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6일 화요일

구원의 비밀 (2) 거듭남과 회심은 어떻게 다른가?


구원의 비밀 (2)
거듭남과 회심은 어떻게 다른가?(3:1-16)
 
교회를 처음 나오시는 분들은
천국, 지옥, 심판, 거듭남, 중생, 회심... 등등의 말이 마음에 와 닿지 않을 것이다.
진리의 말씀을 들어도 깨달아지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오늘과 같은 말씀이 필요한 것이다.
 
니고데모는 신앙생활, 종교 생활을 열심히 했다.
부자였고, 종교 지도자, 종교적으로는 바리새인이고, 율법을 잘 지킨 사람이다.
1주일에 2번씩 금식하고, 11조 철저히 내고... 이스라엘의 선생이니까 랍비였고, 지도자였다.
그런데, 니고데모는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했다.
왜냐하면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 생활에서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 열심히 교회 생활 하고, 봉사하고, 물질도 받쳤는데... 거듭나지 않았다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가? 이 말은 구원 받지 못하고 죽어 지옥에 간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거듭나지 못한 분이 계시면 오늘 반드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거듭난 사람이라면 이 <감격>속에서 사기기를 바랍니다 .
다른 것은 몰라도 <거듭남>의 확신을 가져야 신앙생활이 즐겁고 힘이 생긴다.
 
1) 그렇다면 어떻게 거듭나나요? (지난 시간에 말씀 드렸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고 했다. 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복음의 말씀을 들을 때 성령께서 역사해 주심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을 바람에 비유했다.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그러므로 거듭남의 역사가 신비스럽고, 미스테리한 일이다.
 
거듭남 = 중생(Born Again) 혹은 갱신(更新), 개심(改心), 
영적 신생(Regeneration)이라고도 함.
그런데 거듭나게 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성령의 역사이다.
인간 편에서 할 일은 아무 것도 없고, 오직 한 가지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결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듭남과 회심(conversion)이라는 말을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면 거듭남과 회심은 어떻게 다른가?
육신적으로 아기가 잉태되는 것(= 생명의 탄생) 
아기를 출산하는 것(= 회심)과 비슷하다.

잉태를 강조하면 중생이고, 출생을 강조하면 회심이 된다.
중생은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지고, 회심은 의식 세계에서 일어난다.
회개(회심)은 내가 돌이키고 결단하는 것이다.
회개(悔改) Repentance 라고도 하는데, 믿음과 회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15장 탕자의 비유 :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받아서 아버지를 떠난다.
아버지 간섭 안 받고 살면 행복 할 줄 알았으나, 허랑방탕하게 살면서 유산을 다 탕진하고
굶어 죽을 위기(Crisis)까지 왔다. 그 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이켜 아버지께로 돌아온다.
자신의 죄와 허물을 깨닫는 것은 = 중생.
돌아가는 것은 = 회심이다. (나 돌아갑니다. 날 받아 주세요.)
 
()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잘난 맛에 산다
그러다가 사업에 실패, 건강에 문제, 가정에 문제... Crisis (위기)를 만난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축복이다
이 때 자신의 참모습을 보게 되고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야 하겠구나... 깨달음이 
거듭남의 순간이고, 돌이키는 것이 회심이다.

거듭남은 성경 지식이 많아서가 아니다.
예수 믿고 거듭나야겠다는 믿음의 결단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회심을 했다 할 찌라도 <작은 믿음>이니 어떤 시련이 올 때 그 믿음이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비가 온 후에 싹이 나고, 성장하여 큰 나무를 이루듯이 말씀을 먹고, 믿음의 훈련을 통해서 믿음이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2) 그러면, 거듭남(중생)은 하나의 사건인가? 과정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자.
언제, 어느 순간에 거듭나서 변화 받고, 새로워지는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하여 <칼 드웰>교수 (웨슬레 신학교 교수) :
거듭남은 과정이기도 하고, 사건이기도 하다.
(Born Again is a process at the same time event.)
그럼, 나는 어떤 경우인가? 생각해 볼 수 있다.
 
() 거듭남이 사건이었던 사람 : 사도 바울이다.
유대인, 베냐민 지파, 율법으로 흠이 없고, 바리새인, 가말리엘 문하생. 박식한 학자. ...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도 아니고, 부활한 일도 없고, 저주 받은 자로 생각해서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박멸하는 데 앞장섰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 날도 다메섹으로 가서 교회를 박해하려고 가던 도상에서 예수님이 나타나서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그 순간에 사울이었던 바울은 거듭나고, 예수를 믿는 진짜 신자가 되었다.
 
() 교회사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
성 어거스틴도 (13:11-14)을 읽다가 한 순간에 깨어졌다.
이기풍목사 (평양의 깡패)는 선교사를 핍박하고, 예수 믿는 사람을 괴롭혔던 사람이다.
평양 신학교 교장, 사무엘 마포 목사님에게 돌을 던져서 턱 한쪽이 없다.
교회 예배당 짓는 것이 싫어서 때려 부수고, 못된 짓 골라가며 했던 불량배였다.
어느 날, 고열에 시달리다가 사도 바울 같은 경험을 하고... 회심하여 
평양 신학교 1회 졸업생이 되었고, 평양에서 제주도 선교사로 갔다.
이런 사람들은 거듭남의 순간을 알고, 감격이 있다.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을 보면 : (예를 들어) 모태 신앙인들을 보면,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녔다. 그런데 분명히 언제부터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분명히 예수님을 믿고 있다. 이런 경우는 사건적이기 보다는 과정으로서 변화된 경우가 많다.
 
