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상근 목사.
성경 주석가, 존경받는 목회자로 대구제일교회(1957~1999)를 목회하셨던
故 이상근목사님(1920~1999)이 계셨다.
이상근 목사님이 16살 때 발에 병이 났다.
그는 40일 동안 특별 작정기도를 했는데, 병은 낫지를 않고, 병은 더 깊어만 갔다.
3년 동안 출입을 못하니까 학교에 갈 나이에 학교도 못 가고 집안에만 있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가 민간치료를 한다고, 한방약을 붙인 것이 덧나서 고등학교를
못가니까, 대학 진학도 못하고 검정고시로 입학했다.
바깥 출입을 못하니까 집안에서 계속 성경만 보아 성경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
그 때 방안에서 3년 동안 열심히 성경만 읽은 것이 후에 성서학자가 되게 한 것이다.
목사님은 60년 동안 그렇게 발을 절면서 고통 가운데 살았다.
이상근 목사님은 1993년에 은퇴하면서 외과 의사의 권유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발뒤꿈치에서 길이는 1cm 정도, 머리카락 굵기의 철사가 나왔다.
어렸을 때 맨발로 놀다가 철사에 찔린 것이 속에 들어가서 그의 평생 가시가 되었던 것이었다.
목사님은 발 수술을 받은 후 철사를 들고 “이 철사가 내 육체의 가시가 되어,
60년 동안 나를 찔렀으나, 이 가시로 인하여 내가 대(大)성서학자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였다.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족하도다.” 고 외쳤다.
이 철사가 없었다면 그는 이렇게 위대한 성경 주석학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가시가 있다.
가시는 남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나에게는 큰 아픔이다.
가시는 연약함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아픈 가시를 통해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그 아픔과 연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담는 그릇이 된다.
고난이란? 해석하기에 달려 있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
(예화) 사도 바울이 그랬다. (고후 12: 7-9 )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예화) 강영우박사 이야기도 있다.
그는 중학교 시절에 시각 장애인이 되었지만, 인생역전을 이루었다.
미국 최고위직 백악관 국가 장애 위원회 정책 차관보까지 되셨다.
전화위복(轉禍爲福), 새옹지마(塞翁之馬)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요 13:7)
계시의 말씀는 읽어야 알지만, 섭리는 시간이 지나야 안다고 한다.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는 이 말씀을 꼭 믿고 살아야 한다.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가시가 무엇인가?
고통스러워도 가시의 의미를 발견하여 가시가 축복이 되고,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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