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4일 금요일

우리의 신분(11) 양자(養子)된 신분 / 롬 8:12-17.



우리의 신분(11)
양자(養子)된 신분 (롬 8:12-17)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Dignity(존엄성)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Man as the son of God ” 이것이 최고의 명예이고, 최상의 축복이다.
그것을 오늘 본문 로마서에서는 양자(養子)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이 양자로 삼아 주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갖게 되었다는 말이다.
로마서의 주제는 구원론이다.
죄인 된 인간이 어떻게 구원을 받아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그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말인 동시에,
인간의 공로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이다.
◉ 그러면 구원이 무엇인가?
① 소극적인 의미 :죽음율법사탄심판으로부터 건짐을 받는 것이고,
② 적극적인 의미 :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된다는 말이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그것을 오늘 본문에서는 양자 됨으로 비유하고 있다. (그 당시, 양자 제도를 인용한 것이다.)
(롬 8:15) 너희는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갈 4:5)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혈통적 자녀입적된 양자차이가 무엇인가?
양자는 부모가 낳은 것도 아니고, 피가 섞인 것도 아니다.
그렇게 아무 상관도 없는 나를 아들로 입적해 주신 것이 양자됨의 은혜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이고, 불가항력적인 은혜이고, 효과적인 은혜이다.
★ 양자가 되면 :
ㄱ) 과거는 불문에 부친다.
과거의 신분, 과거의 부끄러웠던 생활은 묻지 않는다.
(고후 5:17)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누가 궁금해서 물어보면 ”내 아들이요.“ 이 한 마디로 다 끝난다.
ㄴ) 양자는 그 집 족보에 올라가고, 아들로서의 특권을 다 누린다.
양자도 혈통적 아들과 똑같이 모든 특권을 다 갖는다.
(예화) 네로는 클아우디우스 왕의 양자인데, 후에 왕의 자리까지 앉은 것이다.
ㄷ) 당당하게 부모의 유업을 이어 받는다.
하나님의 자녀는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다.
(17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이다.
(갈 3: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이을 자니라

★ 기독교인이란 무엇인가? (신학자 하르낙)
하나님은 아버지로, 자신은 하나님의 자녀로, 이웃은 형제 여기고 믿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아버지로 모시고, 그 앞에서 사는 자들이다.(코람 데오)신앙
그런데, 고민이 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그리스도인의 고민이 있다.
1)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스스로 나를 괴롭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과거에 지었던 죄가 생각나고, 그 죄가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죄의식, 죄책감이 나를 괴롭힌다. 그것이 문제다.
2) 그래서, 아무래도 구원받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구원의 확신, 죄 용서 받은 확신이 흔들리는 것이다.
스스로 판단하여 무자격자로 생각한다. (이것은 사탄, 마귀가 주는 생각이다.)
(예화) 두 다리를 잃은 안내가 쪽지를 써 놓고 도망갔다고 한다.
그 때, 남편이 찾아내서 하는 말, "두 다리가 없다고 내가 사랑하지 않나?"
오히려 더 아끼고 보살펴 주려고 하지 않겠는가? 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와같이 내가 잘못될 때 더 가까이 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3) 경건과 성화의 발전이 없을 때 갖게 되는 낙심이 된다.
참되게, 경건하게 살아 보려고 하지만, 실패만 거듭한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이렇게 고백했다.
(롬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자 하지만, 죄의 법 아래로 끌려다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한 고백이다.
이럴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또 다시 말씀해 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내 아들이다.” 고 선포해 주신다.
성령께서도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거하신다는 말이다.
아버지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것에 따라서 그 사랑도 변하는 사랑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적인 사랑이기 때문에 나와 상관없이 사랑해 주신다.
처음부터 다 알고 아들, 딸로 삼아 주신 것이다.
(결 론)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고, 성령의 전인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이다.
이것이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Dignity(존엄성)이고, 최고의 명예이고, 축복이다.
성령께서 날마다 이 사실을 증거하신다고 했다.
(16절)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신다.
본래적으로 말하면 나는 피조물이고, 죄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믿게 해 주시고 양자로 삼아 주셨다.
그래서, 우리의 신분 가운데 최고의 신분을 갖게 된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양자로 삼아 주셨으니, 나 스스로도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라는
긍지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마음 속에서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자녀(양자)됨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은 나를 변함없이 사랑하신다고 하는
믿음의 세계관을 갖고 사는 것이 양자된 자의 행복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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