(예화) 일제시대 청년들이 교회에 많이 나왔다
그들이 거듭났는가? 아닌가? 잘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거듭남의 첫 단계가 시작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왔다가 예수 믿게 되고 거듭난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사건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뜨겁고, 열심히 있다.
반면에 과정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뿌리가 깊다. 신앙이 견고하다.
 
니고데모는 어디에 속할까요? 사건? 아니면 과정? 아마도 과정인 것 같다.
그는 종교인이었다. 최선을 다했는데 만족이 없었다. 목마름이 있었다. 영적 갈증이 있었다.
사회적 신분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서 한 밤중에 예수님께 찾아 온 것이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확실하게 복음을 전해 주셨다.

구약의 모세가 뱀을 든 사건을 예로 들면서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그리고 요 3:16까지.
결국 니고데모는 거듭나고, 요한복음 7장에서는 예수님 편에 서서 변명해 드리고,
19장에서는 니고데모가 당당하게 나타나 주님의 시신을 가져다가 장례를 치루어 드린다.
(19:39-40)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제자들은 다 도망갔는데, 니고데모는 나타나서 예수님의 장례를 치루어 드린 것이다.
니고데모의 신앙고백이다. 니고데모는 과정을 통해서 거듭났다.
문제는 사건이냐? 과정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거듭납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 거듭남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3)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없나?
거듭나기 원하는 사람이 할 일은 없다. 다만 한 가지 : 귀를 여는 것이다.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믿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들을 때 생긴다.
그러므로 믿음이 좋아지고 싶으면  설교 말씀도 열심히 듣고, 개인 성경 읽기. 큐티,
간증책 읽기... 이런 모든 것이 다 듣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들을 찌어다. 이 말은 귀가 있다고 다 듣는 것이 아니다는 말이다.
 
(13) 4가지 마음 밭
길가 밭 : 마음이 완고하고 자기 고집이 쎈 사람. 말씀의 씨앗이 들어가지 않는다.
돌짝 밭 : 감정적으로 금방 은혜받지만 환난이라 핍박이 오면 뿌리가 없어 죽어버림.
가시떨기 밭 : 세상의 염려외 재리의 유혹으로 인하여 기운을 빼앗겨 열매 못 맺음.
옥토 : 말씀을 잘 받아들여서 결국 30, 60, 100배 열매를 맺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들려지는가? 에 따라서 믿음도 좋아지고 열매를 맺는다.
 
(17: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베뢰아 사람들은 마음 밭이 잘 기경된 사람들이다
더 너그러워서 = 더 신사적이어서 = Noble (더 고상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정성으로 경청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한가? (이런 뜻인가? 저런 뜻인가?) 날마다 말씀을 상고(묵상)했다.
 
귀가 있어도 못 들으니, 귀 있는 자는 들을 찌어다.
이것이 거듭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사람의 말로 듣는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고 믿을 때 거듭남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4) 그러면 거듭난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2가지)
) 다른 사람들이 거듭나게 하기 위하여 중보 기도를 해야 한다.
거듭남은 성령의 역사이기 때문에 기도할 때 역사가 나타난다.
)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로 깡패 어거스틴이 성 어거스틴이 되었다.
)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잔나는 19명의 자녀를 낳았다.
자녀들이 다 거듭나기 위하여 늘 기도하는 가운데 찰스 웨슬레, 요한 웨슬레 같은 인물이 나옴.
) 5만번 기도 응답을 받았다는 고아원의 아버지 죠지 뮬러 -- 친구 5명을 놓고 기도함.
한명은 1년 만에, 5년 만에, 6년 만에, 4번째 친구는 뮬러 임종시에 구원 받음
5번째 친구 - 죠지 뮬러가 죽은 지 2년 후에 거듭남.
 
우리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안 믿는 부모님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안 믿을 것 같은 사람도 기도하면 돌같은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질 줄로 믿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 안하면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해 줄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거듭남을 위하여 기도해 주어야 한다.
 
)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해야 한다.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0: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우리도 누군가가 전도해 주어서 예수 믿게 되고, 이 자리까지 온 것이 아닌가요?

전도의 열매 = 하나님의 일.
예수 믿으세요. 교회갑시다 말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 = 우리의 몫이다.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관계 전도를 하든지, 마켇 전도를 하든지... 거듭난 사람이 할 일은 전도이다.
기회가 주어지든지, 안 주어지든지...말씀을 전파하라.
 
(예화) 이영수장로 (93) 지금은 양로원에 계심.
그는 일제시대, 6.25동난... 지내며 자신을 살려 주신 것이 하나님 앞에 감사했다.
한번은 공산당에게 끌려 갈 때 뛰어라 (음성을 듣고...) 무조건 달렸는데 살아났다.
67세 미국에 오심. 전도 카드를 만들어서 매일 2시간씩 이 전도 카드를 꼽고 다녔다.
25년 동안에 15만장을 뿌렸다. 침대 밑에 5,000장 남았다. 목사님이 가지고 왔다.
여러분! 전하는 자 없이 어찌 믿으리요? 전하는 자가 있어야 듣고 믿는다.
 
(결 론)
교회 오래 다니면서도 거듭나지 못하면 홈런 때리고도 1루 밟지 않아서 아웃 된 사람과 같다.
사람이 거듭나는 것은 너무 너무 중요하다.
거듭나야 멸망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다. 영생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거듭나지 않은 분들은 : 귀를 여세요.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이다. 
거듭난 분들이 할 일 두 가지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해 주세요.
입으로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거듭남의 감격과 함께 이 복음 전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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