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협조자들 (마 1:18-25)
성탄 주일을 맞이하여 임마누엘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 가정에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 다같이 옆 사람에게 :
“Merry Christmas. 성탄을 축하합니다.”
항상 위대한 인물 주위에는 좋은 협조자들이 있었다.
"독불장군(獨不將軍)" 이라는 말이 있다.
혼자서는 장군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아무리 훌륭한 장군이라도 혼자서 된 것이 아니다.
(예) 알렉산더 대왕도, 나폴레옹 황제도 혼자서 된 것이 아니다.
맥아더 장군이라도 그 전공을 세우기까지는 주위의 훌륭한 협조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예)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명배우, 명 연기자라도 혼자서 훌륭한 영화를 만들지 못한다.
수 많은 엑스트라의 숨은 도움과 함께 명배우의 명작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협조자를 만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훌륭한 일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늘 만남의 축복을 위하여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는 홀로의 종교가 아니고, 더불어 종교이다.
교회 부흥도 목사 한 사람이나, 어떤 1-2 사람의 수고와 노력만 가지고는 불가능한 것이다.
물론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함께하는 협조가 이루어 질 때 부흥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좋은 협조자들을 선택해서 자신의 일을 성취해 나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협조자 세우기를 기뻐하시지만,
인간 편에서는 내가 하나님의 협조자로 부름받고 선택되었다는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새해가 되면 교회의 새 일군들을 세우고 임명을 받는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을 뿐만 아니라, 교회의 일군이 되고, 제직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협조자로 부름받았다는 것은 세상의 어떤 축복보다도
귀한 복을 받았다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내 생의 보람이요, 기쁨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성탄”이란?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게 된 사건이 성탄(Incarnation)이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인간의 협조자를 택해야 했다.
1) 그 첫 번째 사람이 ( 마리아 )였다.
메시야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느 여성의 태중에 잉태되어야 했다.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순결하고 경건한 여인이어야 했다.
왜냐하면 성육신하여 오실 구세주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리아는 그리스도 탄생의 좋은 협조자로 선택함을 받았던 것이다.
(눅 1:28)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시기를 :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 할 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마리아는 그리스도 탄생을 위해 협조자로 선택받는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 전에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한다.
봉사보다 앞서야 할 것은 은혜를 받는 것이다.
(예화) 노아시대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물로 심판하실 때에 :
(창 6:9)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했다.
그러나 그 앞 절을 보면 (창 6:8)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는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의인으로 살 수 있었고, 방주도 만들고 쓰임받은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쓰임을 받기 전에 먼저 은혜를 입어야 한다.
이 순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봉사하려고 하지 말세요.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마리아에게도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 할 지어다 고 했다.
마리아는 :
(1) 은혜를 입은 여인이었고
(2) 믿음의 여인이었고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다.)
(3) 순종의 여인이었고
(4) 순결한 여인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러 후보자들 가운데서 마리아를 선택해서
독생자를 이 세상에 탄생시키기 위한 협조자로 발탁했던 것이다.
마리아는 그리스도 탄생의 좋은 협조자였다.
(참고) (기독론)의 중요한 교리 (Doctrine)
예수님이 동정녀(童貞女) 처녀의 몸에서 탄생해야 할 이유 :
모든 인간은 아버지의 씨로 출생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원죄가 없다.
또한, 자범죄도 짓지 않으시고,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이시다.(고후 5:21)
그래서 인류의 죄를 대속 할 수 있는 구세주가 되셨다.
2) 두 번째로, 그리스도의 협조자로 발탁된 인물은 ( 요셉 )이었다.
나의 약혼녀, 순결한 마리아가 임신했다니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유대인 율법과 전통으로 볼 때 마리아는 <돌>에 맞아 죽어야 했다.
한편 두려운 생각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경건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당황하지 않고 이 일을 깊이 묵상했다.(마1:19-20)
깊이 묵상했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깊은 기도를 한 것이다.
(마 1:19-20)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요셉이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생각하며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렇게 된 사유를 다 가르쳐 주었다.(19-20절)
문제 해결의 응답을 받은 것이다.
(예) 여러분은 괴롭고 답답할 때에 어떻게 하십니까?
우리도 서두르지 맙시다. 당황하지 맙시다.
문제가 생기면 요셉처럼 조용히 기도합시다.
사람들이 알면 마리아를 돌로 쳐 죽이고, 요셉은 놀림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천사의 해명을 듣고 그는 모든 일을 감수하기로 한 것이다.
놀림을 당해도, 마을에서 쫓겨나도, 따돌림을 당해도 좋다는 것이다.
주의 천사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낙심이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때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법이다.
남들이 뭐라 해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다.
요셉은 의롭고 생각이 깊어 하나님의 지시에 철저히 순종함으로
그리스도 탄생의 협조자가 되었다.
신앙은 억지성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아름다운 신앙이란? 자발적인 것이며 온전히 순종하는 데 있다.
신앙은 곧, 순종이다.
마리아도, 요셉도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그리스도의 협조자로 발탁이 된 것이다.
(Cf) 굴복과 순종은 같은 것이 아니다.
순종은 자발적인 것이고, 능동적인 것이다. 기쁘고, 즐겁고, 신바람이 난다.
굴복은 타인에 의한 것이고, 수동적인 것이다. 억지로 하니 괴롭다.
구제하고 남을 돕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자발적으로 주면 구제가 되지만, 강도 당해서 주는 것은 빼앗기는 것이 된다.
(눅 1:38) 주의 계집종이오니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
(마 1:24-25)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마리아와 요셉은 하나님의 지시에 기쁘게 순종함으로 그리스도 탄생의 협조자가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 탄생을 위하여 발탁된 가장 위대한 부부로 세세에 남게 되었던 것이다
3) 하나님은 오늘 날에도 협조자를 ( 찾으 )시고 ( 부르 )신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구원의 복음이 만방에 전파되어 그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좋은 협조자들을 찾고 부르신다.
주님은 공생애를 통해서 12제자를 협조자로 택했고 바울을 협조자로 부르셨다.
그 이후에도 마르틴 루터와 죤 칼빈을 정통 신앙을 보수시키는데 협조자로 택하셨다.
그 이후에도 어거스틴, 스펄쳔목사, 요한 웨슬레, D.L.무디, 로이드 존스. 벌 코프,
주기철목사님, 손양원목사님 같은 신앙이 뛰어난 주의 종들을 협조자로 불러 사용하셨다.
그 안에는 브리스길가와 아굴라 같은 위대한 평신도들도 아주 많이 있다.
(결 론)
누구든지 좋은 협조자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도 좋은 협조자들을 선발해서 자신의 뜻을 이루어 나가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협조자로 부름을 받았다는 것은 세상의 어떤 일보다도
의미 있고 기쁜 일인 줄 믿습니다.
금년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한 해를 다 보내면서 주님의 성탄을 맞이한다.
이 때에 우리 모두가 엄숙하게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의 좋은 협조자가 되어야겠다는 결심과 헌신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좋은 협조자를 찾고 계십니다.
독생 성자가 이 세상에 탄생할 때에 좋은 협조자를 구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재림 날까지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복음 전파를 위하여
오늘날에도 좋은 협조자를 찾으신다.
마리아와 요셉처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귀한 협조자가 되기를 바라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귀하게 쓰임 받게 되시기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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