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길 수 없는 기쁨. (마 13:44, 행 6:15)
오래 전에 몬타나 주의 베노크에 살고 있던 몇몇 사람들이 금광을 찾아 나섰다.
험한 산과 돌을 지나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서 몇 명은 중도에 쓰러져 죽었다.
또한 인디언들이 공격하여 좋은 물건과 말들을 빼앗아 갔고,
또 다시 이 구역에 들어오면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할 수 없이 그들은 다시 베노트에 있는 자신들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런데 돌아가는 길에 한 사람이 이상한 돌을 발견해서 함께 깨뜨려보니 황금 노다지였다.
기진맥진했던 사람들에게 갑자기 힘이 솟아났다.
주변을 살펴보니 그 곳에는 엄청난 사금이 묻혀 있었다.
몇일 동안 금을 채취했으나, 음식이 떨어지고 장비가 없어서 도저히 계속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배노크 집으로 돌아가 음식과 장비를 새롭게 준비해서 정한 날에 다시 만나 함께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물론 모두 목숨을 걸고 약속하기를, 금을 발견한 일에 대해서는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몇일에 걸쳐서 다시 떠날 준비를 했다.
이제 떠나는 날이 되어서 약속된 장소에 모였는데, 이것이 웬일인가?
그들 주변에 100여명의 사람들이 따라 나선 것이다.
누가 비밀을 누설했단 말인가? 누설한 것이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계획을 알고 따라 나섰던 것인가?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금광을 발견한 사람들의 얼굴에서 나타나는 숨길 수 없는
그 기쁨과 생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말미암아 비밀이 탄로나고 말았던 것이다.
옛 말에 "네 얼굴에 다 써 있어..." 라는 말이 있다.
마음의 기쁨이 얼굴에 나타나게 되어 있다.
(잠 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한다고 했다.
예수님의 비유 말씀에,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과 같다고하셨다.
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의 마음에는 남들이 모르는 충만한 기쁨이 있다.
(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우리 그리스도인이 그렇다는 말이다.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신령한 기쁨이 있다.
스데반 집사님은 돌에 맞아 순교하는 가운데서도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되었다.
(행 6: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스데반의 마음이 성령으로 충만하니(행 7:55), 그렇게 천사의 얼굴이 된 것이다.
(갈 5:22) 성령의 열매 가운데 “희락”(Joy)이 있다.
(빌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했다.
그렇습니다.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황금 노다지를 발견한 것보다 못한 것일까?
그리스도인들의 마음과 얼굴에는 숨길 수 없는 신령한 기쁨과 영적 환희가 있어야 한다.
생활과 언행에서도 이러한 기쁨이 넘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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