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보기를 원하면 (벧전 3:10-12)
(10절)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정말, 우리는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까?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詭譎)을 말하지 말고...
궤휼(詭譎)(=거짓) : 교묘한 속임수를 말한다.
(11절)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그렇게만 살면 좋은 날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성경이 보여 주는 영적인 법칙이 있다.
이것은 자연계에서도 통용되는 법칙이다.
연결의 법칙, 연합의 법칙, 연상의 법칙이다. (The Law of the association)
우리나라 말에도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이 있다.
끼리 끼리 모인다는 말이다. 끼리 끼리의 법칙이다.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 끼리 모인다. (Like likes like)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 끼리 좋아한다.
같은 깃털의 새는 같은 깃털의 새 끼리 모인다.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예화) 보수는 보수끼리, 진보는 진보끼리. 놀음 꾼들은 놀음 꾼들끼리.
믿음의 사람은 믿음의 사람들끼리 모인다.
그렇습니다. 비슷한 것끼리 연결되고 연합하게 되어 있다.
ㄱ) 선을 좋아하면 선한 일이 오고
ㄴ) 악을 좋아하면 악이 그를 따라 붙는다.
ㄷ) 축복을 좋아하면 축복이 오고
ㄷ) 저주를 좋아하면 저주가 그에게 따라 붙는다.
ㄹ) 남 비판하기를 좋아하면 자신도 비판을 받게 된다.
(마 7:1-2)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예) 마치 부메랑과 같다. 기억 자(ㄱ) 같이 생기 것인데,
남에게 던졌는데 나에게로 돌아온다. 비판의 부메랑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비판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비판하지 말라는 것이다.
비판을 좋아하면 그 비판이 내게로 돌아온다.
욕설을 좋아하면 그 욕설이 내게로 돌아온다.
저주를 좋아하면 그 저주가 내게로 돌아온다.
정죄를 좋아하면 그 정죄가 내게로 돌아온다.
그러나 선을 좋아하면 선한 일이 내게로 찾아온다.
복 빌어 주기를 좋아하면 그 복이 따라온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날을 보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영적인 법칙으로 그렇게 말씀해 주신 것이다.
이 앞의 말씀을 보자 :
(벧전 3:8-9)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이어)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래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남이 나에게 악을 행하고, 욕만 하는데,
나도 똑같이 맞받아서 그대로 응수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Pay back 하지 말고, Get even 하지 말라는 말이다.
나도 똑같은 마음으로 앙갚음을 해 주겠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면, 너에게 악이 흘러들어오게 되어서, 내가 늘 악을 달고 다니니,
악과 저주 가운데,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말씀이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이어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이어서 오늘 본문이 계속 되는 것이다.
(10-11절)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그렇게 살면 욕과 저주 대신, 복이 오고, 좋은 날이 오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이 그 은혜로 죄와 죽음과 멸망의 자리에서 구원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우리의 삶을 붙드셔서 주 안에서 평안하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해 주시는 분이시닫.
(요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향하신 목표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게 하는 것이다.
(롬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 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갈 4: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하나님의 형상(성품)의 내용이 무엇인가?
선하심과 정직하심이다.
(시 92:15)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시 136: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 하나님은 선하시고 인자하신 분이시다.
이것을 신약 성경적으로 말하면,
선하심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고, 정직하심은 진실하신 진리의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문제는 사람이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내 자신을 돌아보아도 그렇다.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그리스도를 닮도록 사용하시는
방편이 있는데 그것은 도(道)이다. 즉, 진리의 말씀이다.
(시 25: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 도(道)로 죄인을 교훈하시리로다.
그 도(道)의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훈련하여 그 아들,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 받게 하신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정직하심처럼 :
우리도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는 말이다.
그래서 이 말씀을 삼가 듣고 간직해서 그 말씀대로 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오게 된다.
이것은 내 힘이나 내 노력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에게 그 얼굴을 향하시고, 은혜도 주신다.
(12절)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이 말씀이 이해가 되십니까?
향하신다는 말씀이 똑같이 두 번 나온다. (개혁 성경)
의인에게도 향하시고, 악행하는 자들에게도 향하신다.
우리 말에는 똑 같이, 둘 다 향하신다고 했지만, 정 반대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ㄱ) 의인(義人)에게 향하는 것은 : 그들을 위해서,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은혜 주려는 것이고,
ㄴ) 악인(惡人)에게 향하는 것은 : 거스려 대적하기 위해서 바라보는 것이다.
(새 번역 성경) 주님의 눈은 의인들을 굽어 보시고, 주님의 귀는 그들의 간구를 들으신다.
그러나 주님은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서는 얼굴을 외면하신다.
여러분, 하나님을 거스리고 대적하는 사람이 잘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에게 좋은 날이 오겠습니까?
반면에, 의인에게는 주의 눈이 복을 주시기 위하여 향하여 드시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다.
비록, 지금은 어려울지라도 좋은 날이 반드시 올 줄로 믿습니다.
좋은 날이 올 것이니, 이 말씀은 미래적인 소망의 말씀이다.
(롬 8: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현재는 사방으로 우겨싸임을 당하고, 몸과 마음이 곤고하고,
내 삶의 조건이 불리하고, 괴롭다 할 지라도 :
하나님이 의인을 향하여 그 얼굴을 드시고, 귀를 기울여 기도를 들어 주시니,
그 사람에게는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마침내 선을 이루어 주신다는 말씀이다.
문제는 괴로움의 현재와 소망의 미래 사이를 살아가고 있으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이다.
(결 론)
오늘 성경 말씀처럼 좋은 날 보기를 원하고 (10절) , 복을 이어 받고 싶으면(9절) ,
하나님을 신뢰하고, 어떻게 하라고 했지요?
(9절)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렇게 말씀에 순종하여 살기만 한다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고, 복도 이어 받게 될 것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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