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5일 화요일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 / 시 139:18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 (시 139:18)

(시 139:18)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

한 아들이 있었다. 이 아들은 대학에 들어가서 훗볼 선수가 되었다.

아버지는 훗볼 경기에 참석하여 늘 아들 팀을 응원하였다.

아버지는 응원하려고 대학 4년 동안 볼 수 있는 훗볼 경기 입장권을 미리 사셨다.

문제는 이 아들의 실력이 좀 모자라서, 후보선수로 있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아들 팀을 열심히 응원하셨다.

슬프게도 얼마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이 아들이 훗볼팀 감독에게 가서 어떻게 해서라도 이번 경기에는

꼭 뛸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곡히 간청하여 주전 선수로 뛰게 되었는데,

이 아들로 인하여 팀이 역전 승을 하게 되었다.

경기 후에 이 아들이 감독에게 찾아가서 말했다.

감독님, 제 아버지는 시각 장애인으로 앞을 보지 못하십니다.

내가 후보 선수이니까, 내가 경기하는지, 안 하는지를 모르고 응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천국에 가셔서 눈을 뜨시고 내가 뛰는 것을 보셨을겁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꼭 선수로 뛰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시각 장애인도 천국에 가면 밝은 눈을 뜨고 보게 될 것이다.

(시 139:18) 내가 (천국에서)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

우리 모두 천국에서 눈을 뜨게 될 때에 주님을 뵈옵고,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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