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9일 화요일

인생사용 지침서 (11) 제 10 계명 “탐내지 말찌니라.” 출 20:17, 눅 12:15) ​

 인생사용 지침서 (11)

제 10 계명탐내지 말찌니라.” (출 20:17) ​

(만족이 없나요? 자족의 은혜)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 (출 20:17)

지금까지 십계명을 말씀 강해하여 왔다.

우리가 십계명을 한 계명씩 살펴 볼 때, 지키려 하면 할수록 지키지 못하고 있음을 통감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용서긍휼을 구하면서 지키도록 애써야 한다.

[십계명][인생사용 지침서] 이다.

우리 인간을 창조하시고, 체질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 사용 지침서이다.

이 계명을 잘 지키면 천대까지 이르러 복 받는다고 했다. (출 20:3)

십계명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 주는 복된 계명이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십계명의 지침에 따라서 열심히 사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제 10 째 계명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찌니라.

이 말은네 것이 소중하면 네 이웃의 것도 소중히 여겨라.”는 말이다.

탐심(貪心) = 탐할 탐(貪), 마음 (心).

즉, 탐욕스러운 마음. Undue desire (부당한 지나친 욕망)을 말한다.

그래서 이 계명은 [마음]에 관한 계명이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명이 외향적인 계명이라면,

[탐내지 말라] 는 계명은 마음에 관한 계명이다.

마음의 생각, 태도, 동기를 모두 말 한다.

이 마지막 계명이 전체 계명의 총정리라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사실, 탐심 때문에 도둑질도 하고, 탐심 때문에 거짓말도 하고,

탐심 때문에 7계명(간음 죄)도 범한다고 볼 수 있다.

마음과 행동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음진실한데, 행동거짓 될 수 없다.

[마음 = 행동] 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

그런 면에서 [탐심]이 뭔가?

[탐심]무엇을 갖고자 하는 마음이다.

일종의 욕구(Need) 라고 말할 수 있다.

먹고 싶다. 자고 싶다. 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욕구(Need)가 아닌, [욕망, Desire] 이란 것이 있다.

이것은 마음으로부터 출발한다.

[욕망, Desire]이란? 꼭 필요(Need)한 것은 아닐 수 있다.

문제는 욕망탐심으로 변질 될 때 문제가 된다.

(예) 다윗이 범죄한 경우이다.

부하들은 전쟁에 나가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데 낮잠 자고,

궁궐 옥상을 거닐다가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마음에 욕구가 일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로 욕망이 생겼다.

욕구본능이라면, 욕심타락한 욕망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욕망차단하고 절제하고 다스려야 한다.

★ 하나님이 금하신 것이 무엇인가?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출 20:17)

그런데 다윗은 욕망에서 나오는 탐심을 이기지 못하고 부하의 아내를 취했던 것이다.

그로 말미암아 를 낳았다.

간음 죄를 가리우려고, 거짓말하고, 청부살인 죄까지 저질렀다.

(예) 가룟 유다가 있다. 그는 유능한 사람이다. 재정을 맡았다. 늘 돈이 보인다.

(요 12:6)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견물생심(見物生心)이다.

돈을 보면서 공금을 갖고 싶은 부당한 욕망(undue desire) 이 생긴 것이다.

욕심이 ➡ 잉태 한즉 ➡ 를 낳고, 죄가 ➡ 장성한 즉 ➡ 사망을 낳느니라.

그러다가 스승을 배신하고, 돈 몇푼 받고 예수님을 팔아 버린 것이다.

(딤전 6:10) 돈을 사랑함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개혁개정성경)

이 일만 악의 뿌리가 아니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

이것을 탐내는 자란? 탐심을 말한다.

개혁 성경에서는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 이라고 했다.

ㄱ) 미혹을 받고

ㄴ) 믿음에서 떠나게 되고

ㄷ) 많은 근심으로 자신을 찌름.

탐심이 내 마음의 뿌리가 될 때, 거짓말도 하고, 도둑질도 하게 된다.

