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적 그리스도 알아보기.
(요한이서 1:7-8, 고후 11:4, 마 24:24)
(7절)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이 말씀에서 미혹하는 자와 적 그리스도가 나온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들이다고 했다.
그들은 초대 교회의 이단으로 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자들 이다.
영지주의자들의 배경은 헬라 철학의 이원론 사상이다.
이원론(二元論)이다. 두 개의 원리(原理)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선신(善神)과 악신(惡神)이 있다.
영혼과 육체를 구별한다. 영혼은 순결하고, 육체는 부정하다고 본다.
(참고 : 우리 기독교는 일원론(一元論)이다.)
모든 것이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
영지주의자들은 이원론으로 영혼과 육신을 구별하여,
Soma is Sema (소마는 세마) 이다. 즉 몸은 무덤이다
육체는 더러운 것이고, 감옥이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그 더러운 몸에 어떻게 하나님의 영이 거할 수 있단 말인가?
말도 안된다. 절대로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헬라철학의 이원론을 배경으로 해서 기독교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영지주의이다.
이것은 초대교회를 위협했던 심각한 이단이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 인간으로 오셨다는 것은 :
인간처럼 잠시 현현한 것 뿐이다고 하는 것이다. 가현설(假現說)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도 영으로만 부활한 것이지,
몸이 부활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한다.
일시적으로 그렇게 나타난 가현(假現)이지, 실제(實際)는 아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현설>(Doketismus 토케티즘)이다.
이것이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이고, 통일교의 교리이다.
이단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말한다.
그러나 정작 믿는 것은 예수님의 몸의 부활이 아니고, 영이 부활했다는 것이다.
복습하면, 초대 교회의 영지주의는 헬라사상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모든 물질과 육체(몸)은 더러운 것이고, 타락한 것이고, 부패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영계는 선신(善神)이 지으셨지만, 물질계는 악신(惡神)이 지은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육체로 오실 수 없다는 주장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도 왜 하나님의 아들이 죽을 수 있느냐?
하나님의 아들은 영원히 살아계시는 분이신데, 어떻게 십자가에서 죽느냐?
그것도 일시적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처럼 보인 것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영지주의와 가현설이 그렇게 연결된다.
그래서 본문에 사도 요한이 교회들에게 이런 이단, 적 그리스도를 경계하라는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가 이단이다.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자가 적그리스도이다.
이단(異端) : 다를 이(異), 끝 단(端) 이다.
이단이 처음부터 흉악한 괴물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거의 비슷하고 기독교 같은데, 계속 들어가보니 끝이 다르다. 마지막이 다르다.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 몰몬교, 신천지 등등 온갖 이단 종파에서도 :
성경을 말하고, 예수를 말하고, 성령을 말하고, 복음을 말한다.
문제는 그럴듯하고, 동일한 것 같은데 계속 알아보니, 끝이 다른 것이 문자 그대로 이단이다.
꼬리가 다른 괴물이 드러난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영지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한다고 하면 무엇이 문제 되는가?
아주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즉, 구원론의 문제가 된다.
결국 구원 못받는다. 그래서 이단이다.
★ 우리가 구원 받게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보혈로 죄사함 받고,
구원을 받았는데,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 예수님의 인성 (성육신 사건)을
부인하면, 예수님이 몸은 없고, 영만 있다고 하니, 피를 흘릴 수 없으니,
구원도 없다. 그래서 구원론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히 9:22)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기독론과 구원론과 성령론이 다 연결된다.
기독론은 그리스도론이다.
기독론이 잘못되면, 구원론에 문제가 생기고, 구원의 길이 막히게 된다.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고, 성육신하여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지 않았다고 하는 기독론의 오류는 구원의 길도 막게 하는
구원론의 오류도 낳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론, 구원론, 성령론에 대하여 바르게 진리를 말하는지,
비성경적으로 말하는지를 식별할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하다.
(고후 11:4)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책망하면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
다른 성령,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를 말하지만, 다른 예수를 전하는 이단,
성령을 말하지만, 다른 성령을 전하는 이단,
복음을 말하지만,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단이 있다는 말이다.
