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0일 목요일

마음이 상한 자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 말라. / 잠언 25:20-22

마음이 상한 자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 말라.
(잠언 25:20-22)
이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마음이 상하고 상처받는 때가 있다.
ㄱ) 인간관계에서 함부로 내 뱉은 말 때문에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예) 무시 당하는 말을 들었을 때 : 무슨 남자가 그것도 못해?
입술의 30초가 30년을 간다 는 말이 있다.
ㄴ) 내 형편을 이해 해주지 못하는 부모님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기도 하고 ...
ㄷ) 혹은 속 썩이는 자식 때문에, 혹은 가족 사이에서... , 혹은 직장에서
ㄹ) 교회 생활을 하면서 마음이 상할 때도 있다.
ㅁ) 심지어는 :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달라서 -- 마음이 상할 때도 있다.
(민 21:4) 백성이 호르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한 적이 있다.
ㅂ) 또 어떤 때는 나의 연약함 때문에 마음이 상할 때도 있다.
나 스스로 때문에 마음이 상한다. 쉽게 무너지는 나.


(예화) 시편 34편[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이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도망하다가 신앙의 국경선을 넘어서 블렛셋으로 도망하였다.
그런데 누군가가 다윗을 알아보는 바람에 들통이 나서 잡혀 죽게 되었다.
그래서 다윗은 침을 흘리며 미친 사람 흉내를 내었다.
그 때 다윗의 마음이 얼마나 상했겠습니까?
자신이 블레셋으로 도망간 자체도 부끄러웠고, 바보 노릇을 한 것도 얼마나 부끄러웠을까요?
그래서 다윗은 마음이 상한 상태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깊이 깨달은 바가 있다.
그것은 (시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신다것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신다고 하셨다. 뿐만 아니라,
(사 61:1) 메시아의 사역을 예언하면서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신다고 하셨다.
(예) 주님은 우물가의 여인의 상한 마음을 치유해 주셨다.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인의 상한 마음을 싸매 주셨다.
난쟁이 삭개오의 상한 마음을 고쳐 주셨다.
낙심한 베드로의 상한 마음을 치유해 주셨다.
의심 많은 도마의 상한 마음도 치유해 주셨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마음이 상한 자에게 찾아와 주시고 치유해 주셨다.
사람은 인간관계로, 혹은 환경에서, 혹은 하나님 때문에 소그룹이나 목장 모임에서
마음이 상할 때가 있다.
1) 하나님은 우리가 그 상한 마음을 갖고 남은 인생 살기를
원치 않으신다.
왜냐하면? 마음이 상해 있으면
(A) 내 마음이 슬퍼지고, 그러면 어두움의 영이 내 속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하셨다. (엡 4:26-27)
왜냐하면 마귀가 틈을 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B) 마음이 상해 있으면, 또 다른 상처를 잘 받기 때문이다.
내게 상처가 있으니, 상처를 잘 받고, 또한 상처를 잘 준다. 화를 잘 낸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상한 마음을 그대로 갖은 채 남은 생을
살기 원치 않으시는 것이다.
* 그러면 어떻게 치유할 수 있습니까?
(예) 돈이 많이 있으면 치유될까요? 직위가 올라가면 치유될까요?
마음의 상처는 돈으로 치유가 안 된다. 직위와 권력으로도 안 된다.
* 오직 예수님만이 상한 마음을 고쳐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하나님의 만져 주실 때만이 다윗처럼 치유가 되는 것이다.
(CF) 그러므로 마음이 상할 때 -- 포장마차로 달려가지 마세요.
사람에게 아무리 이야기해도 치유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화) 구약 성경의 [한나]처럼 --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한 마음을 쏟아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은 피 묻은 손으로 만져 주시고, 성령께서 우리의 빈 잔을 채워 주실 것이다.
2) 이렇게 하지 말고, 지혜로운 위로자가 됩시다. (20절)
본문 : (20절)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으니라.
이 말은 마음이 상한 자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위로하는 하면서,
상처를 더 주는 것이다.
(예화) 욥이 고난을 당할 때, 친구들이 와서 위로 하는 척 하면서 상처를 주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냐? 너 죄 지어서 그러는 거지?
그러면서 회개하라고 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더 했다.
위로해 주러 왔다가 오히려 더 책망을 했다.
(예화) 한국에서 도가니(황동혁 감독) 라는 영화가 있었다. (공지영의 소설)
이 영화는 무진의 청각장애학교에서 교장과 교사들로부터 적으로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도가니는 광란의 도가니, 분노의 도가니, 슬픔의 도가니 라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피해자는 아픔 속에서 울고 있는데, 가해자들은 술집에서 노래 부르고 있다.
마음이 상한 자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더 큰 상처를 주고 있다.
(예화) 목장 소그룹에서 : 12학년 학부모 3명이 모여서 함께 기도했다.
1명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다.
다른 두 학생은 SAT 점수도 잘 안 나와서 원하는 대학에도 못 들어갔다.
그런데 좋은 대학에 들어간 엄마가 내가 한 턱 쏠게 ...
그리고 식당에 모여 밥을 사면서 신이 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날 닮아서 공부를 잘 하거든...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참 감사해...
그 때 다른 엄마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다른 엄마는 그 시간이 고통의 시간이다.
그것이 바로 마음이 상한 자 앞에서 노래하는 격이다.
(예) 부흥하는 교회 목사는 : 작은 교회 목회자 앞에서 노래 부르면 안 된다.
(예) 자식 없는 가정에 가서 : 자식 자랑하면 안 된다.
(예) 어려운 가정에 심방 갈 때는 : 너무 좋은 옷, 너무 좋은 고급차 타고 가면 안 된다.
그러면 마음이 상한 자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과 같다.
