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3일 수요일

인생사용 지침서(5) 십계명 강해 (제 4 계명) / 출 20:8-11, 신 5:12-15

인생사용 지침서 (5)

제 4 계명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출 20:8-11, 신 5:12-15)

안식일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출 20:8)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신 5:12)

이런 말이 있다.

유대인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유대인을 지켰다는 말이 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이만큼 중요하다.

한국 초대교회 시절에는 주일성수를 목숨 걸고 지켰다.

(예화) 김명혁 박사 : 어린 시절 주일 지키려고 홀로 월남하셨다.

십계명에서 다른 계명들은 거의 다, 부정적인 명령형이다. (∼∼하지 말라)

오직, 제 4 계명제 5 계명긍정적인 명령형으로 되어 있다.

(1) 안식일은 어떤 날인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①창조 기념일. ②구원 기념일

사람들은 과거의 중요한 사건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그 날을 지킨다.

(예) 생일(개인), 결혼 기념일(가정), 건국기념일(국가), 8.15광복절.

그렇다면 개인, 가정, 국가를 초월해서 전 인류가 기념해서 지켜야 할 사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사건이다.

그래서 이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는 날이 안식일이다.

또한, 구원받은 백성들이 기념해야 할 날이 있다.

죄와 죽음과 율법과 사탄으로부터 구원 받은 날이 있다.

이 날에 바로 주님이 부활하신 주일날이다.

십계명출애굽기 20장신명기 5장에 나온다.

그런데 제 4 계명 안식일을 지켜라는 계명에 대한 이유가 다르게 설명되어 있다.

(출 20:11) : 하나님이 천지창조 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음이라.

피곤하셔서 쉰 것이 아니라. 창조의 완성의미하는 것이다.

(신 5:15) : 애굽의 종되었던 너희를 구원했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이다.

즉, 구원 기념일이다.

창조구원 사이에 [타락]이 있었다.

타락에서 [구원]하시는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 창조의 입장에서는 모든 사람이 안식일을 지켜야 하고,

구원의 입장에서는 구원받은 택한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하며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날이다.

(2) 왜 안식일(토)이 아닌 주일을 지키는가?

구약 : 7째 날 (토요일)

신약 : 안식 후 첫날 (일요일) 주일날, 주의 날을 지켰다.

왜 토요일에서 주일로 바뀌었나?

이것은 제 4 계명 안에 예표되어 있다.

타락이라는 사건이 개입되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 되었던 자리에서 구원받은 사건은 인간<구원>의 예표이다.

이것을 예수님이 십자가부활로 성취된 것이다. (예) 유월절 어린양.

구원완성하신 날이 바로 안식 후 첫날, 부활의 날주일이 된 것이다.

예수님이 한 주간의 첫날에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했으니,

진정한 구원의 기념일안식 후 첫날주일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초대 성도들은 안식일을 지키다가, 주일의 의미를 깨닫고 주일을 같이 지켰다.

그러다가 점차로 주일진정한 안식일이 된 것이다.

(행 20: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

안식 후 첫날이다.

고린도 교회는 주일에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렸다.

(고전 16:2)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던 날도 주의 날이었다.

(계 1: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그러므로 사도들초대 교회 성도들주일정기적으로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안식일을 주일로 모였으나, 원리면에서는 변한 것이 없이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3) 주일거룩하게 지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월터 브르구만 (구약 신학자) : [안식일은 저항이다] 는 책을 썼다.

그 책에서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말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종노릇하기 때문에 단 하루도 안식하며 쉴 수 없었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그러다가 이제 출애급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서 산다.

그 증거가 무엇인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고 산다. 안식일 전날에는 두배로 내린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 시대에 만나가 내려오지는 않지만, 하루 하루 우리의 삶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일해서 먹고 산다. 내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내 삶의 주인하나님이라는 신앙고백으로 지키는 것이 [안식일] 이다.

우리가 힘쓰고 애쓴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개입 요소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은혜가 있어야 한다.

(시 127:1-2)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을 주시는도다.

집을 세우려고 애쓰고, 성을 지키려고 애쓴다. 그러나 내 힘으로 안 된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

그렇다. 6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안식일에는 일하지 않고 쉬어도 문제 없다.

하나님이 다 책임 져 주시고, 지켜 주실 줄 믿고 단잠을 자는 것이다.

내 인생이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나이다고 하는 신앙고백주일성수이다.

그러므로 주일성수 = 신앙고백이다는 공식이 된다.

하나님이 내 삶을 주관하신다신앙고백이다.

그러므로 너무 열심히 돈 번다주일까지 범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주일을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

이 말은 하나님의 요소, 은혜(도우심)를 믿는가? 안 믿는가?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

애급의 논리로 사는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사는가? 그것을 결정하는 날이 주일이다.

그러므로 주일성수세상 논리에 대한 저항이다.

세상 논리로 살지 않고 내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지키며 산다고 하는

세상을 향한 저항이요.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이다

(4) 주일어떻게 지킬까?

ㄱ) 안식일을 기억하라 고 했다.

주일이 지나면, 월요일부터 앞으로 6일 남았구나 기억하라.

화, 수, 목, 금, 토요일 까지 날마다 앞에 다가오는 주일을 기억하라.

ㄴ) 다른 날과 구별하라

생일 날 : 축하 노래 불러주고 선물도 받는다.

