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9일 금요일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고전 10:1-11, 1: 22-25)


(6)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11)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
기록하였느니라.
여기에 거울이라는 말이 나온다.
 
(예화) 거울이 처음 나왔을 때 웃지 못 할 얽힌 이야기가 많이 있다.
거울이 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이야기이다.
남자가 시장에 갔다가 거울을 처음 보았다.
자기 모습이 비쳐지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였다.
그래서 거울 한 개를 사다가 집에 놓고 몰래 혼자서 보았다.
장롱 깊숙이 감추어 두고 가끔 보았다. 아내가 이 모습을 보았다.
아내는 남편이 출타한 후 몰래 숨겨놓은 거울을 꺼내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왠 여자가 거울 속에 있는 것이 보였다. 물론 자기였다.
아내는 그 때부터 말없이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밥이 먹히지 않았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숨겨놓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점점 몸이 말이 아니었다. 시어머니가 사연을 물었다. 마지 못 하여 말했습니다.
<어머니! 남편이 다른 여자를 숨겨 놓았습니다.>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그럴 리가 있니? 무슨 말인지 차근차근 이야기해 보아라
어디에 감추어 두었다는 말이야?>
남편이 없을 때 장롱 속에 숨겨놓은 거울을 꺼내어 어머니에게 보여 드렸다.
<이 속에 감추어 둔 여지가 있어요>
어머니가 들여다보더니 <얘야! 젊은 여자가 아니라 늙은 할멈을 감추어 두었구나>
아내가 말했다
<아니예요. 어머니. 내가 지난 번에 분명히 보았는 데요...이리 주어 보세요>
아내가 거울을 빼앗아 보니 분명히 젊은 여자였다.
<이것 보세요. 젊은 여자지 어디 늙은 여자예요?>
어머니가 말했다. <이리 주어 봐라. 분명히 늙은 할멈이잖아...?>
둘이 거울을 주고 받고 있을 때 남편이 들어 와서 이 모습을 보았다.
남편은 이 물건이 거울이라고 말해주었다. <여자는 무슨 여자? 남자잖아?>
거울이 처음 생겼을 때 이야기라고 합니다. 실화는 아니겠지요?
 
사람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거울을 본다. 우리는 거울과 더불어 생활을 한다.
사람이 사는 곳, 주변에서는 거울을 발견할 수 있다.
거울은 있는 그대로 비추어 준다. 거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웃어야 웃는다.
거울은 먼저 울지도 않는다. 내가 울어야 운다.
거울은 먼저 화내지도 않는다. 내가 화내면 화를 낸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의 참모습을 볼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하여,
유리 거울이 아닌 또 다른 신비한 거울 3가지를 주셨다.
 
오늘 이 3가지 거울을 말씀드리며 함께 은혜 받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거울이다. (1:23)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나의 참 모습을 볼 수 있게 한다.
(1:23)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라고 했다.
이것은 우리가 말씀을 듣고 보는 일은 자신의 참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그래서 성경은 거울이다. 내 인생의 거울이고, 내 영혼의 거울이다.
성경이 없으면 나의 참 모습을 볼 수 없다.
(5:13)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느니라
(3:20)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말씀)이 없이는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알 수 없다.
 
(딤후 3:16-17)모든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게 한다.
그러니까 말씀은 나를 바로 보게 하고, 바로 잡아주게 해 주는 내 영혼의 거울이다.
 
이 말씀의 거울은 내가 먼저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웃으면
그 말씀도 나를 향해서 축복의 웃음, 기쁨의 웃음을 선물로 준다.
그렇습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내가 먼저 웃어야 웃어 준다.
 
(예화) 옛날 페르시아에서는 특이한 풍습이 하나 있었다.
충성된 신하에게 왕이 상을 줄 때는 그를 불러서 입을 벌리게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진주나 보석을 넣어 주었다. 그런데 입에 가득 찰 때까지 넣어 주었다.
그래서 상을 받는 사람들은 언제나 입을 될 수 있는 대로 크게 벌렸다고 합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81:10)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먹기 위하여 그 입을 크게 열 때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십니.
 
(예화) LA에서 101 북쪽으로 차를 타고 프리웨이를 가다보면 바다 색깔이 다르다.
하늘이 먹구름으로 가득하면 바다 색깔도 우중충합니다.
하늘이 청명하면 바다도 하늘을 거울처럼 비치면서 청명합니다.
우리가 꿈을 가지고 있으면 하나님은 그 꿈을 반사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갖고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능력을 비추어 주신다.
 
왜 하나님은 12명의 정탐군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 쓰셨습니까?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약속해 주신 땅이므로, 반드시 그 땅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꿈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왜 나머지 10명 정탐군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 하고 죽었을 까요?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해 주신다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습니다. 내가 믿음을 가질 때 웃게 해 줍니다.
우리가 꿈과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은 거울처럼 우리의 믿음을 그대로 반사시켜
이루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말씀은 거울입니다.
 
2) 인류의 역사(歷史, History)는 우리의 거울이다.
역사(歷史)는 우리를 바르게 살도록 인간의 모습을 보게 하는 거울이다.
(고전 10:6)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여기에 그런 일이란? 그 앞의 (8-10)을 말씀한다. -- 읽으라.
(8)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9)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간음하다가 하루에 23,000명이 죽었고, (8),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당했, (9)
또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멸망되었다. (10)
(고전 10:11)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1:7) 또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 소돔과 고모라 성의 사람들은 간음과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았다는 역사적 사건 우리의 거울이 되었다는 말이다.
 
() 아담과 하와의 타락 사건, 아브라함이야기, 출애굽이야기, 삼손, 사울과 다윗
이스라엘의 왕조 이야기, 베드로, 바울...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야기....
성공과 실패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역사 인물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거울이다.
 
() 학교에서도 국사와 인류 역사 공부를 왜 하는가? 교훈을 받으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역사를 하나의 교훈의 거울로 삼아 우리의 삶을 경계하고
멸망 받지 않는 바른 길, 의의 길로 가라고 하신다. 인류 역사는 거울이다.
 
3) 주변 사람들은 우리의 거울이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우리의 거울이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웃으면 주변의 사람도 웃는다.
내가 웃으면 저 사람도 웃는다. 내가 화내면 저 사람도 화를 낸다.
내가 친절하면 저 사람도 친절하다.
 
여러분들의 주변 사람은 여러분들의 거울이다.
그러므로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하면 내가 먼저 섭섭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 이웃이 나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심은 대로 거둔다(6:7)고 했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도 있다.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어주고, 칭찬하면 거울도 칭찬한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주변 이웃은 당신의 거울임을 기억하자.
 
(결 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하기 위하여 거울을 주셨다.
외모의 모습은 유리 거울로 볼 수 있지만, 영혼과 심령은 유리 거울로 볼 수 없다.
1) 영혼의 거울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의 거울 앞에서 먼저 고칠 것은 회개하고, 하나님의 명령에는 아멘으로
화답해야 할 것이다.
2) 인류의 역사는 우리를 깨닫게 해주며, 교훈하고 경계케 해주는 또 하나의 거울이다.
3) 또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우리들의 거울이다.
내가 비추어 주는 대로 보여 주기 때문이다.
 
오늘도 우리는 거울과 함께 살고, 거울 앞에 선다.
그러므로 내가 먼저 주도성을 가지고 밝게 웃을 때 거울인 이웃도 웃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가 다함께 웃는 행복한 가정, 화목한 교회,
건강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 가게 될 것이다.
 
이제 옆 사람을 보면서 활짝 웃어 봅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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