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관성(慣性)의 법칙
(시 119:36-37, 133, 막 4:25)
관성(慣性)의 법칙이란?
물체가 외부의 작용을 받지 않는 한, 정지 또는 운동상태를 계속
그대로 유지하려는 성질을 말한다. 뉴톤의 제 1 법칙이라고도 한다.
그러니까,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 하고,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고 하는 성질(性質)이 있다는 말이다.
길을 가는 사람은 앞으로 계속 가려고 하는데 돌에 걸리면
상체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는 성질 때문에 앞으로 넘어지게 된다.
그 물체가 크고 무거울 수록 멈추기가 어렵다.
달리는 기차를 멈추기가 자전거를 멈추기 보다 어렵다.
정지된 물체는 그대로 정지하려고 하는 성질이 있어서
큰 바위를 움직이기가 종이장 움직이기 보다 훨씬 어렵다.
이것은 영적인 면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죄악된 길로 들어서면 관성의 작용 때문에
계속해서 그 방향으로 가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도 돌이키기가 어렵다.
죄를 정지(停止)시키기가 잘 안 된다.
그래서 타성이 붙고, 습관이 되어서 악습을 버리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죄(罪)도 크고, 무거울 수록 그 무게가 커서 정지하고 돌이키기가 어렵다.
그 반대로 은혜받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은혜받기가 어렵지, 한번 은혜받기 시작하면,
관성의 법칙으로 그 다음에는 은혜 받기가 쉬워진다.
하나님 말씀에 처음 순종이 어렵지, 한번 순종하면 계속 할 수 있다.
나의 삶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는 방향 스타트를 끊으면,
그것은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어서 그 방향으로 나가기가 수월해 진다.
새벽 기도회 매일 나가는 사람이 가끔 나가는 사람보다 쉽다.
만일, 사람이 불순종의 길로 들어서면 계속해서 그 방향으로 가게 되고,
정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래서 은혜 받은 사람이 더 은혜 받게 되고,
죄 짓는 사람이 더 죄를 짓게 된다.
(막 4: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성경에 우리 삶의 방향을 어디로 향할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다.
(시 119:36-37) 내 마음을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치 말게 하소서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도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우리의 마음을 주의 증거, 주의 말씀으로 향하는 것이 사는 길이다.
(시 119:133) 나의 행보를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아무 죄악이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 눈과 마음과 행보가 하나님께로 향할 때,
계속적으로 은혜의 단비를 맞으며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결 론)
관성의 법칙은 물질세계에서만 적용되는 법칙이 아니다.
영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죄를 짓는 사람은 계속 죄를 짓게 되고, 선행하는 사람은 계속 선을 행하게 된다.
그러므로, 내 삶의 방향을 은혜의 방향으로 향하고, 하나님께로 향하고,
말씀 앞으로 향하여 갈 때, 은혜가 관성적으로 계속해서 임하게 되는 것이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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