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자는 이것을 생각한다. (시 90:9-12)
1) 내가 누구냐? 나의 정체성 문제이다.
인생을 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나는 피조물이고, 죄인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래서 사명의 존재가 되었다
2) 지혜자는 자신의 나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나이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그런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젊은이가 노인처럼 행동하고, 노인이 젊은이처럼 살면 보기가 안 좋다.
자기 나이에 맞게 사는 것이 지혜자라는 말이다.
이 말은 자기 나이에 맞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식별해야 한다.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극대화시키고,
할 수 없는 것은 빨리 수용하고 인정하라. 이것이 지혜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가능한 일은 시시하다고 안 하고,
불가능한 일만 하겠다고 목숨걸고, 인생을 낭비하며 산다.
인생은 짧고, 빠르게 지나간다.
시간의 한계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나의 한계를 알고,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를 깨닫고 사는 것이 지혜자의 삶이다.
3) 나의 궁극성을 아는 자가 참 지혜자이다.
궁극성이란? 인생의 마지막을 말하는 것이다.
인생은 끝이 좋아야 좋다.
끝이 좋으면 처음과 중간에 실수와 잘못도 용서가 된다.
사람은 현재를 산다. 그러나 과거가 있었고,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이 미래가 내 인생의 궁극성을 말하는 것이다.
내가 10년 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
20년, 30년 후에는 나의 종착점이 어디인가?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성경은 인생을 나그네와 행인이라고 했다. (벧전 2:11)
나그네란?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하는 사람이다.
또한, 행인이라고 했다. 지나가는 길손이고, 과객이라는 말이다.
내가 어릴 때, 교회에 부흥사 목사님이 와서 한 말이 생각난다.
우리 인생은 나그네, 이 지구는 여관이라고 말씀하셨다.
어제 밤에 잠 잤던 집도 여관에 불과하다.
내가 그 집을 샀다 해도 문패 이름이 언젠가는 바뀌게 될 것이다.
내 집은 여관이고, 몇 일 자다가 곧 떠나가는 것이다.
문제는 나그네로서의 세월을 다 보낸 후에는 본향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나그네가 타향살이를 하지만, 본향이 있고, 마침내 본향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돌아갈 집이 없는 사람이다.
돌아갈 본향 집이 없는 사람이 가장 불쌍하고 불행한 사람이다.
다윗은 (시편 23)에서 :
”여호와가 나의 목자이시니 부족함이 없이 살았고,
더 나아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 절에서,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여호와의 집은 우선적으로는 하나님의 성전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영원히 거하게 될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말한다.
(결 론)
지혜자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이다.
자신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죄인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사명이 있다.
또한, 자신의 나이를 생각하면서 자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돌아보며,
자신의 궁극성, 마지막을 준비하는 자가 참 지혜자이다.
인간에게는 3생(生)이 있다.
① 어머니 모태 안에 있는 태생(胎生) 약 10개월
② 인생을 살아가는 일생(一生)이 있고, 약 100년 이내의 삶.
③ 죽은 다음에 가는 영생(永生)이 있다. 영원한 삶
태생(胎生) 약 10개월은 ➡ 일생(一生)을 준비하는 기간이고,
일생(一生)은 ➡ 영생(永生)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죽은 다음에는 기회가 없다. (예) 부자와 나사로 비유.
모세의 기도를 다시 한번 깊이 읽어 봅시다.
(시 90:9-12)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여기에 지혜자의 기도가 담겨 있다.
가장 복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말씀대로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며, 자자손손이 하늘의 복과 이 땅의
복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다가, 천국가는 사람이 가장 복된 인생이고,
그렇게 살도록 기도하며, 준비하는 자가 지혜자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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