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에스더 6:1-11)
기독교의 신앙과 교리 가운데 정말, 중요하게 사용되며 믿는 말이 섭리라는 말이다.
섭리(攝理 : divine providence)라는 말은 :
라틴어 프로비데티아(providentia) : pro + videntia (미리 Pro + 보다 videre) 합성어 이다.
붙들 섭(攝), 다스릴 리(理) : 하나님이 모든 것을 붙들고 다스린다는 말이다.
섭리에는 하나님의 예견(豫見)과 배려(配慮)라는 두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경륜 [經綸, dispensation]라는 말과 작정[作定 plan] 이라는 말도 다 같은 뜻이다.
좀 어려운 신학적 용어이지만, 참으로 중요한 단어이다.
(예화)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에 대한 대표적인 예로 구약의 요셉을 들 수 있다.
형에게 팔려 간 것도, 보디발 집에 종 노릇한 것도, 억울하게 누명쓰고 감옥에 간 것도,
꿈 해몽 후에 2년 후에 바로 왕 앞게 가게 된 것도, 다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속에서
진행되었던 사건들이었다.
내가 내 인생을 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내 인생의 배후에서 역사하시고, 이끄시고
계시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다.
(갈 1: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갈 1:16)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
(예화) 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파선 되어 물에 빠져서 나무 조각 붙들고 표류하다가 겨우
무인도에 갔다. 살기 위해 오두막 집 짓고, 음식 구하러 나간 사이에 오두막집에 불이 났다.
바닷가에서 한 숨만 짓고 있는데, 멀리서 큰 선박이 다가온다.
어떻게 내가 있는 줄 알고 왔느냐? 우리는 모른다. 다만 연기가 와서 와 본 것이다.
그러니까, 오두막 집에 불이 난 것이 잘된 겁니까? 잘못된 겁니까?
전화위복(轉禍爲福) 이라는 말이 있다. 요즈음에는 반전(反轉)이라는 말을 한다.
새옹지마(塞翁之馬) 라는 말도 있다.
(예화) 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파선 되어 물에 빠져서 나무 조각 붙들고 표류하다가 겨우
무인도에 갔다. 살기 위해 오두막 집 짓고, 음식 구하러 나간 사이에 오두막집에 불이 났다.
바닷가에서 한 숨만 짓고 있는데, 멀리서 큰 선박이 다가온다.
어떻게 내가 있는 줄 알고 왔느냐? 우리는 모른다. 다만 연기가 와서 와 본 것이다.
그러니까, 오두막 집에 불이 난 것이 잘된 겁니까? 잘못된 겁니까?
전화위복(轉禍爲福) 이라는 말이 있다. 요즈음에는 반전(反轉)이라는 말을 한다.
새옹지마(塞翁之馬) 라는 말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기 백성들을 유익한 길로 인도해 주신다. (롬 8:28)
나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며 도와주신다고 믿는 것이 신앙이다.
오늘 본문 에스더 6장에는 유대민족 전체가 죽음 직전에 살아나게 된 것을 배경으로 한다.
유대인의 구원이 사람의 지혜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진행하시고 계획하신 것이다.
그래서 설교 제목이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이다.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셨고 섭리하셨는가?
1) 그 날 밤이다. (1절)
(에 6:1) 이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읽히더니.....
어떤 밤인가? 5장 마지막 절이다.
(에 5:14) 그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가 이르되 오십 규빗이나 높은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나아가소서
하만이 그 말을 선히 여기고 명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나아가소서
하만이 그 말을 선히 여기고 명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하만이 유대인 전체를 학살하고, 모르드개를 장대에 매달아 죽이려고 했던 그 날 밤이다.
하만이 엄청난 모략을 세운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않았다. 하필이면 그 날 밤인가?
그 날 밤에 왕이 역대일기를 읽게 한 것이다.
어떻게 그 많은 책 가운데 역대일기를 읽게 했을까? 머리도 아프고 재미없는 책이다.
그런데 그 책에 관심이 간 것이다. 역사이야기는 최근 것보다는 옛날 것에 흥미가 있다.
최근 것은 내가 알고 있으니까, 우연히 잡은 역대일기를 읽게 한 것인데,
여기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
4절을 보자.
(에 6:4) 왕이 가로되 누가 뜰에 있느냐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여기에 마침이라는 말이 나온다.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가 있었음을 뒷받침 해 주는 말이다.
우연히, 마침, 하필이면 그 때.... 이런 말에 의미가 있다.
룻기 2장 : 룻이 보아스를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룻 2: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룻 2: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절에서는 우연히, 4절에서는 마침.
많은 밭 중에, 마침 보아스 밭으로 가게 되었고, 그 때 마침 나타난 보아스가 룻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시간과 장소에 맞추어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신다.
(예화) 전도 이야기 : 고속버스 터미널 : 주일 저녁 시간이었다.
서울의 출장을 마치고 고향으로 귀가 사람들이 많은 주일 저녁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시간이 많아 창 밖을 바라보거나, 그냥 시간 보낸다.
그 때 이야기를 걸면 반긴다. 그러니까 말하는 사람도 여유가 있고, 듣는 사람도 급하지 않다.
그런데 한 사람이 버스를 놓친 것이다. 제 시간에 왔는데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버스가 떠났다
그래서 짜증도 나고, 화도 나면서 다음 차를 기다리고 있던 차에, 전도를 받게 된 것이다.
그 때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다음 주일부터 동네 교회에 나가겠다고 한 것이다.
