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과 거울의 차이
창문을 내다보면 창 밖의 아름다운 꽃과 나비, 사람들, 푸른 하늘과 공중의 새가 보인다.
거울을 바라보면 내 얼굴과 내 모습 밖에 보이지 않는다.
다 같은 유리인데 왜 그럴까?
창문은 투명하지만, 거울은 유리 뒤에 수은을 칠 해놓았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도 투명한 유리 뒤에 이기심과
욕망의 수은으로 막혀 있으면, 자기만 보인다.
욕망과 욕심에 갇혀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거울을 볼 때는 한 가지 뿐이다.
거울은 자신의 허물을 보고바로 잡기 위해서 본다.
여기에 위대한 지도자와 그렇지 않은 지도자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위대한 지도자는 회사가 잘 될 때는, 창문을 보듯이 회사를 위해 충성하는 직원들을
보며, 그들에게 공을 돌린다. 반대로 회사가 어려울 때는 자기 앞의 거울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게서원인을 찾으려 한다. (미국 경제학자, 짐 콜린스)
그러니까 창문을 통해서는 이웃의 장점을 보고, 혹은 도와줄 이웃은 없는지를 보고,
거울을 통해서는 자신의 허물 됨을 보는 것이 좋다.
예수님 비유의 말씀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눅 12:16-21)
한 부자가 있는데,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르시되 :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이 부자가 자신의 장래를 준비한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빈둥거리면서 준비성 없이 사는 사람보다 낫다.
내가(3번), 내 곳간, 내 모든 곡식, 내 영혼 : 모두 6번 [내]가 나온다.
나 밖에 없다. 이 부자에게는 이웃도 없고, 하나님도 없다.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 재물을 쌓아놓고,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겠다는 것이디.
문제는 우리 인간은 내일 일을 모른다는 것이고,
나의 생명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이다.
오늘 밤이라도 하나님이 우리 영혼을 찾으시면 다 놓고 떠나갈 수 밖에 없다.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은 아무리 큰 재벌이라도, 높은 권좌에 있어도,
인기 많은 명예를 얻은 사람이라도 참 성공한 사람이 아니다.
욕심과 욕망, 이기심에 갇혀 있는 거울 같은 시야가 아니라,
열린 창으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고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눌 뿐 아니라,
환하게 창밖을 내다보면서 불쌍한 이웃을 볼 수 있는 깨끗한 창을 갖고 살아야 한다.
여기에 인생의 의미가 있고, 진정한 성공이 있고, 복된 인생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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