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마음을 품으라. (빌 2:5-14)
성탄의 계절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성탄절을 맞아 우리는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마음을 갖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이 예수님의 마음이 곧, 성탄의 마음이다.
★ 그러면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1. 취하지 아니하는 마음 (내려놓는 마음) (6절)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셨다”(6절)
[취한다]는 말은 움켜잡는다. 놓치지 않으려고 꽉 붙잡는다는 말이다.
자기 이익을 주장하고, 내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인간은 자기 권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권리를 내려 놓으셨다.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6절)이시다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요일 5:20) 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내려 놓고,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성육신하셨다.
내 이익을 포기하는 마음, 양보하는 마음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는 마음이 성탄의 마음이다.
(예화) 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뉴욕의 Empire state building이었다.
102층, 높이가 381m이다. 1931년에 완성했다.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더 높은 것이 지어졌다.
시카고의 Sears Tower가 생겼다. 110층, 높이가 443m이다.
그러나, 현재 2020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버즈 칼라파 빌딩으로 전체 높이는 829.84m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높은 것이 하나 있다.
인간들의 집단 이기주의이다.
인간은 자기 이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인간들의 이기주의가 더 높다.
(예화) (창세기 13장)을 보면 :
아브라함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 사이에 풀밭 때문에 다툼이 일어났다.
그 때 아브라함이 조카 롯에게 말했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左) 하리라” (창 13:8-9)
참으로 아브라함의 넓은 마음, 양보하는 마음, 내려놓는 마음이다.
자신의 권익을 취하지 아니하는 마음을 가졌다.
그리하여, 롯이 먼저 좋은 땅(소돔 땅)을 차지하였다.
아브라함이 자기 권익을 포기하고 나쁜 땅 소알 땅으로 떠났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바로 나타나셔서 복을 주셨다.
(창 13:14-17)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성탄의 마음은 취하지 아니하는 마음, 내려놓는 마음이다.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내려놓고, 섬기는 마음이다.
2. 비우는 마음 (7절)
둘째로 성탄의 마음은 자기를 비우는 마음이다.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7절)
“비운다” 는 말은 헬라어로 <케노운>(kenoun)이다.
이 말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비운다” 라는 말이다.
(예화) 한 마을에 세명의 친구가 친하면서도 라이벌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천사가 내려 와서 한 가지 소원씩을 들어 준다고 말했다.
한 친구에게 물었다. “네 소원은 무엇인가?”
“나는 저 두 친구보다 잘 되고 싶습니다. 나를 스타로 만들어 주십시오.”
천사는 그를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다른 친구에게 물었다.
그는 킹(King)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왕을 만들어 주었다.
마지막 친구에게 물었다. 그가 말했다.
“나는 저 두 친구를 이기고 싶습니다. 스타도 되고 킹도 되게 하여 주세요.”
천사는 그를 스타킹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ㅋㅋㅋ)
이런 마음은 비운 마음이 아니라, 욕심이 가득 찬 마음이다.
그렇습니다.
성탄절에 예수님으로부터 배워 할 마음은 비우는 마음이다.
3. 낮추는 마음 (8절)
(8절)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은 마음을 비우실 뿐 아니라 더 낮아지셨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사람의 종으로, 더 나아가 사형수가 되기까지 낮아지셨다.
성탄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은 자신을 낮추신 겸손한 마음이다.
그리고,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고 하셨다.
(잠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C.S. 루이스가 말하기를 :
“만일 겸손하고 싶으면, 첫째로, 내가 교만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내가 교만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곧, 겸손의 시작이다.
성탄절에 예수님으로부터 배워야 하는 마음은 낮추는 마음이다.
4. 희생하는 마음 (8절)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결국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다.
예수님은 가장 큰 희생을 하신 것이다.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신 것이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희생하시고 복종하셨다.
가장 값진 희생을 하셨다.
본 회퍼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다.
교회는 지배하는 곳이 아니라, 남을 돕고 섬기는 데 생명력이 있다.
성탄의 마음은 희생하는 마음이다.
(결 론)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마음], [성탄의 마음]을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 성탄의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1. 취하지 아니하는 마음 (내려 놓음)
2. 비우는 마음
3. 낮추는 마음 (겸손)
4. 희생하는 마음
이와같이 예수님께서 :
① 하늘 영광의 보좌를 내려놓으시고, ② 자신을 비우시고,
③ 자신을 낮추시고, ④ 십자가에서 희생하여 죽으셨다.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9-11절)
우리 모두 기쁜 성탄절을 맞이하여 성탄의 마음을 품어서 성탄의 기쁨과 함께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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