결혼 기념일 : 선물과 분위기 좋은 식당에 가서 식사 한다.

국가 경축일 : 국가 공휴일로 쉬게 한다. 즉, 시간을 따로 떼어 놓는다.

(신명기 5:12-14) 읽으라.

엿새 동안힘써 일하라. 안식일에는 이나, 가축, 객(손님)까지도 안식하게 하라.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거룩] : 카도시 “구별하라, 따로 떼어 놓으라” 는 말이다.

이 날은 하나님께 속한 날로 구별하라.

그러므로 [주일]은 보통 날과 다르게 살아야 한다.

일하지 말고 안식하며 쉬는 날이다.

ㄷ)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라.

즉,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림으로 영적인 에너지를 공급받도록 해야 한다.

[교훈 2가지]

(ㄱ) [6일 노동, 1일 안식] 의 원리

[6일] 동안은 힘써 일하라. 그래야 안식할 자격이 있다.

[일]하고 [노동]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다. 문화사명이다.

타락하기 전에도 있었다. 그런데 타락으로 노동이 변질되어 고탈픈 노동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 특권이고 책임이다.

[6일] 동안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7일째 하루를 쉬어야 한다.

(예화) 김용기 장로 (가나안 농군학교) 이렇게 살 때가 아닌가? (책) 이야기

주일을 잘 못 지키게 된 어는 젊은 장로님이 있었다.

그의 고민은 직장을 그만두자니, 먹고 살 일이 막막했다.

주일성수 문제로 직장 다니자니 믿음의 본이 안 되어 김용기장로님께 상담한다.

6일 동안 열심히 일하세요.

다른 사람들 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고, 1시간 더 일하고 퇴근하세요.

사장님 댁, 잔디도 깍어 드리세요. 그러다가 모범 사원으로 인정 받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 분이 사표를 내니 사장이 깜짝 놀란다.

주일 지키도록 도와 드리겠노라고 만일 그게 어려운 경우 교회를 회사내에 지어 주겠다고

그래서 다른 성도들과 함께 예배도 드리게 되었다는 간증이다.

6일 동안은 열심히 일하라.

(ㄴ) 육체의 휴식영적 안식의 균형

[안식일] : 구별된 날이니, 먼저 육체의 휴식이 필요하다. 휴식이 없으면 병 난다.

모든 종들도, 가축도 안식하게 하라고 했다.

또한, 영적인 안식이 필요하다. 이 말은 재 충전의 날이다.

(레 23: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성회의 날]이란 말은 예배의 날이라는 말이다.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주님의 부활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날이다.

이것이 영적인 안식이다.

사실 육신의 안식영적인 안식을 위해서 쉬는 것이다.

그래서 주일날 가장 중요한 일은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다.

끝으로, 두 가지 극단주의를 조심하라.

(ㄱ) 율법주의적으로 안식일 지키는 것.

율법주의란? 율법의 정신은 도외시하고 문자에만 묶이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그랬다.

모든 활동을 점검하여 39개의 항목을 만들었다.

이런 것을 하면 안 된다. (예) 씨 뿌리기, 이삭 줍기, 밭갈기...등등

그러다가 세세 항목까지 만들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범한다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왜 안식일에 병 고치느냐? 왜 안식일에 벼 이삭을 비벼 먹느냐?

(막 2:27-28) 안식일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예) 어디까지가 옳으냐? 텔레비전 봐도 되냐? 안 되냐?

주일날 음식 사 먹어도 되는가? 안되는가?

(ㄴ) 방종주의(放縱主義)

주일을 평상시처럼 해도 된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율법주의적으로 많이 지켰다. 오늘날은 방종주의가 문제다.

주일성수 안해도 죄책감도 없다.

자녀들 축구 시함. 야구 시합... 때문에 빠진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라.

내 자녀의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가치관 형성]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아하, 급할 때는 주일 빼 먹어도 되는구나....!!!

자녀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는가?

(예화) 우리 가족이 한국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미국에 살고 있다.)

강원도 케블카 주일날이래서 안 타고, 교회가서 예배 드렸다.

나는 아이들에게 신앙 교육의 최대 찬스로 생각을 했다.

주일 날에는 옷 잘 입혀서 교회로 인도해야 한다.

신앙의 유산을 정말 물려주기를 원한다면 주일 성수을 보이고 가르치라.

주일성수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고, 세상을 향한 저항이다.

(결 론)

(예화) 에릭 리들 (스코틀랜드, 중국 선교사의 아들)

장로교의 본산지, 주일 성수 소중히 여기던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1924년 8회 올림픽, 영국 대표 선수. 100m 우승 후보였다.

문제는 100m 결승전이 주일날이었다.

그래서 그는 주일 성수 문제로 출전을 포기했다.

각종 언론에서 옹졸한 신앙인이다. 국가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400m 출전하여 금메달을 땄다.

(인터뷰)에서 200m는 내 힘을 뛰었고, 나머지 200m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달렸습니다.

♪ 즐겁게 안식할 날 반갑고 좋은 날 내 맘을 편케하니

즐겁고 기쁜 날 이 날에 천하 만민 다 보좌 앞에서

참 되신 삼위일체 거룩타 부르네...

주일 성수, 아무리 바뻐도 주일을 지킨다.

주일은 나도 일손을 멈추고, 너도 쉬고, 함께 모여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는 날, 이것이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서 사는 성도의 모습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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