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3일 수요일

하나님의 본심을 알라


(하나님의 본심을 알라) 
예레미야 애가 3:32-33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본심을 알기 어렵다.
사람은 때때로 본의 아니게 본심이 아닌 말과 행동을 할 때가 있다.
() 경상도 사람들은 거꾸로 말할 때가 있다. (전원일기 드라마) 집 나간 자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엄마가 돌아온 아들에게 와 돌아왔노? 이 자슥아... (이 말은 반갑다는 말이다.)
 
자기의 본심과 상관없이 하는 3대 거짓말 :
(1) 노인이 늙으면 빨리 죽어야지 (2) 장사꾼이 밑지고 판다 (3) 처녀가 나 시집가기 싫어.
본심이 아닌데 그렇게 말할 때가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도 숨겨 놓으신 본심이 있으시다.
(3: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하나님께서 인생으로 고생,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라는 말이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여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게 하였고, 예루살렘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시드기야 왕도 포로로 끌려가서 두 눈이 뽑히고 죽는 날까지 옥에 갇히게 됨 (52:11)
불타버린 성전을 바라보고 가족과 헤어지는 아픔을 당하고, 육신의 고통과 마음의 고통을
받았다. 그 당시 전쟁에서 졌다는 말은 자기들이 믿는 신들의 싸움에서 패배했다는 말이다.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에게 포로로 잡혀가고, 성전은 불
타고,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고... 그러므로 하나님 우리를 버리셨습니까?
그러나 (33절)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자기 백성들이 타락하고 범죄함으로 징계를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본심은 그것이 아니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인가? (32)이다.
(32절)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인자와 긍휼이시다. 인자 = 헷세드 (사랑)이란 말이다.
연약하고 허물되고 죄악 투성이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이 헷세드이다.
긍휼은 불쌍히 여기고 함께 아픔을 느끼는 것이다.
 
(예화) 부모가 자녀를 채찍으로 때린다. 잘못된 습관을 고쳐주기 위해서 때린다.
왜요? 사랑하기 때문이다. 자식이 부모의 마음을 모르면 상처 받고 대드는 아들도 있다.
문제는 부모의 사랑을 모르기 때문이다. -- 집 나가 그랬더니 정말 나간다면 바보다.
 
(예화)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서 기도함으로 15년 연장 받아 살았다.
그래서 3년째 되던 해에 아들 므낫세를 낳았다. 더 살아서 아들을 낳은 것이다.
얼마나 사랑스러웠던가? 그 아들을 정말 사랑했으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르쳤어야 마땅했다그런데 이 므낫세는 55년 통치하면서 가장 악한 왕이 되었다.
아합의 제단을 쌓고, 일월성신과 우상을 섬기고 무당과 가까이 하고, 자기 아들까지도 
불가운데 지나가게 했다
하나님의 종을 핍박해서 이사야선지자를 톱으로 죽였다.
이렇게 악한 왕인데도 벼락을 맞지도 않고 55년을 기다렸다가 징계하셨다.
(대하 33: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대하 33:12-13)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본문은 감옥에 갇혔을 때 깨달았고, 하나님께 간구하게 되었다.
그는 환난을 당하고서야 비로소 깨닫고 회개한 것이다.
13절 끝에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사실 이런 인간은 죽어도 평안히 죽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참으로 인자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다.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인간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환난 중에 회개하며 기도했더니 다시 회복
시켜 주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하심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이다.
 
(예화) 성경을 보면 창세기에 처음부터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나타난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였을 때 가죽 옷을 지어 입혀 주신 것도 하나님이 인자와 긍휼이 때문이.
 
내가 고통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은 더욱 가까이 하여 주신다.
내가 아파 할 때 주님은 더 아파하신다. 그러므로 인생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2) 하나님의 본심은 우리에게 평안, 미래, 희망을 주려는 것이다.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지금 유대 백성들에게는 무엇보다도 평안이 필요하다.
앞으로 70년이 지나야 포로에서 해방된다. 성전은 불탔고, 백성들은 포로가 되었다.
모든 것이 암담하다. 그러나 포로 생활을 할 찌라도 평안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향한 생각도 평안이다. (권력, , 성공, 재물이 아니다.)
평안이 없는 축복은 축복이 아니다.
비록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큰 기업에 중역이 되고... 1년 수입이 수만 연봉이 되고,
세상적인 명예와 권력에 올라갔다하더라도.... 마음이 공허하고 평안이 없으면 축복이 아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탄의 본심은 실망과 낙심과 절망을 주려는 것이다.
우리의 아픔이나 실패를 들먹거리면서 하나님은 널 사랑하지 않아... 널 버렸어...
이것은 마귀의 속삭임이고 마귀의 생각이다.
아무리 과거에 잘못된 삶을 살았고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다 할 찌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헷세드 사랑하시고, 미래와 소망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포로 생활을 할 찌라도 낙심하지 말아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미래와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꿈과 비젼이 있다는 말이다.
 
(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성령님은 꿈을 꾸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시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갖고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갈렙은 85세인데도 꿈을 가지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라고 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120년 동안 방주를 만들었다.
바울은 세계 복음화라는 꿈을 품고 달려갔다.
 
하나님의 본심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3) 우리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본심이다.
징계와 고난을 통한 신앙의 성장과 성숙이 있다.

(예화) 스로보니게 여인 -- 귀신들린 딸이 있다.
주님께서 자녀의 떡을 개에게 주는 것이 옳지 않다고 했을 때 :
옳습니다. 그러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달라고 했다.
이 여인의 믿음을 칭찬해 주면서 딸의 병을 고쳐 주셨다.
그런데 예수님의 하셨던 말씀은 본심이 아니다.
너의 자존심이 상하고 무시당해도, 날 믿고 신뢰할 수 있겠니? 믿음을 테스트 하신 것이다.
때때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그러나 연단과 훈련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이 다듬어 지고 더 귀하게 쓰임받게 되는 것이다.
서양 속담 -- 단단한 쇠는 두들겨서 만든다.
 
인생을 송두리 채 흔드실 때가 있다.
아브라함 -- 약속을 받았으나 25년 동안 아들 안 주셨다.
요셉 -- 13년 동안 연단 받았고, 모세 -- 80년 동안 준비시켰다.
하나님이 나를 흔들고 있다면, 하나님이 나를 붙잡고 있다는 증거이다.
날 붙잡지 않고 흔들 수 없으니까....
고생과 근심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라면서 왜 흔들어요?
그렇다면 크신 경륜과 이유가 있을 것이다. 넌 그래도 나를 신뢰할 수 있겠니? 물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반응할 수 있겠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겠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을 푸른 풀밭과 잔잔한 시냇가로 인도하신다.
그러다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게도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하나님은 축복하시기 전에 흔드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흔드심의 목적은 고난이 목적이 아니고, 축복이고 미래와 소망이다.
그러므로 흔드실 때에 흔들리지 않는 말씀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버스 안에서 차가 흔들릴 때 손잡이를 붙잡아야 한다. 옆 사람을 붙잡으면 같이 쓰러진. 인생의 풍랑이 일 때 만세 반석 되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곱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결 론)
사람이 가장 속상할 때는 내 마음을 몰라 줄 때 가장 속상하다.
내 자녀가 부모의 마음을 몰라줄 때 마음이 찢어진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본심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인생으로 하여금 고생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다. 재앙이 본심이 아니다.
평안과 미래와 소망을 주심이 본심이시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평안이다.
징계가 아니라, 믿음이 성장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본심을 아는 자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실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본심을 아는 자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 고 묻지 않습니다. (기 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