에 미혹되면, 눈이 가리워져서 형제도 안 보이고,

진리도 안 보이고, 진실을 잃어 버린다.

을 사랑하다가 믿음잃어버리게 되면, 결국 지옥 자식이 된다.

평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괴롭히는 찌르는 이 된다는 말이다.

◉ 아브라함 맛슬로의 인간 욕구의 5단계

(1) 생리적 욕구 (physiological needs)

먹고, 마시고, 잠 자고, 쉬고자 하는 육신의 욕구와 성적 욕구가 기본적 욕구로 있다.

기본적인 욕구는 본능적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식욕정상이다. 그러나 식탐이 되면 문제가 된다.

(중세기에는 과식이 7대 죄악 중에 하나)

탐심이 ➡ 욕심이 되고 ➡ 죄를 낳고 ➡ 죄가 장성하여 ➡ 사망에 이른다.

(2) 안전 욕구 (safety needs)

생리적 욕구가 어느 정도 채워지면 사람은 안전, 안녕, 안정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

집도 안전하게, 식량도 넉넉하게,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문제는 이것도 과도해지면, 크리스챤다운 모습이 사라진다.

안전 욕구 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두렵고, 걱정한다면 하나님 자녀의 모습이 아니다.

(3) 소속감 및 애정 욕구 (love & belonging)

사람들을 사귀고 그들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하는 욕구이다.

모처럼에 교회에 왔는데 아무도 나를 안 알아주고, 반기지도 않고,

아는 척도 안 해주면 섭섭한 마음이 든다. 왜 날 안 알아주는 거야?

문제는 이 욕구도 지나치면 공동체에 문제가 생긴다.

날 알아달라고 하지 말고, 내가 먼저 인사하고 접근하면 된다.

(4) 존경 받고 싶은 욕구 (esteem)

특별히 이것은 나이가 든 사람에게는 이 욕구가 심각하다.

50세가 넘으면 그런 욕구가 더 커진다.

자존심, 명성, 권위, 권력, 체면, 지위, 품위, 과시, 존경, 인정, 우월감 같은 것들이다.

존경 욕구는 당연하다.

그러나 이것도 지나치면 자주 분노하고, 를 낸다. 존경받지 못해서 그렇다.

자주 화를 내는 사람은 존경해 드리세요. 화가 가라 앉는다.

(5) 자기 실현의 욕구 (self-actualization)

인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이다.

인간은 자기 이름을 남기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여러분 ! 이러한 욕구들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욕구도 끝이 없고, 욕망도 끝이 없고, 욕심도 끝이 없고, 탐심도 끝이 없다.

인간의 욕구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나쁜 것도 아니다.

문제는 이것들이 지나치게 과도해 지면, 잘못된 욕망이 되고 그것은

➡ 욕심이 되고 ➡ 마침내 문제가 생겨서 자신을 망가뜨리고,

가정에 문제가 생기고, 공동체가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다.

◉ 그러면 탐심의 원인이 무엇인가? 왜 탐심이 생기는가? 하는 문제이다.

(골 3:5)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우상 숭배니라.

탐심을 갖게 하는 그것이 내 마음을 지배하는 신(하나님)과 같기 때문이다.

재물에 탐심을 내면, 재물이 내 마음을 지배한다. 재물만 보인다.

성적 욕구에 탐심이 들어가면, 그것이 내 마음을 지배한다.

그것 없으면 불행할 것 같다.

참 행복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으로 내 마음을 채우면 더 이상 아무 것도 필요가 없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합 3:17-18)

[탐심]하나님 없이 행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서 [탐심우상 숭배니라] 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화) 임금님 머리를 다듬어 드리는 이발사가 있었다.

마귀가 찾아와서 황금단지 7개 갖고 싶지? 속삭인다.

처음에는 NO 했지만, 마귀가 계속 와서 유혹하니까,

그래 갖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마귀가 알려 준다.

어디로 가서 땅을 파 보라. 그랬더니 정말 황금단지 7개가 나왔다.

