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8일 월요일

역설의 축복 (3) 종이 되면 으뜸이 된다.


역설의 축복 (3)
종이 되면 으뜸이 된다. ( 10:35-45)
 
역설이란 일반 상식으로 볼 때는 그럴 수 없는데, 사실은 그 <>이라는 것이다.
<얼른 볼 때는 모순 같으나, 사실은 모순이 아닌 진리이다>

역설의 축복 첫 시간 (1) : [죽으면 산다.] 
역설의 축복 둘째 시간 (2) : 
[약할 때 강함이라.]
오늘은 [종이 되면 으뜸이 된다.] 입니다.
 
(10: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이 말씀도 역설적인 진리의 말씀이다.
어떻게 종이 되어야 왕이 되고,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보통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리더쉽은 : 지배자의 리더십이다.
그래서 리더를 꿈꾸는 사람마다 높아지기를 원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 많은 선량한 사람들을 죽이면서까지 이웃을 지배하고자 했다. (대표적으로 북한, 구 쏘련)

그러나 20세기에 와서 참된 리더쉽은 지배가 아니라 섬김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타났다.
(예화미국 전화회사인 AT&T의 경영관련 교육자였던 로버트 그린리프(Greenleaf)라는 사람이 “Servant Leadership”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런데 이것은 2,000년 전에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고, 본을 보여 주신 것이다.
 
본문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가 지금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의 목적은 십자가에서 죽기 위해서 가시는 것이다.
(10:32-34)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 하여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말씀하고 있는 이런 상황 속에서 
제자들의 관심은 엉뚱한 데 있었다.
야고보와 요한은 부탁하기를 주님께서 임금이 되시면 :
(37)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라는 것이다. 그러자 다른 제자들이 화를 내었다.
예수님은 능욕받고, 채찍질 당하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할 것을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제자들은 자리 다툼, 권력 다툼 만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것이었다.
(42-43)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들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 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주님의 리더십은 이방인들이 추구하는 권력의 리더십과 다르다는 것이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참된 리더는 권세를 부리는 것에서가 아니라, 섬김과 봉사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희생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임을 가르치신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것이다.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이 되어야 하리라섬김으로 으뜸이 된다는 것이다. 참된 지도자가 된다는 것이다.

권력에 의한 리더십으로 한동안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을 힘으로 억압하고 소위 리더에 자리에 앉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 이런 리더십은 역사에 의해 심판되고 역사 속에서가 아니라면 역사의 끝 날에 이런 리더십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심판되고 말 것이다.
 
오늘, 우리는 세계의 지배적인 독재 권력의 리더십들이 민중에 의하여 넘어지고 
심판받는 일들을 역사의 현장에서 보고 있다.
 
(예화) 헤르만 헷세 '동방순례'라는 책. :
어떤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가고, 어떤 사람들은 뱀을 잡아 돈을 만들 목적으로,
어떤 사람들은 사랑을 찾아 동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동방으로 여행하는 순례단 중에 레오라는 하인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자고 걷는 동안 그는 언제나 묵묵히 섬기는 일에 열중하는 사람이었다. 순례자들이 힘들어 할 때는 그는 노래를 불러주고 휘파람을 불고 동물소리를 내어 지친 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는 사람들을 만나기만 하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친절하게 묻는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무슨 일인지 레오가 보이지 않는다.
그가 사라진 것이다. 사람들은 그가 해를 당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찾는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일어난다.
여행 길은 기쁘지 않았고 그들은 다투기 시작하며 마침내 순례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그 때 비로소 그들은 한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레오하인이 아니라 그들의 참된 자도자였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먼 후일 그들이 레오교단의 지도자였다는 사실이다. 
레오의 리더십은 바로 예수님의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이 글을 쓴 헤르만 헷세는 인도 선교사의 아들이었고 그가 신학교를 다녔던 경험을 통해서 성경에서 배운 예수님의 리더십을 그려내고자 했던 것이다.

주님을 본 받은 참된 리더, 섬김의 리더자들을 찾고 있다.
섬김이 리더를 만들고, 섬김만이 참된 리더십을 세운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주님섬김을 통해서 영혼을 구원하신다.
(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구원의 선물이다
구원보다 더 큰 선물은 없다.
(2:3) 우리가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그런데 이 구원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이 구원을 위하여 놀라운 사건들이 있었다.
성육신 사건, 대속의 십자가 사건이 있었다.
대속적인 죽음이 없이는 구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큰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직접 이 세상에 오신 것이고, 기꺼이 자신을 대속물로 바쳐 종의 모습으로 그 목숨까지 내어 주셨던 것이다.
 
(예화) 여러분! 인류 역사상 기독교사에서 최악의 죄악은 십자군 전쟁 이다.
힘으로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그래서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고 착각한 것이다.
그들은 예수께서 오래 전에 진정한 구원의 길은 무력의 길, 군사력의 길이 아닌,
십자가의 죽음의 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가르침을 몰랐던 것이다.
 
주님께서는 물으셨다
(38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십자가의 길, 고난의 잔은 예수님만이 아니라, 그의 제자들과 그를 따르는 모든 성도들도 마셔야 할 잔이다

예수께서 지금 마시는 잔, 그가 받으실 세례가 무엇입니까? 고난의 잔, 고난의 세례이다.
인류의 구원, 이웃의 구원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그들의 주인 예수께서 하신 것처럼
우리가 손해보고 우리가 희생하고 우리가 기득권을 포기할 때 우리가 기꺼이 십자가를 질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일이다.
 
오늘날 전도의 문이 막히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조금도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익 챙기는 일, 권력의 자리에 서는 일이웃을 지배하는 일에 그리스도인들도 세상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이 동참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는 과연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아니면 십자군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우리가 참으로 소중한 이웃의 영혼을 구원하려면 섬김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먼저 손해보고 우리가 먼저 희생하고 우리가 먼저 권리를 포기하고 섬김의 삶을 시작한다면 분명히 영혼 구원의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가? 높은 자리를 얻는 것에 있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날에 받을 평가이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칭찬을 받아야 성공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을 닮은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의 삶의 특징은 섬김이다. 봉사이고, 헌신이고 아가페의 사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주님을 닮아 이웃의 영혼도 구원할 수 있다.
 
예수님의 섬김은 그의 출생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 분은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낮은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실 때 왕궁이 아닌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다. 그리고 마침내는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제물로 내어 주셨다.
대속제물은 원래 죄인의 죄를 속량시켜 주기 위해서 죽어야 하는 흠 없는 어린양을 말한다.
, 죄의 댓가를 치루는 죽음이다.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결 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마가 다락방에서 다락방 강화를 시작하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다.
이 세족식을 통해서 겸손과 섬김의 삶과 헌신의 삶을 가르쳐 주셨다.
(13:13-14)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섬김을 배우지 않고 섬김을 실천하지 않고 예수의 제자가 되는 법은 없다.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는 길은 섬김을 실천함으로 가능한 것이다.
섬길수록 우리는 예수님을 닮는다.
섬김을 받으려고 하면 할수록 예수님과는 멀어지는 것이다.
욕심을 내려놓고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도 주님을 본 받아 섬김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영혼을 구원하게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본 받아 종으로 섬길 때 참된 리더자가 될 것이다.
[종이 되면 으뜸이 된다.] [종이 되어야 리더가 된다.]
이 역설적인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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