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8일 화요일

은혜에서 떨어질까 조심하라. / 히 12:14-17, 갈 5:4.


은혜에서 떨어질까 조심하라. (히 12:14-17, 갈 5:4)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이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말 가운데 “은혜”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은혜 받아야 한다. 은혜 받았다. 은혜가 있다, 없다.
가정이 평안한 것도 은혜, 사업이 잘 되어도 은혜, 자녀가 잘되는 것도 은혜,
건강한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한다.
(고전 15:10) 사도 바울은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강패가 성자 되고, 강팍한 심령도 천사같이 변하고, 죄인도 회개하게 된다.
은혜가 충만하면 그렇게 기쁘고 좋은 수가 없다.
죄악을 이기는 힘도 하나님의 은혜에 있다.
그러면, 은혜가 무엇인가?
히브리어 : , 헬라어 : 카리스 이다. 하나님의 선물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조건없이 Free로 베풀어 주시는 사랑은혜라고 한다.
(딛 2: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은혜가 나타났다고 했다.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러므로 은혜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다시 말해서 은혜란? 인간의 선행이나 행위나 수고의 대가에 대한 반대 개념으로서
아무 자격이 없고, 공로가 없지만, 거저 주시는 공짜 선물은혜이다
1) 구원이 은혜의 선물이다.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믿음으로 받을 때
값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은혜는 믿음의 근본이 된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믿게 되는 것이지, 은혜가 없으면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지지
않는 것이다. 강요하거나 협박한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누가 핍박하고 죽인다고 협박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부인할 수 없고,
예수 믿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순교도 은혜이다.
정확히 말하면 예수는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믿어지는 것이다.
(갈 3:2) 너희가 성령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듣고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2)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엡 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3) 고난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빌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이 세상에는 수백, 수천 나라의 언어가 있으나, 라틴어가 가장 완벽한 언어라고 한다.
헬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도 다 라틴어에서 나왔다.
헬라어의 “카리스”라틴어그라티아스에서 유래된 말이다.
그라티아스감사, 선의, 혜택, 사랑, 희생, 매력 ... 등의 뜻이 있다.
(딛 2: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났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고 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의 은혜이다.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킨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이다.
(고후 6:1)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고 했다.
하나님의 엄청난 희생을 통해서 주신 은혜이니, 그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는 말이다.
은혜를 공짜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하니까, 그 은혜를 소홀히 여기길 수 있다.
Grace is free, but not cheap (본 헤퍼 목사)
그렇습니다. 은혜를 공짜이지만, 결코 싸구려가 아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땀과 피가 썩인 것은 소중히 여기지만 노력없이 얻은 것은 시시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 죽기까지
희생시킨 엄청난 하나님의 희생이 있었다. 바로 이러한 희생이 은혜이다.
이 진리를 깨달을 때 은혜를 소중히 여길 줄 알게 되고 믿음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에 바르게 응답하는 삶이 살게 된다.
본문, (히 12:15) 너희가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쓴 뿌리가 나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조심하라.
이 말은 은혜를 우습게 여기는 자가 곧 쓴 뿌리이다.
쓴 뿌리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더러움을 입게 되는 것이다.
한 그릇 식물을 위해서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고 했다.
한 그릇 식물 때문에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처럼,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은혜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은 망령된 사람이라는 말이다. 그런 사람은 심판을 면할 길이 없다.
우리가 예수 믿고 은혜 생활하는 것최고의 복이고 가장 귀한 것임을 깨닫고
시시한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처럼 살아서는 안 될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은혜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받은 은혜를 소중히 여기고 쏟아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갈 5:4) 은혜에서 떨어질까 조심하라.
(벧후 3:17) 굳센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히 3:12)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사람들은 돈이 떨어지거나, 주가가 폭락하거나, 대학입시에 떨어지고,
국회의원의 공천에서 떨어지면 울고 불고 아우성이다.
