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식에 눌릴 때 (시편 51:1-19)
죄의식(罪意識), 죄책감(罪責感)은 모든 사람에게 있다.
(예) (요 8:3-11) : 현장에서 붙잡혀 온 간음한 여인에게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을 때,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돌을 버리고 떠나갔다.
◉ (용어 정리) : 죄의식, 죄책감, 양심의 가책
1) 죄의식(罪意識) : 저지른 죄과나 잘못에 대하여 스스로 느끼고 깨닫는 것.
Guilty feeling, Guilty conscience,
2) 죄책감(罪責感) :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는 마음.
3) 양심의 가책(呵責) : 양심은 하나님이 인간의 마음 속에 심어 준 빛이다.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이다.
이것은 감성이 건강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반성의 의미가 있다.
문제는 죄의식이나 죄책감을 해결하지 못하면, 상한 감정에 시달리고, 삶이 파괴된다.
이것은 사탄 마귀가 원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질 감정이 아니다.
이 어두운 죄의식과 가책에서 해방 받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다윗이 충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여 간음죄를 범했다.
이 죄를 감추기 위해서 우리아를 교살시켜 살인죄까지 저질렀다. 완전 범죄를 했다.
문제는 누가 아는가? 하나님이 알고, 내 양심이 안다.
그래서 다윗은 죄책감으로 괴로워했고, 하나님이 두려웠다.
본문은 다윗이 마침내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며 쓴 유명한 참회 시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받게 되는 죄로부터의 자유와 죄책감에서 치유를 받기 바랍니다.
(17절)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 어떻게 해야 죄의식에서 자유할 수 있을까요?
1) 죄를 직면하고, 인식하고, 인정하라.
부인하거나, 남의 탓, 사회 탓으로 돌리지 말라.
다윗은 나단 선지자가 죄를 지적하고 책망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삼하 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1절) 하나님이여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3절)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를 알았다.
누구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누구를 원망하지 않았다.
내가∼,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예) 왜 너는 하필 거기서 목욕을 했노...?
고지식한 우리아, 집에 가서 하룻 밤을 지내지...
다윗은 우리아의 기일을 맞이할 때마다 그 부모님에게 얼마나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졌을까?
그래서 많은 예물들을 보냈을 것 같다.
(8절) 주께서 꺾으신 뼈들... 이런 말을 했다. 마음의 고통은 뼈까지도 아프게 만든다.
마음의 병은 육신에도 병을 가져 온다. 소화불량, 위궤양, 혈압상승, 몸살... 등등
내 죄과가 내 앞에 있나이다. 그래서 양심의 가책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2) 두 번째 단계 : 하나님 앞에 나아와 회개한다.
(시 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
주께만 범죄한 것이 아니다.
밧세바, 우리아, 그 가족들에게도... 그런데 주께만 범죄했다고? 무슨 말인가?
이 말은 다른 사람에게는 죄를 짓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고,
우리가 지은 모든 범죄는 결국 하나님께 지은 죄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짓는 모든 죄는 곧, 하나님께 짓게 되는 죄이다.
그러므로 죄를 지었을 때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우선순위 첫째가 하나님께 해결 받아야 한다.
A라는 사람에게 지은 죄라도 하나님과도 해결 받아야 한다.
하나님과 해결이 되어야 그 사람과도 해결이 된다.
(예화) 기독교의 오해가 있다.
얄팍한 회개는 기독교가 아니다.
영화 (밀양) : 아들 죽인 살인마에게 죽은 아이의 엄마(전도연)가 용서할 마음을 가지고
감옥에 찾아간다. 그런데 살인마가 하는 말이 나는 예수 믿고 죄를 용서 받았으니,
날 용서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아이 엄마가 졸도 한다.
아니, 내가 용서하지 않았는데 누가 벌써 용서했다는 말인가?
무책임한 회개이다.
“주께만 범죄하였나이다”고 했지만, 하나님과도 해결하고, 사람과도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갚을 것은 갚아야 한다.
둘째는 회개의 단계이고...
3) 변화를 소망해야 한다.
(7절)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정결예식으로 우슬초에 피를 묻혀서 뿌리는 것이다.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하는 것이다.
(예화) 기름 떼는 약품으로 지운다.
자동차와 옷에 묻은 떼는 지우는 방법이 다 다르다.
우리의 죄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씻어낼 수 있다.
그리고 다윗은 나를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한다.
(시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창조 (바라) 이 말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할 때 하는 말이다.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바라(창조) 하시니라.