하나씩 열어 보니 황금이 가득했다.

6개까지 보았다. 7번째를 열어보니까 절반만 있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일해서 7번째도 가득 채워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것을 채우려는 욕심이 인생을 망가뜨리고, 불행을 초래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부족함이 없다.

절대 빈곤의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받은 은혜에 만족하지 못하고, 조금만 더, 더, 더... 여기 문제가 있다.

그러면 행복하지 않다. 이것이 마귀의 수법이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다.

"내 은혜가 네게 하도다."

말씀이 너무 좋다. 자족할 줄 아는 은혜, 여기에 행복이 있다.

(예) 어느 재벌에게 만족하십니까? 물었답니다. 아니, 조금 만 더...

(눅 12:15)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탐심극복하는 비결은?

자족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탐심]은 내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니까, 더 가져야겠다는 마음에서 나온다.

그러나 자족하는 비결을 배운 사람은 지금 있는 것도 괜찮다.

(잠 30:8-9)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너무 가난해서 도둑질하여 하나님 영광 가리울까 두렵고,

너무 배불러서 하나님 모른다 할까 두렵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자족하는 마음은 어디서 옵니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오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공급자. 하나님은 나의 보호자. 하나님은 나의 인도자.

하나님은 나의 목자라고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다윗처럼 이렇게 고백할 때 자족하는 마음이 생기고, 탐심은 사라진다.

지금 비록 어려운 상황에 있을 찌라도 낙심하지 말고,

(롬 8:28)을 암송하면서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의 전체 그림을 못 보아서 그런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신 무슨 뜻이 있을 거야 라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현실은 다 이해하지 못해도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믿고,

여호와 나의 목자이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게 하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조감도(鳥瞰圖) 란? 새처럼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그림이나 지도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조감도를 보면 전체가 보인다.

우리 인생도 코 앞에 있는 것만 보고 걱정하지 말고, 조감도를 보는 새 처럼 하나님이

계획하신 전체 그림믿음으로 보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예) 욥을 보라. 그 많은 재산을 하루 아침에 다 잃었고, 10자녀가 다 죽고,

몸에는 피부병이 생기고, 아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저주하지도 않았다.

(욥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정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지금은 정금이 되기 위한 과정 중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이 욥에게 맺어주신 결론아름다웠다. (욥 42장)

(결 론)

(예화) 톨스토이의 민화(民話)집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제목 : [사람은 얼마만큼의 이 필요한가?]

악마가 등장하여 욕심쟁이 [바흠]에게 말한다.

한 바퀴 돌고 오면 그 땅을 다 주겠노라.

조건은 해 떨어지기 전에 돌아와야 한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서 달려간다. 해가 중천에 뜨니 돌아가야 하는데,

욕심쟁이 [바흠]조금만 더, 조금만 더, 그러다가 죽어라고 돌아온다.

혹시라도, 지기 전까지 못 돌아갈까봐, 정말 죽어라고 뛰어 돌아와서 죽는다.

이제 [바흠]의 하인이 2미터의 땅을 파고 거기에 [바흠]을 묻고 장례식을 치룬다.

톨스토이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인간의 탐심끝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정작 필요한 땅은 2m 안 되는 땅 뿐이다.

(예) 정상 세포는 어느 정도 성장하면 멈춘다.

그런데 암 세포는 계속 증식하다가 자기 숙주가 죽으면 같이 죽는다.

탐심암세포같다.

주님이 친히 말씀하셨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행 20:35)

탐심이 아니라, 오히려 베풀며 주는 삶, 섬기는 삶을 사시며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이 정도면 족합니다. 이대로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더 주시면 덤으로 해석하고, 덤으로 주시는 물질, 덤으로 사는 인생으로 알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고 하는 마음이 신자의 마음이다.

우리 성도님들은 빈곤의식에 허덕이지 말고,

"하나님이 나의 목자이시니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 하는 풍요의식과 만족감을 가지고

자족하며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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