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의, 심판에 대한 성령의 책망. (요 16:7-14)
(8절) (성령)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세상을책망하시리라.
(9절)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절)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절) 심판에 대하여하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신앙생활에서 성령님은 매우 중요한 분이시다.
성령님을 잘 배우고 어떤 분이시며? 성령의 사역은 무엇인가?
성령님은 지금도 무슨 일을 하시는가? 를 알아야 한다.
(7절)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예수님이 떠나가신다고 하셨다. 그러니 제자들은 근심했다.
주님이 떠나가시면 우리는 고아처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왜냐하면, 내가 떠나가야 보혜사가 오시기 때문이다.
보혜사 = 파라클레토스 : 파라(옆에) + 클레토스(부름받다)
그러니까, 성령님은 성도들 옆으로 가까이 오셔서 말씀하여 주시는 분이시다.
성령님은 성도가 힘들어 할 때 우리 곁에 오셔서 위로해 주시고, 도와주시고,
상담해 주시는 하나님의 영이시다.
그래서 영어 성경에는 Helper(돕는자), Counselor(상담자), Comforter(위로자),
Advocate(대언자) 번역하였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으셨다.
이 곳에 계시면, 다른 곳에는 못 계셨다.
그러나 성령이 오시면 시공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곁에 계시고 우리 안에 계신다.
그것도 영원토록 함께 계시면서 우리의 위로자, 대언자, 돕는자, 상담자가 되어 주시는
그리스도의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가 오시는 것이 유익이라고 하셨다.
(요 14:16) 에서는 성부 하나님께서 보내실 성령이라고 했는데,
(요 16:7 끝)에서는 내가 그를 너희에게 보내주리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예화) 초대 교회사 신학적 논쟁에서 필리에오코 논쟁이 있었다.
성령이 성부에게서 나오는가? 아니면 성자에게서 나오는가? 신학적 논쟁이 있었다.
성경적인 정답은 성부에게서도 나오고, 성자에게서도 나온다.
필리오케 (라틴어) = 성자에게서도 라는 말이다.
그 근거가 오늘 본문 7절 말씀이다.
내가 떠나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주시겠다고 했다.
그렇게 보내진 성령이 오셔서 무슨 일을 하시는가? (본문에 3가지)
(8절) 그가 와서:
①죄에 대하여, ②의에 대하여, ③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 He will convict ...(책망)
Convict : 죄를 깨닫게 하다. 유죄를 선언하다는 말이다.
죄를 깨닫게 하시고, 의를 깨닫게 하시고, 심판을 깨닫게 하시고,
그것을 마음 속 깊이 절절히 깨우침을 주시고, 확신케 하신다는 말이다.
그 동안 몰랐는데, 아! 그렇구나 그것이 죄였구나 깨우쳐 주시는 것이다.
성령께서는 지금도 불신 세상과 우리에게 오셔서 3가지 (죄, 의, 심판)에 대하여 :
깨닫게 하시고 Conviction 책망하신다.
1) 죄에 대하여 (9절)
(9절)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우리가 전도할 때에 가장 큰 장애물은 사람들이 <죄 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왜 죄인이냐? 다 실수하고 잘못하더라도 Error, mistake 실수이지, 무슨 죄냐?
다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냐?
그것이 문제다.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니까, 구세주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해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내게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 나는 죄인이 아닌데...
그런데, 성령이 오시면 <죄>에 대하여 Convict(책망) 해 주신다는 것이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인 줄 알았는데, 깨닫고 보니, 내가 죄에 끌려 살고 있었구나...
내가 죄를 짓고, 죄를 범함으로 죄의 종이 되어서 살아왔음을 깨닫게 된다.
(요 8:34)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교회를 오래 다녀도 사람은 자신이 참으로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얼마나 착한데... 나는 유년주일학교 때부터 교회 다녔어... 무슨 죄를 졌단말이야?
그런데, 성령님이 죄를 Convict(책망)하여 깨닫게 해주시면 알게 된다.
(예화) 사람이 중독(Addiction)에 걸리면 알콜 중독, 도박 중독, 마약 중독, 성 중독...
같은 것에 사로잡히게 되면 나중에 깨닫게 된다.
야, 이거 내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니고, 이것에 중독의 노예가 되어서 끌려 살고 있구나...
뒤늦게 깨닫게 된다.
그러나 성령은 <죄>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죄를 깨닫게 해 주고 책망해 주신다.
나는 정말 할 수 없는 죄인이로구나, 그러니 예수님이 필요하다.
나를 이 죄악과 슬픔에서 구원해 주실 구세주가 내게 필요함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성령이 오시면 죄를 깨닫게 하시고, 책망해 준다고 했다.
<죄>는 여러 종류의 수많은 <죄들>이 있다.
그러나 죄의 근본이 되고, 뿌리가 되는 죄 중의 죄는 하나님을 떠나서 사는 것이다.
이것이 죄의 뿌리가 되는 원죄이다.
하나님을 떠나 태어난 인간은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를 먹고 마시며,
죄 속에서 뒹굴다가 죽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므로 가장 큰 <죄>는 : 불신앙의 죄이다.
모든 죄의 뿌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9절)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예수님을 안 믿고, 하나님을 안 믿는 것이 죄이다.
