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용 지침서 (10)
제 9 계명 “거짓말 하지 말찌니라.” (출 20:16, 시편 51:10-12)
(입으로 범하는 죄)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찌니라.” (출 20:16)
오늘은 제 9 계명에 대하여 상고하며 은혜받고자 합니다.
(예화) 주일학교 아들이 질문한다. 엄마, 도적질과 거짓말 어느 것도 나뻐요?
엄마 생각에는 도적질인 것 같다고 대답하니까, 아들이 하는 말이 "아니에요.
물건 도둑질한 것은 돌려 줄 수 있지만, 거짓말은 돌려 줄 수 없잖아요?"
이 어린 아들의 말이 맞다.
[언어]의 기능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만 주신 고귀한 능력이고, 고귀한 선물이다.
언어의 기본은 [진실] 이다.
진실하지 않은 거짓말은 이 세상을 악마의 세상으로 만든다. 불편한 세상으로 만든다.
마귀는 거짓의 아비라고 했다. (요 8:44)
본래 언어의 목적은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고, 이웃 사랑의 표현 수단으로 주신 것이다.
문제는 타락한 인간은 그 입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이웃을 비방하고, 악한 말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저주까지 한다.
사람이 짓는 죄 중에서 입으로 짓는 죄가 가장 많다.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것이 입으로 하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을 하며 내 생각을 전하고, 듣고, 의사소통을 한다.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말은 진실하라는 말이다.
성경은 입을 범하는 죄를 금하고 있다.
(엡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엡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 사람이 언제 거짓말을 하는가?
1) 이웃을 해하려고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다.
제 9 계명은 “네 이웃을 해하려고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말이다.
[거짓 증거]는 법적 용어이다.
법정에서 위증하는 것은 죄다.
당사자만 속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다.
(잠 19:9)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
다른 사람을 가해하기 위하여 위증하지 말라는 말이다.
[위증]은 재판의 공정성을 마비시킨다.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이 위증이 일반 사회에서는 중상모략(中傷謀略)으로 나타난다.
중상모략이란? “남을 모략하여 명예를 손상시키는 것이다.”
중상모략은 깊은 상처를 주는 칼과 같다.
악마(디아볼로스) = 중상자, 비방자, 험담자라는 뜻이다.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중상모략은 입으로 행하는 살인이다”
(잠 25:18) 자기의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
ㄱ) 요셉이 감옥에 들어가게 된 것은 보디발의 아내가 거짓 증거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신의 죄악을 요셉에게 누명 씌운 것이다. )
ㄴ)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으려 할 때에도 거짓 증인들을 세워서
나봇이 하나님을 저주했다고 거짓 증거해서 돌에 맞아 죽게 했다.
ㄷ) 예수님에게도 거짓 증인들을 세워 죽이려 했었다.
(막 14: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거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거가 서로 합하지 못함이라
2) 사실과 부합하지만 거짓말을 한다.
사람은 말을 전달 할 때 말이 많다. 자기에게 불리한 말은 뺀다.
말이란? 전후문맥을 보아서 파악하고 이해되어야 하는데,
그 말한 사람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하여 오해가 생기고 문제가 생긴다.
(예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아무개가 그러더라. 카더라...
3) 꼭 증언해야 하는데, 손해와 위험 때문에 증언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도 거짓이다.
사실이 아닌 줄 알면서도 가만히 침묵하고 있는 것도 제 9 계명을 범하는 것이다.
(예화) 다른 사람이 도둑질 한 물건을 사는 것도 작물 죄가 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말을 들어 주는 것도 함께 죄를 짓는 것이다.
(예화) 식당에서 함께 닭, 소고기 잡아먹다가 친구까지 잡아먹는다는 말이 있다.
마음이 큰 사람은 : 사상(思想)을 말하고,
마음이 중간 크기의 사람은 : 시사(時事)를 말하고,
마음이 작은 사람은 : 남의 말을 한다고 한다.
★ 거짓말 하지 않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거짓 말, 험담하는 습관을 버리라.
언어는 하나의 습관이다.
거짓말은 한번 하면 계속하게 된다. 자꾸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는다. 거짓말 때문에 이 세상이 어지럽다.
잘 모르면서, 내가 본 것도 아닌데.... “카더라...” 하면서 풍문을 일으킨다.
풍설(風說) 이란 것이 있다.
풍문(風聞) : 문자 그대로 바람처럼 떠도는 소문이다. 유언비어.
풍설(風說)은 마치 눈덩이처럼 굴러 갈수록 커진다.
무족언(無足言)이 천리행(千里行)이다. 즉, 발없는 말(言)이 천리간다는 말이다.
이 풍설은 반드시 거짓으로 지어내서 퍼뜨리는 사람이 있다.
(출 23:1)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라.
(예화) 종이를 찢어서 날려 보라. 그것을 어떻게 다시 줏을 수 있는가?
근거 없는 악한 풍문을 퍼뜨리면 그것을 어떻게 다시 돌려 놓을 수 있겠는가?
불가능한 일이고, 그 악풍에 시달리는 사람은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2) 적극적으로 진실하게 살라.
내 말이 곧, 보증수표가 되라. 신용(信用)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중적이고, 위선적이고, 부정적인 것은 다 사탄, 마귀적인 것이다.
(요 8:44)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예화) 초대 교회 당시에 네로가 로마 도시를 불질러 놓고 그리스도인들이 그랬다고
유언비어(流言蜚語) 퍼뜨리고 교인들을 핍박하고 감옥에 잡아넣었다.
3) 성령의 인도를 받으라.
모든 짐승은 길들일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혀는 길들일 수 없다고 했다. (약 3:7-8)
그런데,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하니까, 성령께서 혀를 붙잡았다.
말이 달라졌다. 새로운 언어가 나오고, 하나님을 찬미하고, 전도하고,
이웃을 살리는 언어로 바뀌었다.
중상, 비방, 욕, 거짓말 하던 혀가 변하여,
하나님을 찬미하고, 이웃을 칭찬하고, 섬기며 생명을 살리는 입으로 변했다.
[성령이시여 ! 내 혀를 붙잡아 주소서] 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기도했다.
(시편 141:3)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기도했다.
(사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결 론)
(예화) 한의사가 건강을 진단할 때 혀를 본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혀를 한번 내밀어 보라!
(시 5:6) 하나님은 거짓말하는 자를 멸하시고, 속이는 자를 싫어하신다고 했다.
(시 15:1-3)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행 5:3)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성령을 속이고 거짓말을 했다는 말이다.
거짓말 해서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했다.
좋은 사람은 좋은 말이 나오고, 나쁜 사람은 나쁜 말이 나온다.
거짓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진실한 사람은 정직한 말을 한다.
(시편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약 1: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혀는 뼈가 없으나 많은 사람을 죽인다. (헬라 속담)
혀가 길어지면 생명이 짧아진다고 한다.
칼은 쓸수록 무뎌지고, 혀는 쓸수록 날카로와 진다.
진실하게 살기 바랍니다. 정직하게 삽시다.
입술로 범하는 죄를 짓지 맙시다. 십계명대로 삽시다.
제 9 계명,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찌니라.”
거짓이 없이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라고 주신, 제 9 계명 하나만 잘 지켜도
이 세상은 살기 좋은 밝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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