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과 실제가 다른 사람

현상과 실제가 다른 사람. (고후 6:8-10)

이 세상에는 겉과 속이 다르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

겉으로 볼 때는 대단 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있다.

반면에 아무 것도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대단한 사람이 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들은 현상과 실제가 다른 사람들이다. 현실과 내용이 다르다.

그런 것 같으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1)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모습.

A) 세상 사람들의 모습.

그들은 있는 것 같으나 없다. 된 것 같으나 된 것이 없다.

아는 것 같으나 아는 것이 없다.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

(예) 인격자 인줄 알았는데 너무도 아닌 사람도 있다. 행복한 것 같으나 불행하다.

마치 그렇게 보일 뿐이다. 착각에 사는 증후군이다.

 

(예) 미국 경제가 좋고 부요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껍데기뿐 이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어려운 것이다.

 

(예) 건강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줄 알았는데 암에 걸려 있는 줄도 몰랐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착각 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예화) 결혼식 : 어떤 결혼식은 정말 화려한 결혼식이다. 엄청난 비용을 쓴다.

이래도 됩니까? 물으면, 자식이 하나 밖에 없거든요? 정말 굉장합니다.

그런데 신부가 울고 서 있다.

남들이 볼 때 부럽고, 화려해 보이지만, 불안하고 울고 있다.

 

B) 그리스도인의 모습.

그런데 반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없는 자 같으나 있어요. 가난한 자 같으나 부요한 자요.

근심하는 자 같으나 남들이 모르는 기쁨이 있다.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도와주며 산다.

10절에서는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말씀하고 있다.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요?

그래서 그들은 범사에 만∼족 한다. 성취감에 젖어 있고 행복감에 넘쳐 살아가고 있다.

다른 사람을 돕기도 하고 봉사도 한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불행 해 보이지만, 나는 행복합니다.

내면세계에 행복이 있다. 이런 감사가 넘치는 사람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2) 이러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

A) ( 자족 ) 할 줄 알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행복감이다. 만족감이다. 자족할 수 있는 은혜이다.

어떤 형편에 있든지 - 얼마나 만족 할 수 있는가? 이것이 중요하다.

행복한 자 같으나 불행한 자가 있고, 불행한 자 같으나 행복한 사람이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행복이란 어디에 있나? (2500년전 철학자 플라톤이 한 말이다.)

행복은 만족한 삶의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만족하게 느끼는데 있다.

불행도 결핍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부족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부족하다. 결핍하다고 하는 불만, 불평이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 구체적으로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재산의 수준이 있다.

그러나 조금 부족한 재산으로도 만족 할 줄 알 때 행복하다는 말이다.

인간은 다 가지면 더 갖고 싶어지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니,

조금 부족할 때 오히려 더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예) 모든 사람들이 칭찬하기에 좀 부족한 외모가 더 행복하다.

완전한 외모는 질투의 대상이 된다.

완전한 외모를 추구하여 성형 수술 하다가 더 망가진다.

부족한 외모에 만족하면 행복하다.

 

(예) 명예도 그렇다. 100%로 알아주는 명예보다는 50%만 알아주는 명예에 행복이 있다.

오히려 나의 나됨 보다도 더 크게 알아주면 부담스러운 것이다.

 

(예) 힘도 그렇다. 겨루어 한 사람 이길 정도이면 족한 것이다.

1당 10명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으면 조폭이 될 가능성이 많다.

 

(예) 연설도 절반 정도만 박수받으면 행복한 줄 알아야 한다.

요 정도의 인기가 좋은 것이지, 모든 사람이 환호하고 인기가 너무 올라가면 위험한 것이다.

오히려 내가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절반 정도의 인기, 절반 정도의 미모, 절반 정도의 말솜씨, 절반 정도의 건강,

절반 정도의 교회 좀 모자란 듯한 것에 매력이 있고, 행복이 있는 것이다.

아쉬움이 있어야 매력이다.

 

(Cf) 완전한 행복, 완전한 건강, 완전한 남편, 완전한 아내, 완전한 교회 완전한 음식,

완전한 설교, 완전, 완전... 여기에 함정이 있다.

좀 모자란 가운데서도 자족할 줄 아는 비결을 터득해야 행복할 수 있다.

이것은 놀라운 지혜이다.

그렇습니다. 부족한 가운데 행복이 있는 것이다.

성도의 행복이란 부족한 가운데서  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성도의 행복이고 성도의 아름다운 삶이다.

 

(빌 4:11-12)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만족할 줄 아는 마음, 어떤 형편에 있든지 자족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행복의 비결이다.

 

본문에서는 10절에 :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말씀하고 있다.

앞으로 가질 것이 아니라, 현재 그렇다는 말이다. 현재 만족감에 넘쳐 있다.

바울의 외형적인 현실적 모습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본인은 남들이 알 수 없는 신령한 기쁨이 있다.

 

(예) 탈무드에서 하는 말 :

돈을 잃은 것은 일부분을 잃은 것이다.

그러나 건강을 잃은 것은 모든 것을 다 잃은 것이다.

그렇습니다. 사실 건강은 행복의 한 가지 조건이 아니라, 행복의 기초이다.

건강해야 다른 것도 의미가 있다.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에게 다른 무엇이 의미가 있겠는가?

 

이와 같이 육신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건강은 더욱 중요하다.

내면의 세계가 병들었으면, 육신이 병든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이다.

인생의 목적을 모르고 살면 병든 인생이다.

진실하지 못하면 인격을 잃어버린 것이다.

