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분(9)
하나님의 성전 (고전 3:16-17, 6:15-20)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신앙의 중심이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음이 충만해서 하나님을 잘 섬길 때에는
성전을 보수하고, 잘 보전도 하였다.
그러나 신앙이 식어지고, 우상 숭배 하고,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의 성전도 소홀히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에 먼지가 쌓이고, 퇴락되어 갔다.
(예) 므낫세 왕 때에는 믿음이 타락되어 우상숭배하고 성전은 퇴락되었다.
그러나 요시아 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충만하여 퇴락한 성전을 수리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열심과 정성은 곧 그 사람이나 그 시대의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화) 현대 유럽의 교회를 보면 알 수 있다.
신학적으로 구약의 성전과 신약 시대의 교회 (예배당)을 똑 같이 볼 수는 없지만,
유럽 성도들의 신앙이 퇴락되니, 지금 유럽의 교회는 텅텅 비고, 먼지만 쌓이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우상숭배하며 온갖 죄악을 자행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을 무시하고, 성전 뜰에 우상을 세워 하나님을 진노케 했다.
마침내 하나님은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을 통해서 솔로몬 성전을 헐어버리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집, 우상의 소굴이 된 집을 하나님은 더 이상,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서게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을 헐어버리신 것이다.
1)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고전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구약시대의 성전은 신약시대의 교회를 예표한 것이다.
그러면 교회가 무엇인가? 교회 건물은 교회가 아니라, 예배당이다.
물론 예배드리는 장소이기 때문에 거룩하게 구별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신약시대에서 진정한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이 교회이다.
성도(聖徒)는 복수형이다. 거룩할 성(聖), 무리 도(徒) 이다.
단수형은 신자(信者) 이다. 그러므로 성도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다.
예수님을 믿고 우리 안에 성령님이 내재하고 계시니, 우리가 교회이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고, 우리는 그의 몸인 지체(15절)이고, 성전이다.
그래서, (고전 6:19-20) 우리 몸을 성령의 전이라고 말씀하며,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다.
(고전 3:16-17)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예화) 그릇 안에 물을 담으면 물그릇이 되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통이 되고, 보배를 담으면 보화단지가 되듯이,
질그릇같은 우리 몸에 성령님을 모셨으니 성령의 전이 된 것이다.
(요 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 속에 계신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전이라는 말이다.
고린도교회 교인들 중에는 그들의 몸을 창기와 합하고 음행을 했던 것이다.
(고전 6:15-18)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몸이니, 죄 짓지 말고,
거룩하고 청결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롬 12: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그렇습니다. 우리 몸으로 거룩한 예배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생각은 기도처럼, 언행은 말씀처럼, 생활은 예배처럼,
이웃은 주님처럼, 사건은 섭리처럼 살면 은혜가 될 것이다.
2) 우리 몸이 성령의 전이라는 말은 “임마누엘”의 축복을 의미한다.
복 중에 최고의 복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복이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드렸던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였다.
하나님의 임재가 곧, 임마누엘이다.
성막의 뜰에 들어가고, 향단, 등대, 떡상가 있는 성소에 들어가고,
마침내 법궤가 있는 지성소에 이른다.
백성들은 성막에서 제사드리고, 하나님은 백성들을 만나 주시고, 말씀하셨다.
문제는 지성소 안에 있는 법궤 위에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상징하는 구름이
덮여져 있어야 한다.
만일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면 그것은 이미 성전이 아니다는 말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우상숭배함으로
우상의 소굴이 된 집은 더 이상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을 통하여 솔로몬 성전을 헐어버리셨다.
하나님의 임재도 없고 영광이 떠나버린 성전은 더 이상 성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떠나지 않고, 임마누엘의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고, 말씀과 함께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사는 것이
최고로 복 받은 인생이다.
(결 론)
우리의 신분(9번째 시간),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하나님의 성령을 모신 하나님의 성전이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우리 몸, 마음도, 영혼도 구별되게 거룩히 지켜야 한다.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20절)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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