그러니까, 자동차 수리하듯이 고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 자동차를 뽑아내듯이
다윗은 내 안에 없던 정한 마음을 창조(바라) 해 달라는 기도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부끄럽고, 악한 죄라도 용서해 주시기를 기뻐하시고,
우리 안에 새 마음을 창조해 주시고, 주 안에서 새로운 인생으로 살도록
은혜 주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예화) 토크 쇼에 (김현희씨 초대 되었다)
김현희는 대한항공 858, 115명 죽도록 원인 제공한 북한 공작원이었다.
예수 믿고 거듭나고 토크 쇼에 나온 것이다.
문제는 댓글들이다.
니가 회개한 사람이면, 이런 데 나오지 말아야지... 험한 말로 댓글 함.
얼마나 가족이 가슴 아퍼하겠냐? (욕하는 댓글)
그러나 예수 믿고 새로운 삶을 살 때 --
죄 책감에 사로잡혀서 쥐 죽은 듯이 조용히 사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일까요? 아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나님은 우리가 과거의 죄로 말미암아 숨은 듯이 그늘에서 사는 것을 원하시는가? 아니다.
변화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고 도전하라.
4) 죄 용서받음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삶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17절)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상한 심령이란? 내가 지은 죄로 인하여 아퍼하는 마음이다.
통회(痛悔)하는 심령이란? 아플 통(痛), 뉘우칠 회(悔)이다.
죄를 아퍼하고 뉘우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마음을 멸시치 않고 받아주신다는 말이다.
★ 다윗이 어떻게 이런 확신을 할 수 있었을까요? 1절 때문이다.
(1절)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인간의 사랑이 장미 꽃 한 송이라면,
하나님의 사랑(헷세드)은 100만 송이, 1억 송이, 1조억 트럭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무궁하십니다. 끝이 없다.
다윗은 양심의 가책을 받으며, 우리아의 부모에게도 잘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은 해결 되지 못했다.
(예화) 학교에서 학기말 고사 후에, 청소를 시킬 때, 자원해서 나서는 학생들은
컨닝한 애들이 나온다고 한다. 왜 그럴까? 착한 일을 해서 상쇠 해 보려는 심리이다.
(예화) 교회 학생들끼리 농구 경기를 했다.
한 학생이 공이 코트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건지려고 하다가 의자 모서리에 배가 떨어졌다.
처음에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쓰러지고 병원에 실려 갔다.
장 출혈로 쓰러지고, 코마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그 학생이 다니던 교회에서는 특별 기도까지 했다.
이 학생의 아버지가 그 교회 장로님이다. 목사님이 심방을 갔다.
그 아버지 장로님 말씀은 이 아들이 이렇게 다친 것은 다 내 잘못이라고 고백한다.
(울먹이면서 자기가 지은 죄를 고백하는데, 자기라 불륜 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이 나를 다루시려고, 내 죄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고 울면서 고백했다.
그 때 목사님도 깜짝 놀랐고, 상담을 하게 되었다. 아들이 나 때문이라고요?
장로님! 하나님도 장로님의 지은 죄가 괘씸하고 잘못된 죄이지만, 그 죄 때문에 아들에게
그 죄 값을 전가해서 코마 상태로 빠뜨리시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인간적으로는 할 말이 없겠으나, 당신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 독생자에게 전가해서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모든 죄의 삯을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아 단번에 영원히(Once forever) 해결 해 주신 하나님이시다.
(히 9:12)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그 말을 듣는 순간, 그 분을 사로잡고 있엇던 죄의 사슬에서 해방됨을 느끼고,
죄책감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이다.
자녀에게 일어난 불행한 일이 부모, 나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되는가?
당신이 뭔데? 당신 아들의 죄를 갚을 수 있단 말인가?
예수님께서 대속제물이 되어서 우리의 모든 저주를 대신 다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다 탕감(테텔레스타이)해 주셨다. 예수님이 완불하셨다.
이 사실을 믿고 감사하며, 자유해야 한다.
(결 론)
죄의식, 죄책감에서 자유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죄를 회개하여 용서를 구하시고 자유하세요.
그 누구도 내 죄 값을 치룰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다 갚으셨습니다.
(1절)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주의 인자와 긍휼하심이 바로 다윗이 회개하며, 용서를 바라는 기도를 드릴 수 있었던 근거이다.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예수님이 나의 죄 값을 완불하셨다는 복음을 믿고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시고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하사
다시 일으켜 주실 줄 믿습니다.
불건전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자와 풍성한 긍휼하심을 믿고,
다윗처럼 철저하게 참회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용서와 기쁨으로 충만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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