사람은 자기 죄 때문에 지옥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지옥가는 것이다.
왜 그것이 그렇게 심각한 죄인가?
그것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구원>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내가 왜 죄인이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다. 필요성을 못 갖는다.
얼마든지 내 인생을 나 홀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에게는 구세주가 필요하지 않다.
성령이 오시면, 죄를 깨닫게 해 주시는데, <죄 중의 죄>인 <예수 믿지 않는 죄>를
깨닫게 해 주셔서, 하나님을 거부하고 배척한 죄가 얼마나 심각한 죄인가를 깨닫게 해 주신다.
죄의 뿌리가 되는 <원죄>로부터 다른 모든 <자범 죄>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 죄 문제를 깨닫기가 참으로 어렵다. 인간의 지성과 이성으로 못 깨닫는다.
죄를 다 상대화시키고, 다 평준화시켜 버린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내가 무슨 유독 죄인인가? 그렇게 반응하던 사람일찌라도,
성령이 깨닫게 해 주시면, 아, 내가 죄인이구나... 알게 된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 추악한 모습, 걸레 조각과 같은 나의 더러운 의(義)를
깨닫게 된다.
(사 64:6)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타락한 인간의 모든 의는 그래봤자 ... 하나님 앞에서 다 더러운 걸레 조각에 불과하다
이렇게 성령의 첫 번째 사역은 죄를 책망하고 깨닫게 해주시는 사역인데,
그것은 죄에 대하여라 함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가 가장 큰 죄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신다.
2) 의(義)에 대하여 (10절)
(10절)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이 말씀은 전후 문맥이 잘 연결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의(義)가 무엇인가?
죄가 있고, 불의하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를 의롭다고 해 주신다. (이신득의)
의롭다고 여겨 주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 주실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즉, 우리를 용납해 주시고, 받아 주시고, 영접하여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해 주신다.
그것이 의(義)다.
그런데,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
이 말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받으셨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전생애를 인정하고 옳다고 선언하셨다는 말이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는 <의>의 결정체라는 말이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만날 때 거기에 의(義)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육화되신 분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義)의 결정체이시다.
그런데,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불신자들이 왜 구원을 받지 못했는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나타내 주신 최종적인 의(義)를 거부해 버렸기 때문이다.
우리의 의(義)가 되시는 주님을 배척해 버리니까, 자신들이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는
모든 길이 막혀 버리고 만 것이다.
그러므로 이신칭의는 의(義)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의(義)가 나에게 전가되어 의롭다함을 얻게 되었다는 말이다.
성령이 오시면 우리에게 이것을 깨닫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의(義)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받아 주셔서 아버지께로 가니,
예수 그리스도는 의(義)의 자체이시고, 본체이심을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시고,
그렇게 믿지 않는 자들을 책망하신다는 말이다.
죄 중의 가장 큰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이고,
불의 중의 불의는 의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배척하는 것이 불의(不義)이다.
이것을 성령이 오시면 깨닫게 해 주신다. (이해가 되십니까?)
하나님의 의(義)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모양,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어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 보내 주셨지만,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를 드러내 주셨다.(히 1:1-2)
성령이 오시면 <의>에 대하여 그것을 Convict (책망) 해 주신다는 것이다.
3) 심판에 대하여 (11절)
(11절)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이 세상 임금은 사탄, 마귀이다.
이 세상에서 임금처럼 행하던 사탄, 마귀가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로 패배하였다.
(요 12:31)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성령이 오시면 하나의 승리가 나타난다.
간악한 마귀가 아무리 간계와 세력으로 사람들을 괴롭히고, 망가뜨리려고 해도
이미 사탄 마귀는 십자가로 패배했고,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도 물리치셨다.
이 놀라운 사실을 성령이 오셔서 <심판>에 대하여 Convict 해 주신다는 것이다.
인간이 중독증에 빠지고 악령에 사로잡히면, 힘으로도 안 되고, 인간의 의지로도 안 된다
그 무엇으로도 ... 백약이 무효다.
그러나 성령이 그 마음 가운데 오시면 그를 사로잡고 있던 모든 사슬과 결박이 끊어지고
해방된다. 그것은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 임해서 죄악과 사탄, 마귀를 이기시고 승리하셨기 때문이다.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하신 주님의 승리가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된다는 말씀이다.
(결 론)
성령이 오시면 행하시는 3가지 사역이 있다.
1) 죄를 깨닫게 하고 책망한다.
특별히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 불신앙의 죄를 깨닫게 해 주신다.
2) 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고 책망한다.
하나님의 의(義)의 본체가 누구이신지, 예수님을 깨닫게 해 준다.
3) 심판에 대하여 깨닫게 하고 책망한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이 이르자, 이 세상 임금 사탄, 마귀가 쫓겨나고,
하나님의 승리를 성령이 깨닫게 하고 책망한다.
이와같이 성령님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시고,
우리를 모든 진리와 생명의 주님 앞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영이시다.
우리는 항상 성령의 감동과 인도를 받으며 복되게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이와같이 성령님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시고,
우리를 모든 진리와 생명의 주님 앞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영이시다.
우리는 항상 성령의 감동과 인도를 받으며 복되게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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