이 3가지, 예수(기독론), 성령(성령론), 복음(구원론)은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복음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진리가 [구원론]이다.
초대교회 때에는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했다.
그런데, 오늘 날의 이단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한다.
예수님의 인성은 인정한다. 예수님을 기준으로 역사를 BC와 AD로 나눈다.
예수는 역사적 인물이라고 인정해서 세계 4대 성인 중 한명으로 말한다.
그러나 오늘 날의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이단 사상이다.
예수님의 신인 양성을 모두 인정해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성육신하여 오신 분이시다.
둘 중에 하나를 부정하면 이단이 된다.
성령에 대해서도 성령의 인격성과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의 영이신데,
성령의 인격성을 부인하고, 능력, 파워만 인정하면 이단이고,
반대로 성령의 인격성은 인정하지만, 능력은 부인해도 이단이다.
후자의 경우, 성령은 나를 위로해 주시는 분이지만, 성령의 광대하신 하나님,
성령의 무한한 능력을 놓친다.
또한, 복음에 대해서도 복음의 은혜성과 진리성이 함께 있다.
은혜를 강조하면서 진리를 놓치거나, 진리를 강조하면서 은혜를 놓치면 안 된다.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져서, 복음의 발렌스를 잃어 버리는 것이 이단의 특성이다.
초대 교회에서는 성경적인 예수, 복음의 예수를 부인하는 적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조장하고 역사하는 미혹의 영이 있었다. (7절)
문제는 어떻게 이성이 있고 분별력이 있는 사람들이 저렇게 엉뚱한 것을 믿을까?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이성보다 훨씬 강한 악령의 작용 때문이다.
악한 사탄의 영이 사람들은 마음을 혼미케 한다고 했다.
(고후 4:4)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라.
왜 사람들이 이단 사상에 빠지고, 유혹에 넘어지고, 자신을 파멸로 이끄는 이단과
죄악 가운데로 떨어지는가? 미혹의 영의 유혹을 받아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혹의 영, 마귀를 대적하고, 진리를 바르게 깨달아야 한다.
(벧전 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간악한 마귀의 유혹에 대하여 믿음을 굳게하여 저를 대적하라.
물리치라는 말이다.
마귀는 우리보다 지혜롭고, 능력도 더 많다.
나보다 지혜롭고, 강한 자를 어떻게 이길 수 있는가?
내 스스로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마귀를 이길 수 있는 무기, 두가지를 주셨다. (계 2:11)이다.
(계 12:11)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승리의 길은 :
① 어린 양, 즉 예수님의 피와
② 증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즉, 보혈과 말씀이다.
우리는 이 두가지 무기를 날마다 활용해서 사탄, 마귀를 물리쳐야 한다.
간악한 마귀가 유혹해서 시험에 들게 만들고, 때로는 협박하기도 한다.
그래서 죄에 빠지게 하려 할 때마다 내 힘과 지혜로는 역부족하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와 하나님의 말씀을 힘입을 때 이길 수 있다.
영전, 영적 전쟁에서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무기는 :
예수님의 보혈은 방어, 수비용이고, 말씀은 공격용이다.
주님의 보혈로 마귀의 불화살을 무력화시키고,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으니, 말씀의 검을 휘두르라.
이것이 곧 성령의 검이다.
(엡 6:17)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결 론)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말씀이다.
(마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초대교회 때 부터 이단이 생겨났고, 교회를 어지럽게 미혹 했다.
초대교회 때는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영지주의 이단이 있었고,
현대에는 예수님의 인성은 인정하지만,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한다.
다른 예수, 다른 성령,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있다. (고후 11:4)
①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기독론)
② 성령의 인격성과 능력, (성령론)
③ 복음의 은혜성과 진리, (구원론)
이 모든 것을 인정하고 믿어야 하고, 이 3가지는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어느 하나가 잘못되면 다른 것에도 잘못되는 이단이 된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말씀의 진리 위에 믿음을 굳게 하고,
적 그리스도, 이단과 간악한 마귀는 주님의 보혈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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