여러분 !
우리가 마음이 상한 자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이 쉽지 않다.
지혜롭게 하지 못하면 -- 그 위로가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 라는 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
마음이 상한 자를 위로해 주기 위해서는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은 지혜로 접근해야 한다.
(잠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니다. 경우에 합당하게 말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도리어 상처가 될 수 있다.
ㄱ) 대머리선생님에게 -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ㄴ) 커브(스라이더)는 못하고 직구 밖에 못 던지는 야구 선수 - 정직한 분이십니다.
ㄷ) 감옥에서 출소하는 사람에게 - 또 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꼭 들러 주세요.
그러므로 상황과 상대방의 처지에 맞추어서 -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해야 한다.
마음이 상한 자를 주님의 사랑과 지혜로 위로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그러면, 마음이 상한 자 앞에서 왜 노래하면 안 됩니까?
① 그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김 같기 때문이다.
(잠 25:20)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
인생의 찬바람을 당한 사람 앞에서 가까이 다가가서 옷을 더 입혀 주지는 못할망정,
그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떨고 있는 사람의 옷을 벗김과 같이 잔인한 행동이다.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기 때문이다.
소다는 질산 칼륨이다. 청산 알카리이다. -- 거기에 식초를 부으면 부끌 부끌 끓어 오른다.
(70인 역 성경에서는) 상처에 식초를 부음과 같다고 했다. 상황이 더 악화된다는 말이다.
3) 그러면 내 마음에 상처를 준 원수에 대하여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21-22절)
(잠 25:21)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 원수는 두 종류의 원수가 있다.
가) 영적인 원수 ➡ 마귀 사탄 : 대적하라.
나) 사람의 원수원수가 배고파하거든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이 말은 한 마디로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원수도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건에 휘말리거나, 오해를 받아서 그렇게 되든지...?
사람이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원수가 되거나, 어떤 부담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는 - 복수 안하고, 보복 안하고, 미워하지 않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의 필요를 채워주라는 말이다.
선으로 악을 갚는 것은 사탄의 방법이고,
선으로 선을 갚으면 인간의 방법이고,
악으로 선을 갚으면 하나님의 방법이다. (A.W. 헌터)
(마 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눅 23:34)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 용서는 실제로 어렵다.
하늘과 땅에서 가장 힘든 것이 있다면 용서하는 것이다.
사람의 본능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의 본능을 복수심이다.
복수, 보복, 되갚음... 그래야 속이 시원하고 통쾌해 지는 것이 본능이다.
(예화) 어떤 분이 친구와 싸웠다. 오랫동안 말도 안하고 살았다.
그러나 마음 속에는 다 용서하고 다 풀고 싶었다. 그러다가 한번 만났는데...
그런데 막상 만나니 나도 모르게 입에서 나온 말이 : <정신 차리고 살어!>
정말 자기는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렇게 말이 나오더라는 것이다.
이 만큼 인간은 서로 화해하기가 어렵다.
4) 그러면 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나요?(잠 25:22)
가)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수에 대하여 그를 사랑해 주면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는 해석이다.
그래서 선으로 악을 갚을 때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된다는 해석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복수악을 선으로 갚는 것이다.
나)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수의 필요를 채워주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신다고 하신다.
2가지로 갚아 주신다.
ㄱ) 하나님이 내 인생에 복으로 갚아 주신다. 채워 주신다.
ㄴ) 원수가 내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내가 친히 너의 원수를 갚아 주겠다는 말씀이다.
내가 원수를 갚으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내가 다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길은 끝까지 선으로 악을 갚은 것이다.
(신 32:35) 그들의 환난 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 오리로다.
(예화) 스펄천 목사님이 설교하고 있을 때 :
한 젊은이가 일어서서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짖꾸은 질문했다.
스데반집사님이 돌에 맞아 죽을 때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하나님은 뭘 하셨나요?
스펄천 목사님은 잠깐 묵상하시더니 : 하나님은 원수를 위해 기도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다른 일도 할 수 있었지만, 스데반 얼굴에 천사의 얼굴처럼
광채가 나게 하셨습니다.
(결 론)
누군가로 인하여 마음이 상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그 상한 마음으로 남은 생을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의 상함 마음을 치유해 주시기 원하십니다.
이 시간 치유해 주시는 주님 앞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 시간 주님께서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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