그런데 그것보다도 훨씬 중요한 은혜에서 떨어졌는데도 은혜가 식어져서 울 줄도 모르고
무감각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니 이것이 문제로다.
은혜가 믿음의 근본이기 때문에 은혜가 떨어지면 믿음도 떨어진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했다고 하셨다.
[떨어진다] 는 말은 엑세페사테 인데, 그 말은 순간적으로 떨어진다는 말이다.
은혜를 받기는 어렵고, 떨어지지는 쉽다.
풍선은 천천히 떨어지나, 돌덩어리는 순식간에 떨어진다.
(예화) 다윗은 은혜가 충만할 때는 하나님께 충성했는데 은혜가 떨어지니,
기도할 지붕에 올라가서 기도는 하지 않고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목욕하는 밧세바를 보고 끔찍한 간음죄를 범하고 이를 숨기려고 거짓말
충성스런 장군 우리아를 죽이는 살인죄까지 범했다.
은혜가 떨어지면, 믿음도 떨어지고, 육신의 사람이 되어 끔찍한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은혜가 떨어질 것 같으면 빨리 회복해야 한다.
비행기에 휘발유가 떨어지면 땅으로 곤두박질하여 폭발하듯이
성도가 은혜가 떨어지면 땅으로 곧두박질하게 된다.
예베소교회는 은혜가 충만할 때에는 사랑이 충만했으나,
은혜가 떨어지니, 처음 사랑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겨울이 오면 기온이 떨어지고, 잎과 열매도 떨어지듯이, 은혜가 떨어지면
사랑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도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된다.
그러나 봄이 오면 싹이 나고 열매를 맺듯이 은혜가 회복되고 은혜가 충만해지면
은사가 꽃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은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예화) 삼손은 천하장사였다.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사람이었다.
나귀 턱뼈하나로 1,000명을 쳐 죽였고, 사자의 입을 찢어 죽였고,
성문 짝을 손으로 떼서 어깨에 메고 헐몬 산까지 올라간 사람이다.
그러나 잘못된 사랑에 빠져 하나님의 은혜가 떨어지자 비참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오늘날도, 은혜가 떨어지면 하나님과 주의 종을 멸시하고, 세상과 짝하게 되고,
영의 눈이 뽑혀서 신령한 것을 보지 못하고 삼손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맷돌질하듯이
헛되고 헛된 것을 위해서 하루 종일 수고하게 된다.
(시편 39: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한다.
헛된 일을 위해서 맷돌질 하는 신세가 되지 말고,
신령한 것을 위해서 믿음의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삼손이 은혜가 떨어지자 모든 기력이 떨어졌다.
(삿 16:20) 삼손이 전과 같이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그를 떠나셨으로, 아무런 힘을 쓸 수가 없더라.
삼손에게서 은혜가 떨어지자 아무 힘이 없어진 것처럼,
성도가 은혜가 떨어지면 전도할 힘도 없고, 봉사할 힘도 없고,
기도할 힘도 없고, 십일조 드릴 힘도 없고, 시험을 이길 힘도 없다.
은혜가 충만해야 마귀 시험도 물리치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풀무불 같은
시험이 찾아와도 이겨내게 되는 것이다.
(예화) 난로가 펄펄 끊을 때는 물방울이 떨어지면 툭툭 튕겨나가지만,
난로가 미지근하면, 물방울이 떨어져도 피시시 피시시 물이 고인다.
우리도 심령이 뜨겁고, 은혜가 충만해지면, 영력도 생겨서 불같은 시험이 와도
툭툭 튕겨 물리칠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은혜가 떨어져, 심령이 식어버리면 별 것 아닌 말에도 시험이 들어 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오늘 설교 제목을 기억하고, 은혜에서 떨어질까 조심해야 한다.
조심하라고 했다. 정신차리고, 경계하라는 말이다.
은혜를 떨어뜨릴 만한 장소에 가지 말아야 하고, 사람도 조심해서 사귀어야 한다.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사는 가운데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은혜 충만한 성도들이 되어 승리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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