그 때 이 사람이 한 말이다. 왜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버스를 놓치게 했는지를 알 것 같다는
것이다. 그 때, 마침, 우연히.... 당신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우연히, 그 때, 마침 이라고 말하지만, 그러나 우리는 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인도였고, 섭리였다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우연히 잡은 역대일기였고,
그 때 마침 읽은 부분이 유대 민족을 살리게 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2) 모르드개 [상급 연기]이다.
왕은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음모 사건을 알게 되었고, 고발자는 모르드개였음을 그 때 알게 됨.
(에 2:21)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 지킨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아하수에로 왕을 원한하여 모살하려 하거늘,
두 사람이 아하수에로 왕을 원한하여 모살하려 하거늘,
(에 2:22)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고하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고한지라.
(에 2:23) 사실하여 실정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의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왕에게 고한지라.
(에 2:23) 사실하여 실정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의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모르드개는 그 당시 문지기였다.
어느 날 우연히 왕을 죽이려는 음모사건을 알게 되었고, 에스더에게 알리고,
에스더는 모르드개 이름으로 보고 하게 된 것이다.
왕은 당연히 어떤 보상을 해 주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일이다. 지금은 머리도 아프고, 잠도 오지 않는다. 그냥 넘어 갈 수도 있다.
사실상 그 당시, 모르드개가 섭섭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훗 날에 유대 민족 전체를 살리는 축복이 된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행한 의로운 일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끝나 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힘이 빠지고 낙심 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반드시 나중에 큰 것으로 갚아 주신다.
가장 필요한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상해 주신다.
(예화) 열매는 시간이 지나야 제대로 익고, 보기도 좋고, 맛도 있다.
금방 딴 열매는 맛도 없고, 볼 품도 없다.
일의 결과가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고, 때가 되면 이루시는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며 마음을 다해 믿음으로 섬기시기 바랍니다.
♪ 복음성가 곡 : 나의 가는 길
나의 가는 길 주님 인도 하시네 그는 보이지 않아도 날 위해 일하시네
주 나의 인도자 항상 함께 하시네 사랑과 힘 베푸시며 인도 하시네
광야에 길을 만드시고 날 인도해 사막에 강 만드신 것 보라
하늘과 땅 변해도 주의 말씀 영원히 내 삶 속에 새 일을 행하리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보이지 않고, 더딘 것 같지만, 때에 맞추어 길을 인도하고 진해해 가십니다.
모르드개가 큰일을 했는데도 아무런 보상이 없었던 것은
나중에 더 큰 보상을 주시기 위해서였다.
나중에 더 큰 보상을 주시기 위해서였다.
그 당시에 상급을 받았다면 모르드개 개인의 상급이었으나, 나중에 받은 상급은
모르드개 뿐만 아니라, 유대 민족 전체를 살리는 더 크고 놀라운 생명의 상급이었다.
모르드개 뿐만 아니라, 유대 민족 전체를 살리는 더 크고 놀라운 생명의 상급이었다.
우리의 수고와 섬김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십니다.
나의 수고가 알아주지 않는 것 같고, 항상 제자리 인 것 같고, 결실도 없는 것 같아도,
때가 되면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갈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히 6:10) 하나님이 불의치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3) 때 맞추어 나타난 “하만”
본문에 중요한 인물 3명이 나온다.
ㄱ) 아하수에로 왕 ㄴ) 모르드개 ㄷ) 하만
(에 6:4) 왕이 가로되 누가 뜰에 있느냐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에 6:5) 시신이 고하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하만이 때에 맞추어 왕궁 뜰에 들어 온 것이다.
하만이 새벽에 왕궁 바깥 뜰에 온 것을 보면 그도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ㄱ) 하만이 모르드개를 처형하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
왕은 모르드개를 포상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ㄴ) 하만이 하나님의 사람을 부지런히 모살하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
하나님도 부지런히 일하고 계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ㄷ) 마귀가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을 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시간에 하나님도 부지런히 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왕이 하만에게 하는 말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이 왕의 입술도 주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절 읽자)
(에 6:6)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이 말씀을 자세히 보면, 모르드개 라는 이름이 나타나지 않는다.
만일, 왕이 먼저 모르드개의 이름을 언급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자네, 모르드개를 아는가? 그 사람이 큰 일을 했다는데....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만, 왕이 묻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
에스더서의 특징은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크시고, 넓고 강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다.
(예화) 기독교 철학자 : 책 제목이 <거기 계시는 하나님>
이왕이면,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여기 계시는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
그러나 하나님은 거기에도 계십니다. 늘 보고 계시면서 지켜 주신다는 말이다.
이런 말이 있다.
The devil is in the details (마귀는 모든 세부사항 소소한 일에 존재한다.)
이 말은 : God is in the details (하나님은 모든 세부사항 소소한 일에 계신다.) 말도 된다.
하만은 큰 착각을 하고 있다. (6절 하)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13절) 자기의 당한 모든 일을 그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고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 아내 세레스가 가로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족속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저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하만 인생의 몰락이다.
(결 론)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며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예화) 우물에 빠지 당나귀 : 건질 수 없어서 흙을 퍼 부었더니, 털고 털면서 살아났다.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어떤 불행한 일도 디딤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이 있다.
therefore Let me say : I am here
1) by god's Appointment (하나님이 지명하여)
2) in his keeping (그의 보호 가운데)
3) under His training (그의 훈련 아래서)
4) for His time (그의 때를 위하여)
|
생각은 기도처럼,
언행은 말씀처럼,
생활은 예배처럼,
이웃은 주님처럼,
사건은 섭리처럼.
|
(갈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이 말씀처럼 낙심하지 말고, 때가 이르면 거둘 것을 기대하며 소망을 가지고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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