믿음을 잃었으면 생명을 잃은 것이다.

 

(8절)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절)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절)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같으나 아니다. 그런 것 같다는 말과 실제는 같은 말이 아니다.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내적, 영적인 존재로서의 풍요함이다.

	현 상 (현 실)	실 제 (내 용)
1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2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
3	죽는 자 같으나	살아있고
4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5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6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7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
8	속박된 자 같으나	참 자유 자
9	미련한 자 같으나	지혜로운 자
10	불쌍한 자 같으나	가장 행복한 자

 

여러분 !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나는 안 그렇다. 나는 스스로 만족해요. 나는 행복하다.

 

그래서 우리가 주 안에서 만족할 줄 아는 마음.

어떤 형편에 있든지 자족할 줄 아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문제는 행복감을 얻는 비결이 있어야 한다. 행복한 감정을 얻는 것이다.

 

B) 깊은 ( 내면 )의 세계가 하나님으로 충만해 져야 한다.

사람을 볼 때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깊은 내면의 세계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충만히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의 무엇을 보는가? 무엇이 중요한가?

겉, 외모, 화려한 옷 보다는 속을 보라. 내면의 세계를 보라. 영혼의 상태를 보라.

우리는 육신의 건강보다 영혼의 건강이 중요하다.

영적 가치관 깊은 세계 속에서 만족하는 자들이다.

 

C) 영원한 ( 천국 )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성도란? 보다 더 먼 미래를 바라보는 자들이다.

어디에다가 기준을 두느냐 이것이 중요하다.

(예화) 나폴레옹은 키가 150 Cm 밖에 안 된다.

그래서 사진은 항상 말탄 모습인 것 같다.

땅을 기준하면 내가 작지만, 하늘을 기준하면 크다.

영적인 기준, 영원한 세계에 가치 기준을 놓고 판단해야 한다. 그러면 전혀 다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볼 때 :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다.

왜 그럴까요? 보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장래의 소망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잠깐 없어질 것에 목을 거는 자들이 아니다.

없어지지 않는 영원한 가치를 바라고 사는 자들이다.

 

(예)어리석은 부자 (눅12장)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자기를 위해서는 부자이지만, 하나님을 위해서는 인색한 사람, 가난한 사람이라고 했다.

 

(예화) 어떤 사람은 임종 시에 일평생 교회를 다녔으나, 하나님께 받친 것이 없다.

그래서 괴롭다. 아무 것도 없다. 그러면 없는 것이다.

멀리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영원 지향적인 가치관, 여기에 행복이 있다.

그래서 순교자가 복된 자가 아닌가?

 

풍요의식... 만족감... 자족하는 마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마음...

 지금 이대로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고 하는 마음,

이러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 행복자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 하는 마음... (시 23:1)

네 소원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

난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이미 받은 은혜로 족합니다. 넉넉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성공자이다. 만족감, 풍요의식이다.

풍요의식의 극치 : 이러한 마음으로 사는 자들이 그리스도인이다.

 

(예화) 사도바울은 전에 유익하던 것을 다 해로 여기며 분토와 같이 다 버렸다.(빌3:7)고 했다. 왜냐하면 주님을 알고 보니 그런 것들은 별것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리스도 한 분을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새롭게 발견해 보니,

참으로 내가 얼마나 행복하고 복(福)된 자인지를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얻음으로 영생을 얻은 것이요.

모든 것을 얻은 자임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에서 감사하는 삶으로 이어지는 놀라운 행복자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나의 자랑, 나의 삶의 잔]  (어느 목사님의 시 소개) 

옷을 잘 입었다고 하여 그것이 나의 자랑이 아니요

남루를 걸쳤다하여 그것이 또 나를 부끄럽게 못하누나.

 

남이 나를 칭찬하여 흥이 날것 없고

남이 나를 욕한다하여 그것이 나를 분하게 못하누나.

다만, 주님 계시어 만사가 은혜요. 기쁨이로다.

 

주님 안 계시면 백사가 저주요 슬픔일 것이니,

나의 생활의 맛이 오직 주님께만 있도다.

 

오 나의 생의 맛이 되시는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가난하든지, 부하든지 주님만 계셔 주옵소서.

 

고생스럽거나, 평안하거나 주님만 계셔 주옵소서.

살거나, 죽거나 주님만 계셔 주옵소서.

그러면 모든 것이 다 의미 있고 생명이 있겠나이다.

 

세상으로 더불어 웃는 생활보다 주님으로 더불어 우는 생활의

그 누물이 오히려 맛이 있나이다.

 

세상으로 더불어 잘 먹는 것보다

주님과 함께 있어 굶고 주림이 오히려 저에게 복이 되옵고

 

세상과 친하여 비단 옷에 싸여 사는 것보다

주님과 친하여 베옷과 헌옷을 입어

오히려 이것이 영광이로소이다.

 

오 주여!

당신만이 나의 구주시오니 주 외에 달리 무엇을 구하오리이까?

 

주님 한 분을 얻어 나는 모든 것을 얻었사오니

주님은 곧 나의 총재산이시며 모든 것의 모든 것이로소이다.

 

그러므로 나의 생활의 잔이 주님 앞에 그대로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행복한 성도란? 범사에 감사하고 하나님 안에서의 풍요 의식으로 사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 어떻게 말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상관없이, 내 자신이 정말 행복하면 상관없다.

성령으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내면의 세계가 행복하고 만족해야 한다.

하나님으로 인한 풍요의식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감사와 만족이 있을 때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기쁨과 행복자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행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