 [나 이상의 내]가 된 사람이다.
모세는 40세부터 40년 동안 양을 치는 가운데 80세 노인이 되었다.
양치는 목자로 인생을 끝낼 줄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다.
내 백성, 이스라엘 민족을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라는 것이었다.
모세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고, 은혜가 임하니,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되었다.
모세 이상의 모세가 되었다.
③ 베드로도 마찬가지이다.
베드로는 보잘 것 없는 어부에 불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의 수제자가 되었고,
오순절 역사 이후, 성령 충만을 받고, 능력의 종이 되었다.
베드로 이상의 베드로가 되었다.
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사람들은 다 마찬가지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 (고전 15;10)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는 비결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나를 넘을 수 있게 한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여 준다.
기도는 나를 나 이상으로 만들어 준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는 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나 이상의 나”를 만든다.
2. 훈련(訓練)은 "나 이상의 나" 를 만든다.
자기가 자기를 훈련시킨다는 것은 내가 나를 넘는 놀라운 사건이 된다.
훈련이 나의 한계를 넘어서게 한다. 그래서 나 이상의 나를 만든다.
다윗은 목동 소년이었다.
블레셋 군대에는 거인같은 골리앗 장군이 있었다.
그런데, 소년 다윗이 물맷돌로 이마를 정확하게 맞추어 죽였다.
어떻게 한방에 그렇게 맞출 수 있나요?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는 믿음이요 셋째는 훈련으로 키운 실력이었다.
보통 솜씨가 아니다.
훈련은 내가 나를 이기게 한다.
나 이상의 나를 만든다.
(예화) 써커스 쇼 를 보면 놀랍다.
곡예를 한다.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서늘하게 한다.
자전거 바퀴가 하나밖에 없다. 그런데 잘 탄다.
무서운 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훈련은 나 그 이상의 사람이 될 수 있다.
피아노, 붓글씨, 골프, 농구, 축구, 야구...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이다.
훈련은 나를 나 이상으로 만든다.
영적으로도 훈련이 필요하다.
영성 훈련은 나 이상의 나를 만든다.
(딤전 4:8)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3.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나 이상의 내가” 될 수 있다.
성령을 받으면 나는 나를 넘을 수 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성령은 권능의 영이다.
그래서 성령님께 의지하면, 나를 넘을 수 있다.
이같이 늘 자기를 훈련시키고, 기도하며, 성령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나 이상의 사람이 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이다.
(예화)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초나라와 위나라가 호로국이라는 곳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큰 싸움이었다.
호로국은 지형이 아주 위험한 곳이다.
초나라에는 그 유명한 제갈공명이 놀라운 전법을 세우고 있었다.
위나라에는 100만 대군을 호령하는 강적 사마의가 있다.
초반에는 제갈공명의 전법이 잘 먹혀들어 갔습다.
그래서 대군을 협곡으로 유인하여 유황불로 태워 죽이려는 전략이 잘 진행되어 갔다.
그런데 승리를 앞두고 있는 데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유황불 작전은 실패하고 말았다.
이 때 제갈공명이 유명한 말을 하였다.
“대사(大事)를 도모(圖謀)하는 것은 인간이 하지만,
대사(大事)를 성사(成事)시키는 것은 하늘이 하신다.”
제갈공명은 하나님을 모르니, 하늘이라고 했다.
이 말을 성경적으로 말하면 :
(시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도모와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여야 한다.
4. 사명감을 갖고 살면 [나 이상의 내가] 된다.
사명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이다. Mission 이다.
하나님이 주신 Mission을 받으면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신다.
그래서, Mission Impossible 이 된다. 불가능이 없어진다.
사명은 대단한 능력의 원동력이 된다.
사명감에 불타있는 사람을 이길 수가 없다.
사명감에 불타있는 사람은 목숨까지도 아까워하지 않는다.
에스더는 왕후였지만, 왕이 부르지 않으면 결코 왕 앞으로 갈 수 없다.
그런데 하만이 유대 민족 전부를 죽이려고 하였다.
에스더는 3일 금식기도를 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라고 결단하고
비장한 각오로 왕에게 나갔다.
자기 백성을 살려야 한다는 사명은 목숨까지 아까워하지 않았다.
사명감은 그 사람을 위대하게 만든다.
사명감은 나 이상의 나를 만든다.
사명감에 불타서 충성하면 무서운 능력이 임한다.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려고 할 때 나를 넘을 수 있다.
사명의 사람은 자기를 넘을 수 있다.
(결 론)
그리스도인은 나 이상의 내가 될 수 있다.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 하나님의 은혜는 나 이상의 나를 만든다.
2. 훈련은 나 이상의 나를 만든다.
3.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나 이상의 내가 될 수 있다.
4. 사명감은 나 이상의 나를 만든다.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나 이상의 내가 되어,
맡겨주신 사명도 잘 감당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